삼양 50.4 랑 55f18z 50f14z 랑 비교하면 어떨까요?

나름 이렇게 저렇게 썼는데요. 일단 알파50za 가 있는 상태에서 55를 시간차를 두고 두번 들였습니다. 화질의 만족감에서 50za가 제겐 더 나아서 두번이나 비교하고 55를 팔았습니다. 제일 크게 다가오는게 뒷배경처리부분과 최소촛점거리...물론 아웃포커스 정도치도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55 가장 불만족했던게 최소촛점거리입니다. 헌데 요즘 다시 느끼는게 크기가 작다는 것이 엄청난 장점이란걸 좀 느끼네요. 호주머리에 몸통이 들어가는 크기가 55이니..ㅠ
그리고 fe50과 알파마운트50za 비교를 해보니 뒷 배경처리는 얼핏 비슷해보이더군요. 다만 선예도의 느낌차이는 제법 납니다. 알파50도 나름 상당히 선명하긴 하지만요. 상대적으로 55에 비해서 후드까지 길이에서 크고 두께가 있다는 거 외엔 화질로 까일부분은 없는거 같네요. 필터가 72mm인데 체감두께가 77은 되게 느껴지네요. 알파50za가 팔고나서 생각이 많아 납니다.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fe55와 fe50은 직접적으로 비교를 못해봤는데 뒷배경의 처리정도치가 제법 차이가 느껴지고 최소촛점거리의 압박이 수치에서 느껴지는 것보다 많이 차이가 나서 50이 좋더군요.

딱 돈값만큼 합니다.

삼양 50.4랑 55f18z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50mm렌즈가 필요는 한데 자주 사용하는 렌즈는 아니라서 50f14z는 애초에 구매 의사가 없었습니다.
먼저 55f18z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부분은 1.8의 조리개값부터 자비없는 화질과 작고 가벼움에 자이즈마크가 주는 보기좋음. 단점은 배경정리가 좀 딱딱하다와 최소초점고리가 10cm나 더 길다정도입니다. 이런 단점을 해소해준 렌즈가 삼양입니다.
삼양렌즈는 구성품이나 완성도가 다소 아쉽고, 플레어에 좀 취약하고 AF속도가 느리고 소음이 있습니다. 소음은 영상촬영 안하신다면 큰불편 없으실겁니다. 55f18z만큼 초점맞은 부분이 쨍하진 않지만 배경흐림 자체는 부드럽게 잘 표현해줘서 저에겐 더 마음에 드는 렌즈입니다. 삼양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면 50f14z가 답이겠지만 가격차가 좀 많이 나죠.
1.4와 1.8이 의식하고 보면 차이가 많이 나지만 또 별 생각없이 보면 별차이 안나기도 하니 렌즈가 표현하는 지향점과 원하는 부분이 잘 맞는지 비교해보시고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