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생운동을 하다가 저쪽에 빠지는 경우를 꽤 봤는데, 그런 테크가 어떻게 되는지를 관찰했습니다.
1.피해자 중심주의(공감)
그들은 '여자라서' 피해입은 것부터 시작합니다. 베오베에 올라온 완경이라던가 전디협, 여자라서 죽었다, 몰카등 여자라서 피해입는 것들, 여자라서 손해를 보는 부분에 포커싱을 맞춥니다. 외모중심주의는 말할것도 없고요.
2. 피해의식(여혐, 가부장제도, 맨박스, 맨스플레인등)
그 피해를 입은걸 공감하는 이들에게 그 잘못은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미소지니(여혐), 가부장적 제도나 맨스플레인이 잘못이라고 설파합니다. 이 새로운 가치관을 알게된 이들은 이 새로운 가치관을 중심으로 이건 다 여혐때문이다, 가부장제도때문이다, 한남때문이다라고 보는거죠. 트위터나 여초커뮤니티에 페미니즘을 알고나서부터..... 페미니즘을 접하고나서부터.......이런류의 고백글은 이 단계입니다.
이 단계의 특징중에 하나가 지적허영심이라던가 지적 우월감입니다. 키배하다가 페미니즘 공부하세요~ 더 알아보고 오세요~ 이런 인간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자신이 남들보다 뭔가를 더 안다고 착각하고 우월감에 빠진 이들. 까칠남녀나 뜨거운사이다에도 몇 보이더군요.
3. 피해망상
구제불능입니다. 내가 취직못하고 백수인건 한남때문이야! 애비충때문이야! 이런 인간들입니다. 온라인상에서만 존재합니다. 그 이유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실제 볼 확률은 극히 드뭅니다. 이런 생각을 하기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한걸까요 일생생활이 불가능하기에 이런 생각을 하는걸까요? 전 후자라고 봅니다.
전 그들과 대화를 좀 해봤지만, 그들에게서 그나마 대화할만한 가치가 있는건 문제의식정도밖에 없던 것 같습니다. 대안이라던가는 음......반대를 위한 반대를 라고밖에.......
여튼 여러 단계가 있지만 이 단계를 통해 접합니다. 어느 페미니스트와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남자는 5년걸려서 한 페미니즘 공부를 여자는 4시간정도만에 도달한경우도 있다네요. 그만큼 페미니즘의 포커스가 피해의식에 맞춰져있기 때문이죠.
https://cohabe.com/sisa/352774
페미니즘에 빠지는 테크
- 페미니즘에 빠지는 테크 [21]
- 호적하니 | 2017/09/01 09:19 | 4608
- 정치에 관여하는 군부대 [24]
- 이카이루 | 2017/09/01 09:19 | 4030
- 부자 될려면! 역시 주식이 최고인듯 ㅎㄷㄷ [18]
- 스스스륵 | 2017/09/01 09:19 | 3706
- d810 가격이 오르는군요.. [3]
- Drawing-2K | 2017/09/01 09:16 | 3166
- 2470N 신품으로 사서 경통 수리 받으신 분들 계신가요? [10]
- Bluesie. | 2017/09/01 09:15 | 4799
- 850 가격안정화 시기는? [8]
- 풀새 | 2017/09/01 09:13 | 4585
- 대표팀 주장 김영권 미쳤네요 [41]
- 얽매인 | 2017/09/01 09:12 | 2317
- [혐 주의]여성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 [48]
- 오타쿠팩트폭격기 | 2017/09/01 09:10 | 3465
- 하와이 17일째...주절주절 [17]
- BitterEarth | 2017/09/01 09:09 | 4559
- 정의를 지키는 이과맨.jpg(feat. IOI) [25]
- 222222222222 | 2017/09/01 09:08 | 3337
- 고추(남자) 반대말로 편히 쓸수있는 말은 뭐가있죠 [21]
- 할배검+5 | 2017/09/01 09:08 | 5542
-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jpg 甲 [10]
- 밀리충 | 2017/09/01 09:06 | 4504
- 전우용 역사학자 트윗, [9]
- 언제나마음은 | 2017/09/01 09:05 | 4305
-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 [8]
- 슬픈사냥꾼 | 2017/09/01 09:04 | 4648
- ??? : 개방적인 남자에게 비호감을 느꼈어요 [24]
- 오타쿠팩트폭격기 | 2017/09/01 09:03 | 4182
이거 맑시즘 아니냐;;
와 진짜 정확하게 꿰뚫어 보셨네요. 진짜 문제의식 정도는 충분히 수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왜 미디어에서는 미인이 성공한 남자의 전리품 정도로 소비하느냐. 남성 캐릭터에 비해 왜 여성 캐릭터는 평면적이고 전형적으로 다루느냐와 같은 문제의식은 정말 좋죠. 그런데 문제는 또 다른 주체로서 여성이 아니라 피해자로서 여성만 지나치게 부각시킨 후 모든 남성들이 여성을 억압하고 착취해 온 거대악이라는 식으로 주장한다는 거죠. 그러니 자신들이 저지르는 패악질에 아무런 거리낌 없고, 정당하다고 여기는 것 같아요.
