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2D 구매 후

지난 달에 단순 개봉품 X2D 포트레이트킷(X2D+45P+80)을 구입했습니다.
신품으로 별도 구매해는 것 보다는 조금 저렴하긴 했지만, 그래도 부담스러운 금액이었습니다.
순전히 욕심으로만 구매한거라 매일 같이 사용하지는 못하고 이제 테스트컷 좀 찍어봤습니다.
제품 자체는 너무 마음에 들어 XCD 28/38/55를 신품으로 백오더하고 결재를 했었는데,
한 1년은 기다릴 각오였습니다만,예상치 못하게 XCD38이 오늘 발송되었다고 연락이 와서 기쁘네요.
45P보다는 근거리에서 조금 더 심도표현이 가능했으면 했는데, 기대됩니다.
기본적으로 결과물은 상당히 뉴트럴 한 느낌인데, 그 내츄럴한 색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가끔 코닥 CCD의 느낌도 좀 있네? 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래 사진들은 인물사진이 아니라서 조금은 컨트라스트를 올려서 보정해봤습니다.
저는 그냥 가족사진만 찍는 용도라 사실 이 정도의 카메라가 필요한 건 아니고,
솔직히 X2D의 외관을 보고 나서 너무 가지고 싶었던 것이라..
카메라의 값어치에 맞는 사진은 아닌 것 같지만,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카메라 구입했더니 내장 메모리에 BH 직원분들의 사진이.. 아마도 중고품 테스트를 했던 모양입니다.


주말 아침. 가족들이 잠든 조용한 시간.



큰 애가 미술용품 구입할 것이 있다해서, 같이 들른 미술용품점에서.



애들 데리고 가끔 가는 아이스크림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