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뻘글 입니다.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제 나이 30대 초반에 10억이 조금 넘는 돈을 벌었습니다.
나쁜것 아니고 창업한 다음 제가 만든 서비스가 다른곳에 팔리면서 저는 현금을 번 동시에 백수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현금 없어요 ㅎㅎㅎ)
그냥 새벽에 잠도 안오고 해서 써봅니다.
제가 진짜 거지같이 살았던 사람으로.. 부자가 되기를 너무 간절히 바랬던 사람으로써.. 그 후 이야기들을 한 번 적어볼까 합니다.
1. 처음엔 돈이 참 사이버 머니 같다.
통장에 그 큰 금액이 찍혔을 때에는 진짜 게임 머니가 찍힌 기분입니다. 이걸로 뭘 해야지 뭘 할 수 있다 이런 생각보다
그냥 공이 엄청 많구나.. 근데 기분은 확실히 좋습니다. 내가 뭔가 해낸것 같고,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현금으로 다 뽑아서 보면 좀 실감이 나겠지만 그런 미친짓은 하지 못합니다.
2. 거지 근성 쉽게 안바뀐다. (이건 스타일이겠지만.)
저는 돈 벌고 처음 큰돈 쓴게 3500만원 정도 국산 차 샀습니다. (심지어 레이 사려고 했습니다..ㅋㅋㅋㅋ)
뚜벅이로 살았었기 때문에 그냥 잘 굴러가는 국산차도 충분해 보였어요. 그래서 국산차 샀고 (1년 지나고는 외제차 샀어요)
음식 돈 계산안하며 먹을 줄 알았는데.. 다 합니다. 그냥 좀 더 비싼걸 마음 안먹고 마음 덜먹고 먹는다 정도.
그러고 한 2년 즘 지난 지금.. 씀씀이는 예전보다 확실히 커지긴 했지만 아끼는 정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자기 타고난 근성이겠지만 제 케이스는 100억 정도 있어도 펑펑 쓸것 같지 않네요.
3. 돈 벌고 내가 한것들..
먼저 차는 뽑아야지 해서 차 샀어요 -> 국산차(3500만)
아 거지같은집 살았으니 이제 럭셔리한 집 살고 싶다 해서 집 이사 했어요 -> 전세집 (6억 몇천)
아 거지같은집 살았으니 이제 럭셔리한 집 살고 싶다 해서 집 이사 했어요 -> 전세집 (6억 몇천)
차 1년 타니 오픈카에 대한 갈증 생겨서 그냥 중고 외제 오픈카 하나 샀어요 -> 외제차(6~7천)
주식 조금 넣었어요 -> 주식 (1억)
그리고 나머지는 해외여행도 몇군데 갔고, 클럽가서 테이블잡고도 여러번 놀아봤습니다.
그 말고는 큰 돈 쓴건 없네요. (남은 현금도 얼마 없지만.)
4. 진짜 여자가 달라지나...궁금했다.
돈 많은 남자가 왜 이쁜 여자랑 만날 수 있는건지 몸소 체험해보지 못했으니 잘 몰랐어요.
그게 "돈 많으니 여자가 붙는다!" 이런 개념과는 다릅니다. 이런 된장녀도 있지만 일반적인 여자를 만나는데도
돈이라는게 도움이 충분히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돈" 이 많다는 것은 내가 만날 수 있는 여자의 이쁜 정도를 어느정도 올려줍니다.
솔직히 자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는 정도 여자 못만납니다. 그냥 평범한 사람이 연예인처럼 이쁜여자 절대 못만납니다.
근데 돈이 있으면 자기가 만날 수 있는 범위에서 상위에 속하는 여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첫 만남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데이트에서도 '돈' 이라는게 참 유용 합니다.
첫만남에는 '차' 가 남자의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물건이 되기 때문에 "이남자 큰 느낌 없어도 좀 더 만나봐야겠다"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데이트 할 때, 돈 때문에 못했거나 덜 재미있는 것을 선택했을텐데 그렇지 않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결과" 를 목적으로
좋아하는 여자와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돈 없으면 추억을 못 남기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도움 됩니다.
