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수다 후)
남(친): 재밌는 얘기해줄까?
나: ㅇㅇ
남:무한히 긴 자 위에 자기가 점을 찍었어. 그럼 그게 유리수가
될 확률이 몇 일까?
나: 어..?
남: 자 다시 엑스축위에 점을 찍었다고 해봐 그럼 우리가 알 수 있는 값인
유리수가 될 확률이 얼만큼이게?
나: 무한대분의 1...? 0?
남: 맞아. 그럼 무리수가 될 확률은?
나: 1?
남: 맞췄어 우린 그걸 증명할 수 있어.(맞췄다고...??;;)
나: 뭐하면? (여기서 재밌는 이야기를 하자고했던걸 까먹음)
남: 뭘하면 하는게 아니라 증명할 수 있다고.
나: 왜?
남: 엑스가 잇으면 엑스 입실론 어쩌고저쩌고 엑스입실론
사이에 있는 값이 엑슨데 입실론은 아주작은 숫자야
어쩌고저쩌고(이해하길 포기함)
수학에서 절대라는 말은 엄청난거야 어저고저쩌고
나: 근데 이 얘기가 왜나온거야?
남: 재밌는 얘기 해줄까물으니 해달라고해서 해준거야!
나:어 그래.........그얘기중이었지.끊자
남:응! 사랑해!
실은 더 긴데 기억이 안나요^^.............
입실론이 어쨌다고..? 정의가 뭐.....?
뭐분의 일 이랬는데 모르겟다 나는.........
https://cohabe.com/sisa/35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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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캡쳐 안먹는데 어케풀죠...???
모르게따.. 예전 카톡대화를 긁어와보겠습니다
(너랑 나사이를 정의하는 무슨 시적인 짤을 보냈나봄)
남친: 나랑 너를 정의하지 않았네요.
나:???
남친:나는 너가 보고싶고 너 생각을 하고 너로 인해
힘을 받으니까 나는 곧 너가 된다.
그래서 나라는 사람의 해는 너이다.
이게 정의죠!
필요충분조건을 따지려면 자기의 생각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추측하지 않고는
양방향성립인지 알 수 없어요.
하지만 필요조건은 만족하니까 저 식은 맞는 말이랍니다ㅎ
네번째 줄부터 "남"이 되었네요.
정답입니다.
남친이 이런 상황을 즐기시는 분인가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결혼한 학원 수학 선생님이 그러셨죠. 잘못한 일과 잘못 하지 않은 일 사이에 범위를 인정하면(그니까 마치 0과 1사이의 무수히 많은 수가 있듯이) 서로 싸우지 않는다고. 그거 듣고 큰 깨달음을 얻었죠ㅋㅋㅋㅋㅋㅋㅋ
유리수 무리수가 뭔지도 다 까먹은 문과는 나뿐이냐...당최 뭔소린지 모르겠네요 @~@
정상이시네요
그냥 그런거 배웠다고 아는척 자랑하고 싶었던 것 뿐임
아 ㅋㅋㅋㅋ원래 커플에겐 죽창이지만 이커플은 응원합니다
알콩당콩 사귀면서 수학에 고통받는 작성자분을 계속 보고싶음
만화로치면 남친이 눈에 하트 뿅뿅하면서 '재미있는'수학얘기 하고있고 여친은 어질어질... 이미 그로기상태 ㅋㅋㅋ
남친의 무리수
헤어져!!!
사랑스러운 커플이군여
오징어는 웁니다 크흐흡 ㅠㅠ
얼씨구? 이젠 수학으로...? 이 냥반들이...
Qed에서 미즈하라 가나의 마음이 저랬구나
피타고라스가 원흉입니다.
과거로 가서 피타고라스를 없애면 됩니다.
그러면 음악계와 수학계가 멸망하겠지
오.. 베스트 왔네요.?. 같이 고통받을래요?
우와!! 신기하니까 헤어지세요 ^ㅡ^
뭐가 재밌다는건지... 그냥 당연한 소리 한거네요.(아재, 공대생 출신)
뭐래는거야.. 초반에 이해한다는듯 대답한 작성자님도 모르겠고.
암튼 두분 대단하심. (수포자.. 아니 산포자는 물러감 ㅋㅋ)
그 유머는 무리수야.
이짤을 활용해보세요
그러니까 남친과 수학의 대화인거죠?
헤어지자는 말을 저렇게 한겁니다.... 흥칫뿡.
수학에서 "절대"가 얼마나 엄청난 의미인지 설명했다면,
"절대적으로 널 사랑해. 이게 재밌는 얘기였어."
