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에게 벗어나지 못하는 마마보이 ?

혹시 저같은 분이 더 있나요 ?
마마보이.. 이 단어는 사람에게 거부감이 들게 만들죠
저도 그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설명만 길어지고..
마마보이는 부모님에게 모든걸 의지하고, 선택에 대해 의존하고 그러는데..
저는 그런건 아니고요. 돈도 따로 독립해서 다른 지역에서 벌고, 혼자 잘 있고 그럽니다..
다만 마음이,
그냥 시간은 잡을수도 없고, 점점 나이를 먹어가는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이 마음이 도저히 편해지질 않습니다
가슴도 아프고, 뭔가 더 잘해드릴 수 없는게 안타깝고,
더 나아가, 먹고 사는게 그리 중요한가, 조금이라도 더 옆에 있어 드려야 하는게 아닌가..
이타심은 이기심이라고,
그게 제 마음이 편하고 기대고 싶고 안식이 되어 그런거라면, 마마보이라고 해도 반박할수는 없겠지만..
정말 어쩌다 어른인가요..
마음이 아직 어린건지, 이게 정말 어른의 마음이어서 이 아픈마음 안고 살아가야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