돈 때문에 여자가 꼬이면 다 된장녀다. 이건 반쯤은 틀린말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돈 많다고 매력 없던 사람이 매력이 생기는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감 일부가 상승하면서 상대방에게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힘은 있습니다. 나비효과처럼요. (물론 돈 있어도 안되는 사람도 있겠음)
5. 로또 당첨되도 그냥 평민이다.
요즘 로또 1등 당첨되면 10억 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중간하게 10억 정도 있으면 평생 먹고살 돈이 아니기 때문에 백수로 지내기 어중간 합니다.
아싸리 신나게 인생 즐기려면 최소 50억은 넘어야 될것 같습니다.(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뭐 건물 사기도 애매하고, 작은 건물이라도 사자니 전세집 빼야하고.. ㅎㅎㅎ;;; 그냥 저냥 넉넉한 평민의 삶입니다.
6, 사람은 일을 해야 한다.
진짜 돈 50억 넘고 100억 넘으면 저도 그정돈 안벌어봐서 모르겠지만 놀만할것 같습니다.
10억 정도는 일 해야 합니다. 지금은 별 걱정 없이 놀지만, 일을 안하니까 진짜 사람이 힘이 빠지고 의욕이 없어집니다
처음 1년 정도는 여행도 다니고 이것저것 하려고 했는데 1년 정도 지나니 진짜 무기력 해 집니다.
그렇다고 돈 있는데 절대 돈 조금 받으면서 일 못합니다.
꿈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꿈이 크지 않다면 그냥 원룸 사서 그거 신경 쓰면서 살면 됩니다.
아무튼 일을 안하면 사람이 조금 폐인이 됩니다. (물론 아닌사람이 있을수도)
7. 관계 하는 사람이 좀 달라진다.
돈 없을때에는 돈 많은 사람들(뭐 사업하거나 돈 잘버는 그런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근데 관계 하게 되는 사람이 자연스레 제 수준과 비슷해 집니다. (수준이라고 해서 급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씀씀이나 이런 수준이 비슷한 사람들과 관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그때 못보던 것들을 보게 될 때도 있고, 그게 기회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아직 찾지못했지만)
8. 시간이 지나면 무감각해 진다.
처음엔 그냥 깔끔한 국산차도 몇달 만족하며 탔는데 금새 갈증이 납니다.
오픈카를 샀더니 몇달간 보고만 있어도 좋고, 타고다니면 성공한것 같고 기분이 참 좋더니 이젠 뚜껑을 열고
밖에서 사람들이 쳐다봐도 진짜 아무런 감흥이 없습니다. 그냥 옆에 경차 탄 사람과 기분이 거의 비슷 합니다.
좋은 집도 처음엔 뷰도 좋고 집도 깔끔하고 좋았는데.. 그냥 자기한테 편한 집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좋아보이는 것을 포기를 잘 못합니다)
모든게 시간이 지나면 무감각해지고 소중함을 잘 모르게 됩니다.
결국 가난하게 살건, 부유하게 살건, 행복의 정도는 자기가 느끼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9. 돈이 행복을 때때로 주기는 한다.
위에 말했듯이 가난하건 부유하건 행복은 자기가 생각하기 나름인것은 맞는데..
저는 가난할 때 보다 부유할 때 확실히 더 행복할 수 있는 빈도가 높은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돈이 행복을 직접적으로 주는 건 아니지만, 돈은 '자유'를 주고 '선택'을 할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행복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단지 돈이 많으면 좋은 집 살고 좋은 차 타서 행복한게 아닙니다. 돈이 있으면 내가 여행을 가고 싶을 때 가고, 내가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지금 당장 먹고 살기 위한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결국 그럴 때 행복지수를 높여줍니다.
10. 결국 사랑
처음엔 돈으로 할 수 있는것들을 많이 했습니다. 여행, 유흥, 갖고싶은것 사기 등..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하면 더 하고싶진 않습니다.
