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게시판에 시청자 민원이 폭주하는건/..

라스 안봤는데 팟빵 리플보고 기사 찾아봤네요 ㄷㄷ
통장요정 상처받지 않았으면 ㅠㅠ
영수증이 인기가 많은건 그만큼 같이 웃으면서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은거니까..여튼 김생민씨 알수록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한 취급하지 않았으면 ㅠㅠ

저는 별문제 못 느꼈는데.

매번 아슬아슬 하다 싶더니만,

진짜로 돈을 모으고싶어서, 팟빵에 내 지출 영수증을 제출하고 김숙 송은이 김생민이 재미를 곁들여가며 소소하게 소통하고 방송을 통해 재태크를 알려주고, 실제로 그 도움을 받아서 매번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소비습관을 만들었다고 감사인사를 남긴 사람들이 있어요. 많아요.
그런데 아무리 예능이라지만 티비에서  내가 현재 실천하고 있는 삶의 방식을 저런식으로 다뤄진걸 봤을때 게시판에 항의글정도는 쓸법하지요.

전 영수증을 보진 않았는데요 어제 라스보면서 친한 친구 사이에 '너 너무 쪼잔해'라고 말 하며 티격태격하는 게 아니라 오랜만에 만난 돈 많고 성공한 동창이 아둥바둥 사는 친구에게 '너 그렇게 살지마'라고 오지랖 부리는 것처럼 느껴져서 불편하더라구요.

뭐......근데 김생민씨.......타워팰리스 사십니다....................

김구라 말은 어느정도 거르고 들어야됨
예능적 작법이 심해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수도 있는..
리스크가 큰 발언을 많이 함

연예인 걱정 내가 할 바 아니지만
빚 19억으로 김구라는 놀림 받아도 아무렇지 않게 잘 넘어가드만
또, 과거 인터넷 방송이 어쩌구 하것지만
한 사람의 직업을 참... 하차 어쩌구 하는 냥반들은 걍 19억(얼마 갚은지는 안나왔으니) 못갚아도 나랑 상관 없어서 그러시는겐가?
김구라 미우면 그가 갚을 사람들 생각해서라도 하차는 이야기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글쓰다 보니 김구라 쉴더가 되버리는 이 느낌 별로지만서도 이 냥반 만큼 방송 나와서 남들이
"과건데요" 해도 "아냐 나 정말 엿같은 놈이야 욕먹어도 싸" 이렇게 까지 하면 사과로 받아 드릴순 없나?
본인이 욕먹는게 당연하다는데 뭐 욕하는것까진 그렇다 쳐도 빚 받을 사람들은 김구라 직장 잃으면
어케 될지는 생각들 안하시는겐지... 왜 이렇게 개인의 파멸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전 부인 빚 다 갚기로 한 것만으로도 뭔가 좀 불쌍하지 않나?
라스 컨셉이 그런걸... 아효... 진짜 왜들 이렇게 미워하면서 사는겐지...
무도도 시어머니 많지만 라스도 참 시어머니 많네.

저도 김생민의 영수증 몇화 들어봤는디 공감이 많이내가드라구요.
내가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나빼고 남들은 다 비싼 옷사고 좋은거 먹고 사눈거 같은데 나만 힘든 것 같고..  지금 천원 이천원 아까워같은 마트 장 볼때 맛잇고 먹고싶은것보다 세일붙은거 고르고.. 그렇게 살면서 진짜 내가 이렇게까지 참고 살아야 하나..싶을 때 절박하다면 그래야한다. 그게 맞다. 그래야 나중에 크게 돌아온다. 느린거북이가 되자. 나 뿐만이 아니라 남들도 그렇게 살고있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위로도 되고 뭔가 미래의 보상도 있는거 같은 기대감도 들고 구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사람을 김구라가 한순간에 추잡한 사람을 만들어버렸죠.
사람들니 분노하는게 이해됩니다.

역대급으로 잘한 임시로 하신분이 안타까울뿐이네여 전ㅋㅋㅋ계속 보고싶어서 고정어떨까해서 글쓰려했는데 ㄷㄷ 전그렇게 민감하게 안받아들였는데 커피한잔이 비싼게 맞기때문에 누가 사주면 저도 많이 좋아할것같아요 방송이니까 당연히 과장하고 자극적인건데 요새 다들 힘들게 살아서 그런지 많이 예민한것같아요 저도 뭐 치킨한번 시킬때마다 많은 고민을 하는처지지만요ㅠㅠㅠ

나도 누가 스벅커피 사주면
정말 감사하다고 먹을껀데.ㅋㅋ

프로불편러들은 자신이 그런지 모르는것 같네요.
해외에서도 한국인들 악성민원에 시달린다던데 부끄러운건 왜 내 몫인지...

저금 넣어본게 언제냐 ㅜ

근데 솔직히 주변에 김생민 같은 사람 있으면 민폐 아닌가요? 돈 쓸까봐 친구 특히 후배 안 만나고 만나면 내가 다 내야되고.. 신동엽한테는 지금껏 한번도 밥 산 적이 없다고 그러던데..그렇게 20년 넘게 모아서 타워팰리스에 살 정도면 어려울 때 도와준 사람들에게도 좀 배풀면서 사는 게 맞지 않나요??

