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EVF를 처음 접해 봤는데 ...

와이프가 작은 카메라가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촌놈이 서울까지 상경해서 Sony 매장에서
이것저것 만져 봤네요.
소문대로 a9 잘 만들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EVF가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지연과 샤프니스가 강한 저화소 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이 어색하더군요.
적응의 문제일려나요? 오래 보고 있으면 눈이 아플 것 같기도 하고 ...
노출이 반영되어 보이는 점이 편리하게 느껴졌고, 조리개값에 따른 심도 차이는
EVF 해상도가 낮아서 그런지 확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와이프가 '이렇게 좋은 건 필요없다'고 얘기해서 a7m3가 나오는 거 보고 기추하든지
뭔가를 하게 될 것 같네요.
니콘에서도 얼른 풀프레임 미러리스가 나왔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