사람 본능인 사랑을 하고 싶어집니다. 내 배우자를 찾게 되고,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찾게 됩니다.
돈도 절대 버리진 못하지만, 그 무엇보다 사랑의 힘이 큰 것을 알게 된것 같습니다.
11. 그러면 안되지만 사람들이 한심해 보인다.
이건 듣는사람이 기분나쁠 수 있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냥 어떤 사람은 태어날때부터 10억이 있고, 100억이 있습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월급 몇백 받고 한달에 100만원 200만원 저금 하려고 하기 싫은 일을 하고 행복하지 않은 삶을 선택합니다.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그건 다 자기 선택입니다. 물론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인것도 맞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결국 다 자기 선택 입니다. 자기가 가난한것도 다 자기가 선택했던것들이 지금 자신을 만든겁니다.
노력이 성공을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올바른 선택 후 노력이 성공을 가져다 줍니다.
인생에 가장 중요한건 선택인데, 사람들은 생각없이 노력만 합니다.
12. 돈과 건강..
건강 중요합니다. 이 말 참 식상한데.....ㅎㅎㅎ 하면서도 식상합니다. 근데 돈보다 건강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하나, 가난한 사람보다 부유한 사람이 건강할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돈 없을때 뷔페 위주로 밥 먹었고, 폭식을 자주 했습니다.
돈 벌고나서는 양보다 질로 바뀌었고, 건강을 좀 더 생각하게 됐습니다.
마트에서 과일도 사고싶을 때 사고요.. 그전엔 비싸서 잘 안사먹었거든요.
13. 결국에는 RPG게임하고 비슷하다..
RPG게임 하면 베타때 부터 하면 지존 먹을 가능성이 있고, 인정 받을 수 있잖아요?
이왕이면 게임 생기고 초반에 운좋게 시작한 사람들은 지존 먹습니다. (부자 됩니다.)
근데 나중에 시작해도, 저렙이어도 게임 재밌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고렙보다 더 행복하게 게임 합니다. 고렙이면 뭐합니까 할게 없는데..
고렙은 멋있지만 저렙 몹 잡으면 재미 없습니다. 부자들은 더 큰거 대단한거 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 수준에 맞는 그냥 그걸 하는겁니다.
그렇게 부러워 할 필요 없지만, 부럽습니다 솔직히.. 저도 그랬습니다. 부자들이나 성공한 사람들이 결국 다 똑같다 하지만
되 봐야 압니다. 자기가 가난해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인지, 꼭 부자가 되어봐야 하는 사람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에 가까웠고, 그런 사람이라면 한번 해보세요. 쉽진 않을 수 있지만..
어쨌건 사는 거 별거 없습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세요. 게임처럼 사세요.
돈 몇천원 몇만원 몇백만원 아낄려고 인생 낭비하고 스트레스 받고 살지 마세요. 게임이라도 그렇게 하실건가요?
인생 게임처럼 살아보세요. 사업 시도하고 실패 하면 죽나요? 사람 쉽게 안굶어죽습니다. 쫄지 마세요. 세상하고 자꾸 타협하려고 하지마세요.
게임처럼 사는 사람은 언젠가는 성공할 확률이 높고, 너무 인생 진지하게 힘들게 사는 사람은 결국 눈 감을때 패배자가 될겁니다.
인생 너무 진지하게 살지 마세요. 걱정하고 힘들게 살아봐야 여러분들한테 큰 부귀영화 없습니다. 재미있게 사세요.
14. 오늘......................
저 돈 벌기 전까지 오늘을 위해 산 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오늘을 위해 살려고 많이 노력 합니다. 아직 젊긴 하지만 그렇게만 낭비했던 제 청춘들이 아깝습니다.
가장 젊은 날은 오늘이고, 가장 행복해야 하는 날도 오늘 입니다. 내일을 위해, 미래를 위해 오늘을 너무 희생하지 마세요.
이왕이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즐거운 오늘을 선택하고, 그 중에도 이왕이면 미래에 도움이 되는 걸로 선택하세요.
