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휴일근무하다가 생각이 나서....
한 4년전 쯤 됐것 같네요..
업무가 많아서 퇴근 못하고 일하다가 새벽 2시쯤 집에가는 거 포기하고 숙직실에서 눈 좀 붙이려고 갔는데..
카드키만 대면 열리게 되어있는 문이 열쇠로 잠겼는지 당췌 열리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누가 있나? 문 두드려봐도 아무 소리 안들리고 누가 잘 못해서 열쇠가 잠겼나 싶어서 경비 아저씨께 연락...
아저씨가 키 가지고 오면서 연신 이럴리가 없는데? 하시고
마스터 키로 문을 열었더니 위촉직 남재애 한명이 침대 위에 옷을 다 입고서 앉아 있더군요...
그래서 '아니 왜 문을 잠가 놓고 안열었어?' 라고 하면서 경비아저씨가 주위를 살피다가 열린 문뒤에 숨어있던 여자친구 발견!!
다행히도 옷은 다 입고 신발도 들고 숨어있더군요...
그러더니 남자애가 죄송하다면서 둘이 손잡고 후다닥 나가더라는...
다음날 회사 발칵 뒤집히고... 그 후 숙직실 폐쇄.... ㅜㅜ
새벽까지 일하는 경우 잘 곳이 없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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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ㅎㄷㅎㄷ 한번으로 숙직실을 없애요? ;;;
발칵 뒤집혔습니다... 뭐 그 이전부터 숙직실에 대해서 말이 많긴 했었지만요..
결국은 여성전용 휴게실이 반을 차지하고 반은 샤워실만..
그 위촉직 애를 자르면 되지 숙직실을 왜 폐쇄해요.
이거 박근혜식 문제ㅡ해결이네..
그러게요.. 일이 많아 퇴근이 늦은 사람은 많이 아쉽네요..
정규직도 아니고 위촉직 이라자나요.
그리고 이미 일이 벌어졌는데. 없던일이 되나요?
회사내 풍기문란 인데. 회사가 여관방도 아니고..
결론은 아무것도 못봤네요
예... 경비 아저씨가 조금만 더 빨리 오셨어도.. ?!!!?
cctv달면 되는데..굳이 폐쇄할 필요가...
그 전부터 말이 많았는데... 숙직실이 꼭 필요하냐? 몇명만 이용하는 시설인데 굳이.. 뭐 이런식으로..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하게된 사건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