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소품 지름 신고 feat. ebay & aliexpress

이베이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질렀던 잡다한 소품이 도착해서 소개차 글 올립니다.
1. 4LR44 배터리 20개
배송비 포함 16500원 가량 들었습니다.
4LR44를 쓰는 카메라 장비가 2대가 있는데 한대는 그냥 LR44*4를 넣어도 되었지만 하나는 홀더에서 배터리를
장착했다가 탈착하는 과정이 좀 힘들어서 그냥 구매해봤는데 전압이 불안정하면 노출계가 오작동을 일으켜서
알리에서 사는게 좀 깨림직했지만 결과는 대성공인듯 합니다.
온, 오프라인에서 개당 2500원 가량 하니 배터리 걱정없이 몇년은 쓸 것 같네요 ㅎㅎ

2. 핫셀 필름백 다크 슬라이드
바디가 2대이고 필름백을 3개를 갖고 있는데 한개만 신형 칼집이 있는 필름백이고
나머지는 없어서 촬영을 나갈때 불편함을 좀 느꼈습니다.
항상 주머니에 넣는데 이게 앉다가 접힐 수도 있어서 걱정이 많아서 신형 백을 구하려고 이래저래 시도해봤지만
현재는 가격도 정말 말도 안되게 높고 구하기 자체도 쉽지가 않아서 관련 부착식 제품이 있다고 해서
주문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이 순정의 그것과 다르게 뭔가 싼 느낌은 나지만
기능적인 역활에 대해서는 충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우려했던 부분인데 제품 소개 페이지의 접착 양면 테이프는 뭔가 허접하게 되어있었는데
실제 받은 제품에는 개선되어있는지 깔끔하게 만들어져있어서 좋았습니다.

실제 받은 제품의 사진

제품 판매 페이지의 사진

3. B60 to 77mm 필터 아답터 링
B60 필터를 구하기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선택은 역시 아답터 링이겠죠. ㅎㅎ
기존에 B60 to 67mm 필터 아답터 링을 대여섯개 정도 구비해두었는데 제가 사용하는 ND1000필터가
77mm인 관계로 B60 to 67mm + 67 to 77mm + 필터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요.
ND를 쓸때 말고는 77이 필요없어서 간소화 시키자 해서 구매한 아답터 링입니다.
이런 아답터링을 여러개 구매해봤는데 어떤 제품은 필름 장착부에 아예 고정이 안되는 녀석도 있습니다.
이녀석은 굉장히 꽉 물리긴 하네요.
근데 67mm 필터를 하나 살까 고민 중이라 과연 쓸지는 모르겠습니다. -_-...
77미리는 아무래도 구경도 트고 후드 장착이 안되어서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