열심히 일해서 돈 모아서 부자 되면요? 이미 여러분은 아마 늙어서 돈이 별로 필요 없을수도 있어요.
그냥 가장 젊은 오늘을 위해 사세요.
뭔 글이 느낀점에서 해라식으로 바뀐것 같아 죄송합니다-_-;; 그냥 욕을 하시던 뭘 하시던 저는 상관 안하겠습니다
그냥 뻘글이니 알아서 봐주심 됩니다.ㅎㅎㅎㅎㅎ저는 맘에 안들면 지우면 되니까요.
아무튼 ㅃㅃ
술을 많이 드신듯? 인생에서 서로 추구하는 바가 다르니 누구보고 ~해라는 별로 좋지 않은 애기같네요.
젊더라도 나이가 들더라도 자기 할일을 찻아서 하면 되는겁니다. 거기서 인생에 만족을 느끼구요.
저는 돈만 많이 있으면 펀딩 사업을 해보고 싶네요. 제 생각에는 글쓴이보다도 제가 더 돈에 욕심 없을겁니다 ㅎㅎ
글 잘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당
잘 읽었습니당~~~
정말 좋은 말씀과 조언 감사요~ 그런데 일단 저도 오늘을 위해 살기 위해 내일을 위해 살아야 겠어요 ㅎㅎ
13번째 후반부가 맘을때리네요ㅋㅋ 항상 비슷한 말들을 들어도 타고난게 있는지 별 잡걱정들이 많거든요ㅋ 마음만은 부자이고 싶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말라고 많이들 말하는데
실제로 그랬다간 현재 굶어죽음ㅋ
잘읽었씁니다.
일억 모아본후 느낀점...
10억모은사람 부럽다ㅜㅜ
사람 마음이란게 참 간사해요. 그렇게 간절히 원하던것도 손에 넣고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니. 저는 돈이 잘 벌리게 되니까 주구장창 사던 로또를 끊게 되더라고요. 열심히 벌어서 당첨금만큼 모을 수 있을것 같아지니까 로또가 더이상 절실해지지 않더라고요. 사람 마음이란... ㅎㅎ
백수가 천직인사람도 있습니다.
먹고살 돈이 없어서 천직을 못살릴뿐이죠
생각보다 작아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큰 돈입니다. 일반인들은 평생 은행에 숫자로도 가져보지 못하는 수준이지요. 적절히 투자하면(이건 재무설계사를..) 1년에 4-5%의 수익은 낼 수 있습니다. 10억이면 불로소득으로 세금떼고도 3-4천정도를 가져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지치지도 않고 월250 벌어오는 합법적 노예가 생겼다.
어찌 보면 무난하게 사시는 것 같아요 한방에 더 벌려고 투자한것도 아니고 하나도 안쓰고 저축해놓은것도 아닌 중간쯤 되는 그런 느낌 암튼 좋으시겠어요
이글이 좋은 글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을 소개해 준다는 의미로써 상당히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카드값 빨리 갚고싶다...
저는 10억이 생기면 집을 8억으로 이사하고 남은 돈은 차 바꾸고 돈이 사라질거 같네요..ㅋㅋㅋ
사실 돈은 먹고살만한 정도만 있으면.. 인생을 어떻게 재미있게 사느냐는 본인 마음가짐에 달렸죠. 물론 선택의 자유가 커져서 행복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건 동의하지만 선택의 자유가 커진다는 게 행복과 동의어는 아닙니다.ㅎㅎ
11번은
굉장히 무례한 발언이라고 생각되네요.
생각없이 노력을 하다라..
개개인의 능력치는 다 다르고 말씀하신대로 각자의 행복의 기준은 다릅니다.
그들 나름대로의 행복을 찾아 노력을 하며 살아가는 방식인데, 그런 방식을 폄하하듯이 생각이 없다뇨?
큰돈이 아닌 작은돈 절약하며 사는게 생각이 없는건가요?
가난이 선택이라는 말도 전혀 동의할 수 없고요.
