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죽도록 싫어하기도 했고 학창시절을 외국에서 보냈던터라 살집있는 몸매에 별로 스트레스가 없었어요.
여름방학때 한국 나올때마다 건강상의 이유로 헬스장에서 강제 PT를 받긴 했지만
방학 끝나고 다시 외국으로 돌아가면 운동을 안하니까 열심히 뺀 살들이 요요로 돌아가도 그거에 스트레스 받거나 하진 않았어요.
대학졸업과 인턴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최고 몸무게를 찍고 몸이 너무 무거워진게 느껴져서
4개월전부터 아침에 집 앞 헬스장 가서 유산소 1시간만 채우자 이생각으로 운동을 시작했어요ㅋㅋ
처음으로 제가 의지를 갖고 시작한 운동이라서 그런지 처음에는 1시간만 채우자고 한게
웨이트도 조금씩 도전해보고 하다 재미붙여서 요즘에는 매일 유산소 1시간에 웨이트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해요.
마음먹고 웨이트까지 병행한지 3개월정도 되었네요.
할땐 죽을것같고 이악물고 하지만 유산소로만 다이어트 했을때랑 확연히 다르게 몸매 라인 잡아지는게 보여서 그런지 더 동기부여도 되고 재밌어요.
예전엔 아침 8시에 일어나는것도 피곤했는데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스스로 6시 30분에 일어나서 7시 30분 쯤에 운동을 가요.
그럼 제가 거의 첫번째로 오거든요.
1등으로 헬스장에 출석해서 아무도 없는 헬스장에서 스트레칭을 할때 그 기분은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죠?ㅎㅎ
서론이 너무 길었죠?
저는 이렇게 요즘 너무 즐겁고 건강하게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헬스장에 오지라퍼 아주머니때문에 자존감이 뚝뚝 떨어지는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ㅠㅠ
처음 운동 시작할때 저랑 그 아주머니랑 흔히 비슷한 체격(?)이였어요.
비슷한 시간대에 나와서 그 아주머니는 오전반 스피닝을 타시고 저는 그 시간에 웨이트를 주로 해요.
그런데 꼭 스피닝 끝나고 나오셔서 휴식하실때 절 보면서
" 아 XX(저)는 살이 너무 안빠져~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깔깔깔깔" 이렇게 큰소리로 말하시면서 막 웃으세요...
당황스러웠지만 그냥 "하하 네 그렇죠 뭐" 이러고 넘겼는데 그 이후로도 비슷한(?) 얘기로 제 자존감을 마구마구 도둑질해가시네요.
하루는 사람들이 다 있는 곳에서 큰 소리로 제게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어보래요.
그것도 병원에서 처방받아야 살 수 있는 다이어트 보조제요.
커피도 카페인때문에 못마시는 저는 절대 다이어트 보조제로 다이어트를 할 생각이 없는데요 불구하고
계속되는 조언ㅠㅠ
웨이트를 병행한지 3개월정도 된 현재, 몸무게가 6키로 정도 빠졌어요.
신기하게 몸무게는 예상만큼 빠지지 않았는데 웨이트를 열심히 해서 그런가 더 빠져보이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아침에 오시는 다른 아주머니들이 살 많이 빠졌다, 하루가 다르게 이뻐진다, 부지런히 운동하는거 보기 좋다, 이러면서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저도 그런 칭찬 들으면 기분 좋아서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ㅎㅎ
오늘도 역시 열심히 하고 집에 가려는데 그 오지라퍼 아주머니께서
"야, 너 몇키로 빠졌냐? 한 7키로 빠졌어?" 이러시길래 비슷하게 빠졌다고 하니
옆에 있던 다른 아주머니께서 아가씨라 그런지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면서 빠지는게 너무 이쁘다고 하셔서
"헤헷, 감사합니다. 그럼 전 들어가볼께요. 내일 뵈요." 하고 돌아서는 찰나,
그 오지라퍼 아주머니께서 "그럼 저렇게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안빠지는게 사람이야? 깔깔깔깔" 이러면서 또 웃으시는거에요.
아니 제가 뭘 잘못했나요...?ㅋㅋㅋㅋ
제가 아침에 부지런히 나와서 운동하는게 그 아주머니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는지
왜이렇게 저를 후려치기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정말ㅠㅠ
어디다 하소연 할데가 없어서 여기에 주절주절 올려봅니다..
