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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제 인생썰.txt

외동아들로 태어남.
아버지 술주정 폭행 못견뎌서 본인 2살때 어머니라는 사람 집나가심. (훗날 본인 초등학교 올라가서 할아버지랑 할아버지댁에 놀러오신 할아버지 친구분이랑 얘기하는거 듣고 나서 알게됨)
그래서 5~7살때까지 어머니라는 개념은 물론 어머니의 존재를 몰랐던게 아직도 기억이 남.
외동인데다가 초등학교때도 아버지 술 잡수고 집들어오면 집어던지고 때리고 욕하는거 겪어서 그런지 소심하고 사교성이 부족해서 친구가 없음.
중.고딩때도 친구없이 생활함. 사춘기때 아버지 술주정 못견디고 가출할때마다 재워줄 친구없어서 아파트 계단, 공중화장실 장애인칸에 라면박스 깔아놓고 잠.
정서불안 심해서 손톱 물어 뜯는버릇. 그 버릇 심해서 27살인 지금까지도 손톱 뜯는버릇있음. 때문에 턱관절 장애 있음. 밥먹을때마다 턱에서 뭔가 걸리듯 딱! 하고 소리남. 내 자의로 소리낼수도 있을정도로 턱관절장애 심함. 때문인지 안면비대칭 심함. 못생김. 키작음.
군대 다녀와서 3년동안 공돌이, 설거지, 막노동으로 번돈 아버지 빚갚는데 다씀.
그 이후 1년정도 이후에 아버지 재혼하시고 그 여자 들어옴. 아버지랑 그 여자가 눈치줘서 지낼 집이 없어 숙식노가다 들어감. 노가다 번돈으로 원룸 구함.
이후 어느날 퇴근하고 집근처 벤치에서 혼자 소주한잔하고 집에 오는길에 뻘짓하다가 다리 연골 다침. 수술후 완치되는듯보였으나 문제 생겼다가 IMG_0088.JPG
회복 겁나 오래걸리는중.
이후 백수로 지내다가 돈 떨어져서 종종 굶은적 있다가 최근 이틀동안 굶고 있는중임.
친구가 없다보니 유일한 낙이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오는 사람들 일상 얘기들 보면서 웃고 재밌어하거나 하는거임.
월세 두달 밀림. 폰정지 상태.
그래도 몸 회복되면 다시 나갈 인력시장이 있다는게 희망임.
그리고 다행히 빚도 없음. 월세 폰요금이 밀린 상태이긴하지만 다르사람처럼 큰빚도 아니라고 생각함.
비도 오고 심심해서 써봤습니당.

댓글
  • 달콤한인섕. 2017/09/05 20:11

    저랑동갑이네예 가까운데사시면 대포나 한잔하시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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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12

    대포가 뭔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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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인섕. 2017/09/05 20:12

    막걸리요. 제가 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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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현오빠 2017/09/05 20:14

    소주가 대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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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인섕. 2017/09/05 20:14

    막걸리가 대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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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인섕. 2017/09/05 20:15

    지역이 어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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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16

    지방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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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인섕. 2017/09/05 20:16

    그니까 어디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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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17

    경북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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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zzaYut™ 2017/09/05 20:11

    어이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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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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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9앉아쏴 2017/09/05 20:20

    경북 어디에요? 난 사는집은 성주라.... 성주면 술한잔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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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20

    울진이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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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핏차퐁 2017/09/05 20:12

    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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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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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비딥~ 2017/09/05 20:12

    화이팅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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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12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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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냉ㅇㅣ 2017/09/05 20:12

    고생끝에 낙이 올것이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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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13

    그렇겠지요. 행복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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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09/05 20:12

    힝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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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1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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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없셔리뿡 2017/09/05 20:13

    그래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계신듯요..... 힘내세요 아픈다리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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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1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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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antaFe 2017/09/05 20:14

    참 밝은 청년일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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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14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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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손수건™ 2017/09/05 20:17

    힘내세요. 좋은날 꼭 옵니다. 열심히 노력하시고...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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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1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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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bishop 2017/09/05 20:17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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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1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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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김씨 2017/09/05 20:17

    성격이 밝으실것 같네요.. 가정사에 비해..
    힘내시고요 긍정적으로 생활하시다보면 좋은일도 생기고 합디다 홧팅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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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19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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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iderz 2017/09/05 20:19

    좋은날올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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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19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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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드드레싱 2017/09/05 20:21

    잘되길 기도합니다
    옛날 생각은 자꾸 하지마세요
    앞만보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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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2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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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라미드우프닉스 2017/09/05 20:22

    루리웹에서도 다 쓰러져가는 폐가에 어머니랑 둘이 살면서,
    악착같이 돈벌어서 자그마한 LH 아파트 입주하는 분 글을 봤었습니다.
    몸 회복하고, 꼭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정 일자리가 없으시면 자게에 문의해보세요.
    예전에도 비슷한경우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분 봤었습니다.
    세상 생각만큼 삭막하지만, 또 생각만큼 삭막하지만은 않더군요.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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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23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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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라비다 2017/09/05 20:22

    부모는 선택할 수가 없지요.
    이제는 본인의 인생을 살 일만 남았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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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23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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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에50 2017/09/05 20:27

    힘내세요... 근데 연골은 참 오래 가는데;; 제대로 치료라도 받으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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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온 2017/09/05 20:2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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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oool~ 2017/09/05 20:28

    후딱 회복하시고.. 화이팅 하세요..
    from SL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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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링불링크린 2017/09/05 20:29

    글 저장하고 있다가 나중에 다시 연락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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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00/곰팅이 2017/09/05 20:29

    계좌번호 있으세요?
    이글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진실이라 믿고싶고 여유있게 사는 삶은 아니지만
    식사라도 하실수있게 도와드리고싶네요.
    괜찮으시다면 쪽지로 계좌번호 주세요 약소한 금액이지만 한두끼 식사라도 하실수 있데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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