결론적으로 글쓴이님의 말씀은
그냥 인생 한방이다 이거 같네요
저에겐 별로 새겨들을 만한 조언 같지 않습니다.
만약 제게 10억이 생긴다면,
집하나 사고 차하나사고 나머지 반 부모님 드리고, 나머지 반으로 저축한다음
직장구해서 살겠네요
돈이 어느정도있으니 직장에 목숨을 안걸어도 되는게 메리트가 되겠지요
돈은 언제고 언제까지고 '수단'입니다. 목표가 될수는 없어요
중견 아니 중소기업 다니는 일반적인 30대초반 남자입니다.
딱 제나이떄의 중간정도 되는거같습니다.(저는 미혼이지만 기혼자들포함)
무난한 대학을 나와 무난한곳에 취업을 하여 적당한월급과 적당한차와 적당한집
항상 써야되는 돈의 한도를 알고있고 쓰고나서 후회하는 일반적인 삶을 살고있습니다.
(보통 어렸을때는 돈개념없어도 30넘어가면 슬슬 가계부를 안쓰더라도 체감상 가용가능한 금액을 느끼고있죠)
어렸을때부터 목표라고 한다면 그냥 부모님처럼 살고싶지 않은거였는데...
지금 제가 아버지를 넘을수있을까 라는 고민을 가지고삽니다.
허나 전 학창시절에 고등학교1학년까지 어머니가 시장에서 사주신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진짜 평범한 집에서 살았죠..
제가 어울리는 주변에 작성자님이 계실수도 있지만 사회에서는 전혀 다른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댓글을 남긴이유는 도입부가 너무 크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인문계를 나오고 무난한 대학을 다녔기때문에 수준차이가 큰 친구, 선후배들을 많이 봤습니다.
참..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여유가 멋있었습니다.
따라해보려 했지만 허세만 가득해지고 돌아서서 초라해지는 제 모습에 스스로 안쓰러웠습니다.
근데 그 여유를 어느세 동경하고 있어..... 허세 → 초라함 → 후회 의 악순환이였지만
그순간도 조금 지난거 같습니다...
본의아니게 영업일을 하고있어 업체 사장님들을 뵙고 이야기해보면 시작부터 반듯했던분과
고초를 겪으시며 올라오신분들 등등 다양하게 계시지만
자리를 잡고 어느정도 세월이 지나신 분들이기에 크게 구별이 되지않더라구요
마음가는대로 주저리 주저리 댓글남기고 갑니다...^^
사람마다 다 느끼는 바가 다르네요 역시~
저는 11번이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동의하는 부분은 많으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쓰지 않은거 같습니다. 인생은 운칠기삼입니다. 운이 7이고 노력이 3입니다.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태어날때 금수저면 우리나라에선 평생 금수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시스템이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고 그 벽을 깰수 있는 사람또한 소수입니다. 이유야 간단하죠. 그러한 교육을 시키지 않으니까. 사람들한테 인생을 즐기라 선택이다. 이런말 하면 그걸 제대로 받아들일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우리나라 대다수 80%은 월 200도 못 벌면서 가족들을 부양하고 살기 때문에 삶을 관조할수 없습니다.
그 벽을 깨뜨릴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교육인데 그 교육조차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고 삽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돈밖에 모르는 사회가 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가 돈으로 환산되어지기 때문에 아무런 생각도 못하고 '생산'만 하는 일개미가 되어가는거죠. 작성자분도 일개미였다가 어느 정도 여유를 부릴수 있는 베짱이가 되었기에 그런 사고가 가능한거고요. '생산'만 하는 일개미를 탓할게 아닙니다. 일개미에게 교육과 기회의 혜택을 제공해야 베짱이의 사고가 가능해지죠. 어떤 베짱이이는 일개미들의 생활이 안타까워서 베짱이를 포기하고 일개미가 되어 일개미에게 교육과 기회의 혜택을 제공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 베짱이는 왜 그렇게 하냐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네가 웃어야 내가 행복해.