부러워서 그런거 ㅋㅋ
쓰니님이 열심히하고계신거에요
그건 그 아줌마가 자존감이 없어서 남 까는 걸로 우월감을 느끼는 사람인가봐요.
체육관 관장님한테 저 아줌마 진상중 상진상이라고 얘기해요ㅋㅋㅋ
토닥토닥...
부러우면 솔직하게 말하지 심사 비틀려서 ㄷㄷㄷ
그런 사람들 암울한 현실이긴 한데 은근 많아요
가급적 잘 피하시고 지금처럼 꾸준히 잘 하셔서 딴소리 못나오게 하셔요
유산소만으로 살뺀 몸이랑 웨이트 열심히 하면서 라인 잡아가면서 살뺀 몸이랑 엄청 다르니까요
시간 지나면 훨씬 더 예뻐지실거에요
그리고 그런 아줌마들은 주변에서 실제로 싫어는 하는데 차마 티는 못내는 경우도 많으니 ㅋㅋㅋ...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건 아니니 가급적 안마주쳐보셔도 ㅎㅎ
ㅠㅜ 화이팅!!
읽기만 해도 뒷골이 땡기네요;;;; 주변 사람들 다 뭐 저런 사람이 있나 생각할거예요. 위축되지마시고 걍 무시하세요.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1. 병원처방약 먹고 부작용 나면 아줌마가 책임질래요? 병원 처방약 대부분 헝우울제인거 알아요? 아줌마가 먹어보고 효과 말해줄래요? 라고 맞받아 치세요 미친...함부러 약먹으라 마라 하고 지*이야 화나네요 ㅋ
2. 그냥 웃으면서 어차피 유산소만하면 몸골아요 ㅋㅋ 러고 살포시 웃어주세요
저 다니는데는 이런 못되쳐먹은 아줌마는 없는데 샘내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저도 비스무리 당해봐서 그려러니 해요
그려러니 반응하면 또 지*하니까 무시해요
샘내는 거예요 글구 유달리 사람싫은건 내맘의 평정이 중요해요
저런 종류의 사람은 또 자기 후려치기 당하면
기분 나빠함
아..제가 가서 기분 나쁘게 해드리고 싶네요
진짜로 잘 할 자신 있는데!!!!!!!!!!
원래 빈수레가 요란한 법이라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목소리만 크죠 ㅋㅋ
작성자님 몸만 좋아지면 저런 소리도 못 할거에요
인사를 안하면 되지요.
세상에는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지뢰들이 곳곳에 넘쳐납니다.
그 때마다 스트레스 받으면 제 명에 못 살꺼에요 ㅎ
무시하세요 일일히 답할 필요 없는 사람입니다
블투 이어폰 끼고 노래 들으시면서 하는건 어때요?? 그런 아줌마는 무시하는 게 나을거 같아요.
그 아주머니는 버스를 타셔도 후다다닥 달려다니면서 자리 세치기하는 스타일 일겁니다
아오 ㅋㅋ 비꼬아주고싶지만... 그냥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걍 저렇게 말하면 지긋이 웃어주세요!!! 긴가민가하게 되게 은근한 가소로움과 어쩌라구의 표정으루요!!!!
글쓴분이 젊고 그러니까 부러워서 열폭하는거 같네요. 무시하시고 신나게 운동하시길!
읽으면서 혈압이 ㄷㄷㄷㄷ
자존감 없는 분들중에 남을 욕하면서 자신을 채우려고 하는 불쌍하고 어이없는 분들이 있지요 허허...
아주머니는 변화가 없으시네요라고 되받아쳐주고 싶네요.
어디다 그런 막말을 하는거죠 진짜..
??:그러게요 살은 많이 안빠졌는데 몸매는 좋아졌다는 소리 많이들어서 기분은 좋네요
아주머니는 살좀 빠지셨어요? 다이어트 보조제 추천해주시던데 그거 약빨 잘받던가요?