정답이네요!
이 의식흐름 많이 보던거다!!!
바로 묻지마 범죄 심리 흐름이네!!
저기 마지막이 실행 아닌가?
그냥 이세상의 모든것을 여혐때문인걸로 치면 자신의 능력부족과 미친 정신상태를 숨길 수 있으니깐 그러는거죠.
생각하기 싫어하는 것도 영향을 끼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맞다고 하니까 유행처럼 그게 맞나보다 옳은가보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그러다보니 '공부 좀 하세요(나도 잘 모르는데 다른 애들이 맞다는데 왜 넌 아니냐)' 같은 반박을 하게 되는 거죠.
나치가 유대인을 미워하면서 독일을 먹은것처럼...
먼가 증오의힘은 강력하다는걸 느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인부분인데..
피해의식이 커지는 방식으로 서로 오냐오냐 해준다해야할까요...
극단적인 모임에서 약간 비틀어진 의견이라도 그냥 다 덮어두고 맞다고 호응해주는게 없던 피해까지 확산되고 그걸 필두로 피해의식이 커지는것같던...
비판없는 긍정은 또하나의 폐단을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읽어보니 페미니즘 말고 다른 분류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도 있을 것 같네영
여성이 안전한 거리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남성이 바뀌는게 아니라
CCTV를 거리마다 모두 설치하는 거죠.
CCTV로 촬영되고 있으면 범죄자 동선이 파악되기 때문에
범죄가 줄어들 수 밖에 없고요.
근데 페미는 이런 방법은 요구하지 않고
오로지 남자는 잠재적 범죄자라면서 징징대고 있죠.
본인이 잘 안풀리니까 모든걸 핑계나 탓으로 돌릴 수 있는 부분들의 모든것을
남자탓으로 돌리며 일종의 "분노의 대상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임.
근데 지 낳아준 사람 아바가 남자고
지가 언젠가 낳을 새끼가 남자일 수도 있는데
남자 남자를 적으로 온통 취급하며
하는 행동으로 보면
거의 대부분 남친이 없을 확율이 80%
잇으면 그 남친은 일베하는 놈
몇년전에 오랜만에 만난 여자 후배가 저에게 메갈리아를 소개하던 일이 생각나는 군요.. 거기 가서 보면 좋은 글이 많다나..
이 후배님의 경우가 이런 흐름이었습니다.
당시 남친과 헤어진 계기가 외모평가등 자존감 공격을 많이 당해서 그랬다더군요.
그러면서 공감하게 되는 글이 많다며.. 여성차별에 대해 공부하고 싶으면 거기 가보라며.. 친절하게 소개해주더군요.
후배와 자리를 파한 후 여자인 친구에게 이 일을 이야기하면서 생각을 물으니..
자기도 지금 그들의 행동이 다 옳다고는 하지 못하지만, 일견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며.. 100%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 날 완전히 멘붕와서 정신머리가 수습이 안되더라고요..
좀 종교적이죠
집단적인 자기합리화 수단을 서로 공감하며 공유하고 있어요 =.=
... 여시 사태 터졌을때 부둥부둥이 대표적이죠
밖에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싶은 마음 따위는 없어요 그냥
스스로를 합리화 해주고 그걸 긍정해줄 서로서로가 필요할뿐
... 생각해보니
행정부 수반이 "페미니스트" 를 선언한 상황이니
우리나라는 국교를 만든것과 같은 상황이네요 ㅋ.ㅋ
정부가 통째로 페미니즘이라는 종교에 귀의 해버렸으니...
씁쓸하네요...