그런 베짱이들이 많아져야 사회는 행복해지기 시작합니다. 일개미 였던 과거를 생각하시고 일개미들에게 뒤통수 맞을지라도 교육과 기회의 혜택을 제공하시면서 네가 웃어야 내가 행복해 하는 단계까지 올라보시는거 어떨까요?
"형이 말이야. 왕년에 다 해봤어.. "
전형적인 뻘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돈은 노력 해서 버는 사람도 있겠지만 운이 좋아 버는 사람도 있음. 또 운과 노력이 섞인 사람도 있을테고
그런데 돈을 벌게 되면 모두들 자기 노력과 능력이라고 주장함.
그게 더 멋지고 우월해보이니까.
범죄로 돈을 벌었어도 '난 우월하니까' 라며 왜곡하는게 인간의 본성임.
돈을 번 사람들의 주제 넘는 충고는
실패를 얘기하는 사람만 값어치가 있고 나머지는 다 쓰레기임.나머지는 우월감을 느끼고 싶은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다른 사람들이 생각없이 노력을 하는 건지 어떻게 아시고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건지..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 물론 없지 않겠죠. 오늘을 행복하고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나요? 하지만 대부분은 사회구조가 거지같아도 각자의 조건에서, 지켜야 할 사람들 고려하면서 고심하고 선택을 하며 살아가요. 선택조차 할 수 없는 처지도 많고요. 그걸 생각없이 선택한 결과라고 치부하시는 건 굉장히 무례하네요. 작성자님도 잭팟이 터지지 않았다면 또다른 사람들에겐 한심해 보인다는 거 생각하셔야죠..
경험을 공유받은 점에서 그만큼은 가치있지만, 역시나 갑작스레 일확천금이 생기면 사람을 내리깔아 보게 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고 좀 씁쓸하네요ㅎㅎ
잘봣습니다
제목부터 느낀점인데 왜 이분이 느끼는 감정을 멋대로들 판단하세요
ㅋㅡㅋ.. 그냥 10억있음 이런 생각한다는데... 생각도 맘대로 못하나영
뭣이가 틀렸고 지나쳤는지ㅋㅡㅋ......
먹는게 같고 자는게 같고 하는게 같은데 그 이상의 돈은 있으나 마나죠.
결국은 돈을 더많이 원하는건 머리속이고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걸 알고나서는 돈버는데 별 고민안하게 되더군요.
모르겟네요.처자직이 있으면 달라지겟지만 혼자라서...
인생에 정답은 없지요.
허 참 진짜 듣자듣자하니까...
잘들려용^^
본문글은 10억벌고 나서 보니 이렇더라 라는 내용입니다.
10억을 잃고나서봐도 달라지는 내용은 없습니다.
본문처럼 하고나서 10억잃은사람도 많다는거니 따라하지는 마세요.
내가 이렇게 성공했다. 30대 초반에 10억 벌었고, 능력이 있다.
이걸 자랑하고 싶은데, 그냥 자랑하면 욕먹으니까 다른걸로 포장해서 올린 글.
그냥 거를 부분 거르고 새겨볼만한 부분 새겨볼만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9번이 재밌네요.
저는 금전적으로 부족하지 않은 집에 살았는데 저 '자유'가 없고 '선택'에 제한이 있는 삶을 살았거든요.
누가 저한테 님은 그래도 빚도 없고 부모님 부양 걱정 같은거 없으니 살만 하시잖아요. 할때 정말 짜증나는데 내 상황을 전부 말하기도 싫고...
당연히 돈이 있으면 좋은거지만 있다고 해서 향복하개 사는건 아니란걸.. 제 주변을 보고 깨닫죠.