베오베 온 기념 정리..
1. 팟빵 영수증으로 저축이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절실한 사람들은 많은 도움을 받았다.
2. 김생민은 절실한 저축인으로 방송이 잘되 유명해졌다.
3. 라스에서 그 방식이 이상하게 다루어졌다.
4. 그 방식을 선택하고 살고있던 시청자들이 불편해져서 항의중이다.
5. 김생민이 지인에게 어떻게 베푸는가는 모른다.
6. 김구라는 하차할만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라스가 앞으로 좀더 게스트 사전조사를 잘하는게 필요할뿐.
그렇습니다..

또 시작이다
냄비근성

난 그부분에서 좀 그렇던데요. 모든 사람이 한자리에서 김생민씨처럼  23년이상 (  꼭두새벽 부터 한달 내내 일해도 김구라 30분 출연료도 안되는 돈받고) 일하길 바란다고 말하는거... 아니 거든요 ,다른 사람도  김구라나 니들 처럼 주둥이 조금 털 수십억 벌고 싶거든요..그걸 위로 라고 하는 말인지 조롱 하는 말인지 그게 가장 거슬리 더군요

제작진의 안일함이 낳은 사태랄까요. 사실 게스트 몰이하는건 어제오늘 일도 아닌데 유독 이 난리가 난 것이 김생민씨가 요새 화제가 된 이유를 제작진이 제대로 짚어내지 못한채 '요새 김생민 핫하대' 하고 안일하게 캐스팅해서 그렇다고 봅니다. 어제 게스트 조합을 보면 요즘 화제성으로 봤을때 김생민씨가 중심인 조합인데 조합 자체도 근본없지만 (그건 라스 특성으로 이해한다 쳐도) 메인 게스트에 대한 존중이 1도 안보였달까요. 게스트간의 연결점이 없다보니 재미있을만한 요소가 없죠. 엠씨들 입장에서도 배우2 아나운서1 개그맨1 조합이면 개그맨이 몰이하기 쉬운 대상이긴 한데 몰이 방식이 다소 저급했어요. 제3자가 정색하게 만들 정도였죠.
김생민을 섭외할거였으면 김숙&송은이를 함께 섭외하거나 김생민과 스토리를 만들수있는 게스트를 섭외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타사이트에서 본 댓글중에 이시언씨 언급하는거 보고 공감가던데, 나혼산이 엠사예능이기도 하고 이시언씨가 연예인치고 되게 검소하고 생활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실제로 집사려고 적금 붓고있는 분이고) 그 와중에 알차게 덕질도 하시는 분이라 이런 조합이었다면 훨씬 알찬 구성이 되지않았을까 싶더라고요. 해당회차 소제목인 '염전에서 욜로를 외치다' 와도 훨씬 맞아떨어지는 게스트같고요.
만약 김생민씨와 합이 맞는 게스트였다면 엠씨들의 몰이도 분산되서 시청자가 눈쌀찌푸리는 일은 확 줄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성실하게 방송활동한 결실로 지상파 인기예능에 출연한 건데 이런식의 논란이 생기니 김생민씨의 입장이 난처할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저도 본문 쓴 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이슈길래 찾아서 봤는데 불쾌하더라고요.
김생민이란 연예인에겐 관심도 없었는데 말이죠.
사실 거기나온 사람들 모두 보통 서민들보다 훨씬 잘살잖아요? 그나마 김생민이 그 중에서는 경제력이나 행동거지가 가장 서민에 가까웠고. 그런데 김생민의 그런 서민적 행동을 쫌생이니 이상하니 하며 우스개거리로 삼는 부자 연예인들의 모습이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김구라가 아내 때문에 빚을 몇십억 졌네 뭐네 하지만, 보통 서민들은 그 정도 빚은 지지도 못하고 만약 그런 빚을 지게 되면 평생 죽도록 고생하며 일해도 다 못갚고 죽습니다.
그런데 김구라는 불과 몇년이면 다 갚는다고 하죠. 보통 서민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경제력을 가졌단 뜻입니다. 윤종신도 기획사 사장에 상당한 부자고.
그런 잘난 연예인 양반들이 일반 서민들이 보통 하는 행동들을 보고 비웃으니까 아주 눈꼴시리더라고요.

이거 뿐만 아니라 그동안 쌓여있는것도 폭발해서 시끄러운거 아닌가요?

일반인이 김구라 정도 빚지면 자살로 가는 경우가 많지요 ..

슬슬 게을러진 라스 제작진과 mc들 때문에 이 사단이 난거죠.
김생민에 대한 사전조사가 철저해야 했고,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더 공부했어야 합니다.
최소한의 지식도 없이 게스트의 입을 통해 정보를 얻고, 그걸 재미 삼아 돌려까기 하다보니 결국 터질게 터진 것 같더군요.
라디오스타 제작진, 그리고 mc들은 더 이상 공부하기 싫고 조사하기 싫으면 프로그램 접으세요. 그게 욕 먹는 것보다 나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