페미니즘이 왜이렇게 욕먹는지 모르겠네
메갈에대해 비판하면 적극적으로는 못해도 소극적으로 옹호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페미니즘은 능력의 차이에 대해선 언급을 안하니 유토피아처럼 소비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일종의 현실도피죠. 그알 강남역사건편이 방영될때 메갈을 정상적인 집단처럼 묘사했길래, 단톡방에 그알 제작진이 맛이간것 아니냐고 얘기했더니 아무문제 없다며 문제의식에 대해 공감하길 거부하는 지인을 보며 약간의 충격을 받았었는데, 남자들 사이에서 일베의 위상과 여자들 사이에서 메갈의 위상은 확실히 다른것 같더군요. 보면볼수록 페미니즘은 공산주의 같아요. 자신들은 언제나 선하며 특정계층을 증오하고(브르주아 -> 남성) 결과적 평등을 지향한다는 공통점이 있죠. 평등을 부르짖지만 전리품은 상위 몇%가 독차지하고 중하위 계층은 이용만 당하죠 ㅋ
페미니즘이 퍼지는 가장 큰 원동력이 종교이기 때문 입니다.
기독교 같은 경우 원죄가 자기 자신에게 있어요. 그래서 항상 반성하며, 개선하고, 더 나은 도덕을 추구하죠 이 과정에서 자신이 진리이므로 이교도를 개몽해야 된다는 부작용도 있기는 하지만 최후에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며 반성하게 만드는 마지막 원동력이 바로 이 원죄론 때문 입니다.
그런데 페미니즘은 달라요 여기도 원죄론이 있는데 그 원죄는 남자가 독박으로 쓰고 있으며, 여성은 신이고 진리이며 정의죠
그들이 언제나 스스로가 정의라고 우기는 원인이기도 하고, 브레이크 없이 더 극단으로 가는 이유 이기도 하며, 앞으로도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약화 되지는 않을 겁니다.
페미니즘에서 파생된 실질적 이득을 상위 2% 엘리트가 독차지하고, 하위 98%가 여전히 진흙탕에서 뒹굴어도 그들은 불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학문이 아니라 종교이기 때문이죠
물질적이며 실질적인 이득을 원하는게 아니라 정신적이고 가치지향적인 행동 그 자체를 원하는 겁니다.
페미니즘에서 원죄는 남성들이고, 남성들이 있기 때문에 여성들은 항상 피해자이며, 이로 인해 여성은 항상 선이 되는 것이고 자신의 선을 증명하기 위해 페미니즘적인 행동을 하며 이 행동이 더욱 더 페미니즘에 부합되는거면 정신적인 만족감이 더 커지기 때문에 더 더 자극적인 행동을 추구 합니다.
과거 공산주의가 그랬듯이, 중세 암흑시기의 종교가 그러했듯이 정신적인 마약 인거죠
실질적인 이득을 상위 엘리트가 가져간다? 저들은 이딴거 신경도 안써요. 그들은 정신적인 마약을 추구하는 거니까요.
이게 종교로서의 페미니즘이죠
4. 페미는 돈이 됩니다. 돈좀벌어보려면 왕자는필요없음티셔츠를 만들거나 유리천장부수자는스티커를 만들거나 한남욕설막말 유투버가 되거나 상기 123을 응축한 책을 쓰거나 웹툰을 그리면 됩니다. 도대체 한국여성과 성차별피해자들을 위해 한거라고는 불특정다수의 한국남성에 쌍욕하고 키보드배틀한거밖에 없는 악플러 정신병자들에게 언니들이 환호하며 순식간에 억단위를 벌어줍니다.
예비 정치인, 국회의원은 덤입니다. 페미를 등에 업으면 전투력 만땅이 되죠. 감히 여자를 갈궈? 여성차별주의자, 한남, 일배!
아 진짜 너무 짜증나요ㅠ2001년 영화인 (금발이너무해)를 보면 리즈위더스푼이 아름답고 여성스럽다는 이유로 박해하는 고학력의 레즈비언 페미니스트가 나와요. 히스토리는 남성주의 단어니까 자신은 허스토리라고 부르겠다고 하면서, 핑크를 좋아하는 여자는 동성애를 혐오할거라고 단정짓고 편견과 아집과 피해망상에 사로잡힌 캐릭터죠. 자신의 의견에 반하는건 무조건 배척하고 공격해요. 무려 십수년전 미국내 페미니스트들이 다른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을 주고 있는지 알수있어요.
그 캐릭터에서 무식과격지랄을 추가하면 소위 한국 페미네요. 극단적 이기적 여성우월주의자예요.
메갈은 이미 페미니즘의 껍질을 벗어던져 남성혐오집단입니다. 처음부터 속은 남성혐오이면서 있어보이는 페미니즘의 껍질을 입은 꼴이었는데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