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타고 일가는데 저도 모르게 다리꼬고 앉아 있었어요. 이어폰도 없이 오유나 보는데 옆자리 할아버지가 반대편 자리 가서 앉으셨다가 다시 오셔서는 손에든 스도쿠 수책으로 종아릴 내려 치시더라구요, 그러곤 어린노무 새키들이 왜 자기쪽으로 다리를 꼬녜요. 그래서 아니 다리꼰건 죄송한데 말씀으로 하셔도 되지않냐 왜 나를 때리냐했어요. 분명 옆에 학생도 꼬고 있었는데 ㅡ 여튼 수첩으로 치는건 폭력이고 폭행이다라니까 경찰 부르던가 하시더라구요. 불러서 조서쓰고 간이폭행으로 입건시키고 다시 일가고 있어요. 가서 진단서도 끊고 해야하나 싶네요 안그래도 무릎다리 뻐근했는데 맞은 부분이 묘하게 거슬리네요
https://cohabe.com/sisa/3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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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도하고 택시비도 나가게 생김
기분도 드러븜. 사이다는 아닌거 같고.
벌금나올거 같네요
세상은 넓고, 미친것들 많네요.
진짜 똥밟은 기분 같겠어요..늙으려면 곱게 늙지..
정의가 꼭 실현되기를...
ㅋㅋ사이다
인실
할베... 자기 자식 교육도 똑바로 못했을꺼면서 꼭 남 자식 교육시켜주려고.. 에휴...
진짜 경찰 부르니까
할아버지 반응 어떠셨나요?(궁금)
다리꼬는게 왜 죄송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진짜 경찰서 갔을때 그 노인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ㅎㅎ
별의별 미ㅊ놈 다 있네요
과거엔 나이가 많은 사람을 지혜로운 사람으로 일컫었지만
요즘은 아닌 사람이 많네요.
자리를 차지해서 또는 옆사람이라 불편하다가 아닌 자기 쪽으로 다리를 꼬아서 라........ 참.........
글이 담담하게 진행되서 청량감이 나중에 한번에 몰려오는군요 캬~
저도 한달전쯤 비슷한 경험을....
다리꼬는게 습관이 되어서....지하철 타서 다리를 꼬고 앉았습니다.
대신 피해 안주려고 항상 다리꼬고 최대한 움츠립니다.(쩍벌보다는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앉아서 책을보며 가고 잇는데...
한참을 가는데 맞은편의 영감탱이 하나가 내릴때가 되서는 가지고 있던 우산으로 다리를 툭 치면서 '다리꼬지 말라는데 왜 꼬고잇느냐..'면서...
지랄하면서 황급히 내리더군요.
순식간의 일이라 제대로 대응도 못하고 걍 멍하게 쳐다만 봤습니다.
이미 영감탱이는 내린 후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대구입니다....
제 가방에는 노란리본이 메달려있고.... 제 목에도 노란리본 목걸이가...
그리고 제가 보고 있던 책은 '문재인의 운명'이었습니다....
아나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다군요^^
진심 제정신 아닌 인간들 개많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미1친놈은 남녀노소를 가리지않고 두루 분포돼있군요
저는 늘 궁금한게 현장에서 경찰 부르고 오는 동안 그사람 어떻게 잡고 있나요? 도망가려고 하면 어떻게 막아야 할지...
전 현장을 못봐서 모르겠지만,
지하철 타면 다리꼬고 앉는 사람들 있는데 통로 지나갈때 걸릴때도 있고 사람 많은데 꼭 꼬고 앉아 있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조심스럽게 다리를 아래로 해서 앉는사람은 간혹 있긴 했지만 대부분은 평소처럼 다리꼬고 앉으며,
어떤 사람들은 지나가는 통로 1/3 쯤을 다 차지하면서 뻗고 있더군요. 알아서 지나가라는 거죠.
"니들이 피해야지 왜 다리꼬고 앉아 있는 사람한테 뭐라고 하냐?" 라는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할아버지가 얼마나 쌔게 내려쳤는지는 모르겠지만 스도쿠책으로 머리를 내려친것도 아니고
다리꼬고 있는 허벅지를 쳤는데 그게 경찰서까지가서 입건까지 시켰어야 한거였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정말 심하게 다리가 부러질만큼 쌔게 내려쳤으면 당연히 경찰 부르고 입건을 시켰어야 하는게 맞지만요.
아무튼 전 조금 다른 의견입니다.
그 늙은이 젊어서는 젊음을 무기로 쓰레기했을 것 같네요.
늙어서는 나이가 무기일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