근데 저도 옆에서 보면 나도 돈 잇으면 진짜 잘 놀며 살것같은데!! 라 생각하는게 막상 그리되면 안그럴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좋으시겠어요...ㅎㅎㅎ
잣성자님 글에 상당히 공감하면서 내려왔는데 다양한 의견이 많아서 놀랍네요 ㅎㅎ 이런 색다른글 좋아요. 많른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어릴 때부터 살고싶은 집, 뭐든 다하고 있는 인생설계하기를 재밌어한 거보면 크게 성공해보고싶은 마음이 강한 것같아요. 지금도 어떻게 스케일업해볼까 요리조리 짱구굴리고 있구요. 여건만들어서 도전할겁니다. 고마워요 ㅋㅋ
솔찍한 이야기 잘봤습니다.
결국 돈 = 자유 죠
자본주의 게임판이란 그런것 아닐까요
결국 최악을 감당할 준비가 된사람은 도전하는것이고
감당을 못하는사람은 개미처럼 살아가는거겠지요
몇 가지 걸러야 할 부분 빼고는 볼 만한 글이네요.
돈이 겁나게 많은 것도 아니지만 씀씀이가 없는 것에 비해선 돈을 적당히 가지고 있는 편인데
무엇보다 씀씀이는 바뀌지 않는다라는 말이나 무감각해진다는 부분 , 오늘을 살아야한다, 게임처럼 살아야한다는 부분에서 공감이 많이 갑니다.
사람 살던 방식은 정말 바꾸기가 힘들더라구요.
경험담은 언제나 재밌습니다
잘 봤어요
다들 배배꼬이셨네. 제가장담하는데 거의 99.9%사람이 이정도의 돈을 스스로 벌었을때 작성자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리라 확신합니다.
저희집도 당장 7년전만 하더라도 땡전한푼없이 7천만원짜리(당시) 20년괸 아파트 딸랑하나가지고 허름한 쪽상가건물 임대해서 국수장사하먀 살았습니다.
그러다 어찌어찌 이후삶이 잘 풀려 30억정도되는 재산이 쌓였습니다.
근데요. 사람이 아무리 욕심이없어고 교만함이 없어도 서는위치가 달라지면 보이는게 달라지게 됩니다.
전 아직도 여전히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고를때 100원차이로 고민합니다.
사람의 본질이 달라지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그냥 '보이는'것이 달라집니다.
돈의흐름을 한번 보고나면요, 이게 돈이 어떻게 불어나는지가 보이고, 다시 무일푼으로 시작해도 돈을 벌수있을 알수없는 자신감같은게 붙습니다.
이 글은 남을 무시하고 타인의삶을 폄하하려고 썼다기보다는 그냥 자신의 경험을 가식없이 푼 글일 뿐입니다.
요약하자면,
돈이 많이 생기면 그만큼 삶의 퀄리티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아마 다들 이렇게 생각하고 돈을 벌고 모으고 투자하지 않을까요??
인증도 없고..방문횟수 51회
뭘 바라고 글을 쓴건지.. 그다지 새롭지도 않은 이야기들..
내가 너무 찌든건가?
참 빡빡하게 사시는 분들 많네요.. 그냥 글쓴이 분의 경험을 간접 체험한다 생각하고 글을 받아들이면 되지 뭘 그렇게 태클을 거시는지... 아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이 저런 감정을 느꼈구나 정도면 됩니다..
참으로 솔직하고 정직한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이제 막 20대 후반 넘어가는 패기있고 야망 가득한 젊은 친구들이 보기에 많은 도움이 될 만한 글입니다.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다양한 삶의 하나라고 이해해 주세요..
여러가지 인생 중 본인이 겪은 경험담과 어느 누구도 말해주지 않는 1급 비밀 같은 내용입니다.
여러분 주위, 어느 누가, 자신이 돈 벌어 보니 이렇더라, 이래야 하겠더라 라고 조언하는 사람이 흔합니까...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 . 감사합니다.
내가 이래보니 이렇더라. 나는 이렇게 느끼고 생각한다. 는 글이죠.
여러가지의미로 돈이 사람을 바꾸긴 하나 봅니다.
글쓴이 분이 그냥 덤덤히 써내려오신 거라 뭐 딱히 비난할건 없지요 ㅎ
오히려 감정을 느낄수 있는 좋은 글인것 같습니다.