라고 끝내면 되잖아 이 답답아.....ㅠㅠ
무슨 RS232통신에 차동신호로 애무하는 소리하고 있네...ㅉㅉㅉ(지나가던 전자공학과 오징어...ㅠㅠ)
공감할수없는 이야기를 하는건 유머가아닙니다. 진지
rsa 암호공식으로 내마음을 풀어봐. 넌 내마음의 키값을 가지고 있으니까 복호화가 가능할꺼야
저런 분도 여친이 있으시구나...
-지나가던 수학과-
모르겠따. 그냥 헤어지잔 말인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휴 빨리 이곳을 벗어나야지 휴
자신이 배우는 학문이 즐거워보여서 보기 좋아요 <3
저게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부럽기만 하네요
저도 수학과인데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대학원은 컴과로 갔나봐요
아... 저도.... 남친이 정말 너드 중에 너드인데...
직업이 IT 개발자거든요.
아주 미츄어버리겠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
작성자님 표정 제 표정 비슷할 듯 ㅜㅜ
대체 언제부터 오유가 커플에 이리 관대해졌나..
퉷
지나가던 수학과 1인으로서...
저건 진심으로 저게 재밌다고 생각해서 나오는 반응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속셈같은건 없어요.
자기가 듣고 재밌었던 얘기를 여친한테도 들려주고 싶을 뿐입니다.
예전에 수학 아카펠라로 사랑고백하는 영상있었는데 그때가 한참 대수학 공부하던 때라 보고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뭔 이야긴지 영 모르겠고 아무튼 죽창을..
공업수학에 전자기학에 회로이론에..신호 및 시스템, 디지털회로설계를 완벽히 마스터하고....회사에 와서
자재 챙기고...땜질하고 있지..
유리수...무리수...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
참고로 지금 글쓴분이 느끼는 감정은
같은색 5개 가져다 놓고 립스틱 어떤색이 가장 이쁘냐고 물어보는 여자사람한테 느끼는 감정과 같습니다...
학기초니..
다음주 쪽지시험범위인가보네요..
복습차원에서 설명해본듯 ㅋㅋ
적군이 나타났는데 신병기로 무장했다고 다들 헤벌레~ 해서는...
우리 사이는 방정식인 것 같아. 내 마음은 정해져 있는데, 네 마음을 모르겠어. 너가 나의 해가 되어줄 수 있으니, 앞으로 넌 나의 태양이야.
유리수든 무리수든 확률은 같은데..(...)
여튼 헤어질 각이네요~ (찡긋)
한글은 한글인데 뭔소린지 모르겠다....
이건 남친이 수학과라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그런 사람인거에여ㅋㅋㅋ
저도 종종 그래서ㅋㅋㅋㅋ
가끔 친구들이나 과거 썸녀 들에게 신나서 혼자 다말하고 아차 할때가 있어요ㅋㅋ
죽창 몇도로 날리면 가장 좋을지 계산좀 해달라고 전해주세요.
어... 저기 저도 수학전공하긴 했는데.... 저 내용이 되게 신기하고 재밌는내용인거는 맞긴 해요.... 그러니깐 간략하게 설명하면 수직선에서 0에서 1까지의 거리는 1이잖아요.. 그런데 유리수와 유리수사이의 거리를 잴수가 없을만큼 뜨문뜨문있고 무리수끼리가 더 조밀하게 있다라는 대충 이런내용이긴 해요;
하여간 분명히 당사자는 너무 재밌어서, 여친분이랑 공감하고 싶어서, 재밌는 얘기하고 싶어서 그런 마음에 한이야기인거 같아요....!
관심법이긴 하지만 톡에서도 존대말 하는거라던가 이런내용을 다른 사람도 재밌어 할꺼라고 생각하는걸 보니깐 남친분이 되게 순수하신분인거 같아요 ㅎㅎㅎ;;
물론 사람마다 다 다르긴 하겠지만 윗 댓글에 무슨 잘난척이니, 자랑이니, 이런 내용이 있어서 잠시 지나가는길에 댓글 답니다~
그리고 저는 모쏠이긴 하지만 예쁜 사랑 하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요즘 이별 방법도 가지가지 ^^
아 예전에 제가 여친님에게 빅데이터이론과 비정형데이터 분석에 대해서 설명했던게 기억나네요
정말 아무뜻없습니다. 그냥 재밌어서 말해준거거든요...
(그글은 여친님이 내리라고해서 어쩔수 없이 내렸지만...)
대화가되긴되시는거에요?
문과생은울며지나갑니다.....