근데 나이먹어서 살빠지면 늘어나고 피부도 까칠해진다든데
제가 쓰는 크림 괜찮은거 하나 있는데 사서 한번 써보실래요?ㅎㅎㅎㅎㅎㅎㅎ
누군가가 이유없이 당신을 싫어한다면
잣같은 이유를 하나 만들어줘라
굳럭
1 말 상대 금지!
2 말하기 애매할 정도로 '피식' 거리면서
'니깟 게?'라는 눈빛으로
조롱하듯이 눈 마주치기
~피식왕의 조언 ~
부러워서 그래요ㅋㅋ 딱봐도ㅋㅋ 불쌍히 여겨주세요
반대 상황 남자 입장에서는
스트렝스 훈련 열심히 해서 보통 기록 깨는 날 아니면
160~180 데드 120벤치 하는데
꼭 옆에와서 저러면 허리나가 어휴 늙으면 고생해
등등 처음엔 무시했는데 갈때마다 그러니 결국 한마디 했네요
관리 안한채로 나이드시니 할아버지 지금 허리도 틀어져있고 아픈거에요 그렇게 되기 싫어서 열심히 합니다 라고 함
그 뒤론 조용 하네요
상대하지 마세요. 그런 오지랖 아줌마들이 이야기 하는건 그냥 흘려들어버려요.
3달에 6키로면 건강하게 다이어트 잘하고 있으니까 넘 맘쓰지마세요 사람모이는데는 별별사람 다있네요
이래저 제가 헬스장에서 아는척을 안해요.
좀만 인사나눴다하면 오지랖 부리는 사람이 꼭 있거든요..저런 사람은 걍 무시하면 되요. 받아주지 마세요.
작성자가 젊고 이뻐지니깐 샘 나나봐요
ㅋㅋㅋ 예쁘다는 반증입니다
즐기세요!!!
"남말하실때가아닌거같으셔요"
위아래훑어보다가
오른쪽입꼬리살짝올리시면서.
그리고 가시다가 돌아서서
살짝 웃으며 고개 끄덕끄덕.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요.
심지어 달라이 라마도
다른 사람이 나의 내적 평화를 망가뜨리는 행동을 하게 하지 말라,
고 했어요.
자기도 비슷하게 운동하는데 왜 난 안빠지고 쟤만 빠지지 이런 심보가 있나보네요.
너무 그 아줌마 말에 상처받지 마시구 스스로 칭찬하면서 열심히 하세요.
결국 그 아줌마도 찍소리 못할 몸매가 되실겁니다^_^
작성자님께서 젊고 이쁘신데 몸매도 좋아지니까 열폭하시는거같네요.
담에또그러시면
"어머님도 되게 볼때마다 열심히 하시는 거 같은데 왜..."
정말 의아한 표정으로 눈썹을올리시면서 말끝을 흐려주세요ㅋㅋ또그러면 웃으면서
'어머님은 저한테 되게 관심이 많으시네요^^감사드려요~'
해주세요ㅎㅎ
반말하는 것부터가 맘에 안 드네요. 그리고 진짜 자존감 없는 사람은 그 아줌마에요. 남녀를 떠나 밖에서 저렇게 입방정 떠는 사람치고 가정 화목하고 근심 걱정 없는 사람을 못 봤네요. 꼭 나보다 못한 누군가를 만들어내야만 할 정도로 빈약한 자존감인거에요. 아줌마가 그럴수록 신경 안 쓰고 더 밝고 행복하게 운동하시면 약올라 죽을거에요 ㅋㅋ
전 그래서 체육관가도 아는 사람 안 만들어요 ㅎㅎ
오지라퍼 넘 싫어요ㅜㅜ
딴건 윗분들께서 써주셨구
6키로 빠졌지만 더 빠져보이는 효과가 있으신건
지방이 빠지고 근육이 붙으신 결과입니다.
인바디 측정한번해보시믄 더 뿌듯하실거에요~~
자기자신과의 싸움 화이팅입니다~
젊고 예쁘니까 부러워서 그러는 거에요. 신경 쓸 필요가 없어요 ㅎ 글쓴님은 운동할 수록 이뻐질건데 그 아주머니는 아닐 거 같으니 괜히 후려치는 겁니다...
생각없이 말하고 그저 시끄러운 사람들 있어요. 걍 쿨하게 무시하세요. 짖든 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