다만 11번과 14번은 말 그대로 공감은 안되네요 ㅎ
모든 것이 본인의 선택에 따른 결과라는거 공감합니다만..
그 선택의 기회라는건 결국 본인의 노력에 덧붙여 운이 필수적으로 붙어야 하는겁니다.
뭐 자기가 그 선택의 기회를 위해 죽을만큼 노력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그 운이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선택의 기회마저 오지 않습니다.
물론 그만큼의 노력을 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단지 본인이 남들보다 더 적절하고 많은 노력을 했기때문에 성공했다는 말은 인정하기 어렵네요
특히나 요즘같은 세상에선 말이죠
14번은.. 뭐 다들 아시겠다만 ㅎㅎ
내가 다 해보니 그래~ 식의 겪어보지 못한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충고인지라 ㅎㅎㅎ
뭐 그래도 나름 담담히 써내려온 좋은 글이네요ㅎ
돈이 많으면 외모도 관리를 하게 됩니다. 돈=여자? 이건 철부지때나 통하는거고 돈이 많은데서 오는 자기관리와 여유로움 때문에 더 나은 만남을 가질 기회가 늘어나는거에요.
11번..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해주긴 했지만,
올바른 선택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그 노력이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님은 그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어떤 모습이 되던 간에 거기에 만족하고 살 수도 있습니다.
어째 성공담이 내 지인이랑 이리도 똑같지?
돈많은 지인도 회사 차려서 팔고 집도 전세살고, 주식1억정도 가지고 있다는데
제 지인인줄 알았삼
지금은 평범하게 직장생활하며 월급받고 생활합니다.
젊은나이에 운이좋아서 한 4년정도 돈걱정없이 써보고, 사랑도 멋있게 해보고, 하루하루가 너무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던적이..
이글을 읽고나서 공감되기에 댓글답니다. 지금은 만족하며 사는데 그때 왜 좀더 철학적이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예로 내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음식을 먹다가 넘치는 돈으로 대접을 받는곳에가서 밥을 먹으면 이수준에서의 밥먹는 행동, 예절?, 매너, 교양
등을 보고 듣고 습득하면서 밥을먹죠.. 고급의류 매장에서 옷을사면서.. 고급가게에서 물건을 사면서 교양있는 말투나 행동을 보고 나도 물들어
가고.. 그게 몸에 배이고 일상이 됩니다.. 그수준에 돈이 없다해도 궁상떨며 살지 않죠.. 일반음식점을 10번가느니 고급레스토랑을 1번 가죠..
그게 합리적인 선택이라는걸 깨닫습니다..
삶은 재미있어요ㅋ 그리고 때가 오면 즐기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글의 내용은 하나도 틀린 게 없지만,
만약 글쓰신 분과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글 자체는 영혼을 갉아 먹고 병들게 하는 글입니다-
뭐라고 정확한 이유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런 느낌이 드네요...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확신과 자부심을 주는 글일 수도 있겠죠...
글 쓰신 분을 비난하거나 글이 맞고 틀리고를 말한 것은 아닙니다...
일단 월세 빚이 없는 집이 있으면 삶 자체가 달라짐.
남들은 이자 원금으로 50-100을 까먹는데 그게 세이브되니
한달에 여행을 가던 뭘하던 삶의 질이 달라지는거임.
얽메이는 것도 없고
남들은 당장 오늘 이번달 급급인데
집이 있으면 노후를 보고 계획을 세우게 됨.
쓰니가 뻘글이라고 먼저 명시를 하셨는데..
뻘글 이상으로 받아들이시지 않으시면 좋겠네요^^
10억 부럽다 ㅠ
생명체는 적응을 하기 마련입니다.
자기가 원하던 무언가를 성취해내면 그 당시는 기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그것이 '보통'이 됩니다.
그 성취는 당연한 것이고 보통인 것이므로 기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목표를 세우고 또 다른 자극을 찾아서 움직이는 행동을 죽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인간의 욕구는 단지 물질 만으론 채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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