초등학생이 도개교(다리 상판을 올려 배가 지날 수 있게 한 다리)인 영도다리를 처음 보고 못 본 애들에게 자랑하는 것 같다.
남친분 귀여우시다ㅋㅋㅋ 자기 기준으론 세상 재밌는 얘기했던듯ㅋㅋㅋㅋ
..............전 생물학과 출신인데요.....곤충이나 벌레(얪말고...)겁나 좋아하고 동아리도 열심히 했는데.....
곤충이나 벌레 이야기를 당시 여자친구에게 하면 막 얼굴이 구겨지고.....징그럽다고 하고....ㅅ
심지어는 자기보다 벌레가 더 좋냐고......그게 아닌데.....아.....ㅠㅠ그럴리가없잖아요? ㅠㅠ
아무튼......아......그때 여자친구의 심정이 어땠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가네요......
동아리 친구들, 선후배들끼리는 그런 이야기하면 막 서로 귀기울이고 서로 이야기하려고 우당탕탕거리는데.....
그때는 그런거 이해못해주는 여자친구가 조금은 섭섭했는데........
그런 상황을 제가 가장 싫어하는 수학의 예로 접하니 이해가 단박에 가네요.....
아무리 재미있게, 쉽게 풀어 이야기한다해도 전공이 다르면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것을......ㅠㅠ
하긴 지금도 주위사람들중에 다리많은 것들 안좋아하는 사람들보면 살짝 이해가 안가기도 해요.....
"보라고! 제 몸보다 긴 더듬이를 낭창낭창 휘둘러대는 하늘소를!"
"사마귀의 진짜 아름다움은 앞다리 낫에 있는게 아니라 길고 묵직한 몸을 저 가느다랗고 여린 다리로 지탱하고 있는 모습이지!"
"국내 최대종인 이질바퀴는 윤기흐르는 갈색가죽롱코트를 입고 장발과도 같은 더듬이를 휘날리며 거칠고 터프한 가시가 마구 돋아나있는 늘씬한 다리로 최대시속 250km의 속도로 질주하지. 상상해봐 멋지지 않아?"
"한번은 폭탄먼지벌레를 핀셋으로 잡아서 톡톡 건드려봤는데 건드릴때마다 하이드로 퀴논으로 된 수증기 폭탄을 분사하는거야. 그게 순간 섭씨100도까지 올라간다고. 무시무시하지 않니?(초롱초롱)"
"우리나라 가주성 바퀴중에 하나인 먹바퀴를 길러보면 그 냄새가 아주 지독해. 난 어렸을때 그 냄새를 맡아본적이 있었지. 어딘지 알아? 바로 외가댁에 있던 돼지축사에서 나는 냄새였어...."
"영화 연가시 봤지? 연가시는 사마귀에서만 발견되는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꼭 그렇지도 않아. 다른 곤충을 잡아먹고 사는 식충성 곤충이라면 어느녀석이든지 걸릴수있지. 특히 잠자리와 하루살이, 강도래, 날도래와 같이 애벌레시절을 물속에서 보내는 곤충을 잡아먹고 사는 곤충이라면 걸릴수있는 기생충이야."
"나비의 종류 중에 '네발나비목'이라는 카테고리가 있어. 곤충은 다리가 6개잖아? 그런데 거기에 속한 나비들은 다리가 4개로 보여. 보인다고. 나머지 두개는 어쨌냐면 바로 앞다리인데 가슴쪽 털속에 고이 파묻어두고 있지.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꽃에 앉을때도 그 다리는 안써. 숨겨져있어. 그럼 뭐하는데 쓰냐고? 맛볼때 써. 걔네는 미각이 앞다리에 있대. 신기하지?"
.....
이런식으로 얘기했는데.....이제와서 생각해보면.....싫어할만했다...............................
좀 진지 먹자면 이해 못하는 드립을 치면서
설명하는게 무슨 재미인지
약학전공할때는 동문들이나 약학관련가지고 낄낄거렸지 그 외엔 씨알도 안먹히는데...
(이상 애인 없는 전 이과 현 문과)
혹시 남친분이 고백할 때
너를 향한 나의 마음은 n이 자연수일때 0에서 1로 무한히 수렴할때 x의 값을 구하시오
증명순서가 훅가서 이해 못한만 한대 ㅋㅋㅋ 일반인도 좋아하는 증명의 꽃은 정수론쪽인데 해석학을 하니 원
작성자의 전공이 궁금하다!!!
남친이 무한대보다 큰 무한대에 재미를 느끼는 것 같네요
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