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한항공 승무원이 말하는 승무원 이야기

상하차가 있잖아. 우리모두 즐거운 상하차 합시다.

동생이 스튜어디스하는데 진짜 힘들어하더라... 비행시간도 어느땐 새벽에갔다가 어느땐 낮에가고 한번 비행갔다오면 하루종일 잘때도있음

그렇지.
본문에 나온 해외구경이나 물건 구입도 장거리 비행가서 현지에서 며칠 머무르는 일정이 있는 승무원이나 가능하지 단거리뛰면 비행기 안에만 있다가 퇴근할듯.

글을 보아하니 판이 아닐까?

남자승무원 지망 할수도 있지

군대문화 + 한국 존대어 문화 콜라보

이쁘고 외국어만 잘하면됨

영어만 잘하는애들 많어. 2-3언어 권장이지 마스터 필수 아님. 내 친구 영어만 하고 다른언어 하나도 못하는데 사무장 달고 잘 다니고 잇음

회사 복장 규정이 똥같아서 그래
얼어 뒤질거 같아도 패딩 입으면 안됨

회사에서 시키면 입어야지.

그거 회사에서 시키는거 아님?
나도 주택가에서 출근하는 캐리어끌고 출근하는 승무원 많이 봤는데 그냥 불편해보이던데

그건 회사규정 때문임...
김포쪽에 살면 많이 볼텐데...
바바리코트 입고 캐리어 끌고 지나가는 승무원들 많이 봄...우산도 쓰던가?
예전에 봤을땐 비올때도 간지나게 레인코트 입고 지나가더라...
무슨 군대 장교도 아니고 우산 안쓰는 간지 ㄷㄷ

그거 규정이야.
내 친척동생도 땅콩 승무원 5년 하고 결혼하고 휴가 아무리 받아도 임신이 안되서 그만뒀는데
승무원들도 그거 입고다니는거 싫어해.
승무원 특성상 밤 새벽출퇴근 많아서 술취한사람과 공항전철 탈일이 많은데
꼭 술취한놈이 같이 사진찍자는둥 유니폼 만지고 자꾸 물어보는데 사진찍는거 당연히 금지고 원래는 승무원옷 만지게 하는것도 안된다는데 술취한놈을 다 막는게 사실상 불가능.
승무원복 반드시 집에서부터 입고 다녀야함.
저거 말고도 승무원이야기 들은거 재밌는거 많은데
증거없이 쓰면 각도기 꺼내야 할거 같아서 이만쓴다.
그냥 내딸이면 나같아도 승무원 안시킴.
그리고 친척동생 일 그만 두고나니 귀신같이 임신 잘되더라.
저거 진짜 건강 깍아먹는 직업인듯.

임신 잘 안되는거 업무 스트레스랑 방사능 때문일 수도
인력 돌리는거 보니 방사능량은 지키는가 몰라

그거 당연히 안지킴.
검사할때 칼슘부족한것도 나온다고함.
일그만두기전에 의사가 임신 안되는 이유가 착상이 안된다고 해서 결국 그만두니
6개월 후쯤에 임신.
그리고 승무원들 2년 정도되고 대부분 그만두는 이유가 정직원되면 월급이 줄어들으서 그럼.
오히려 인턴일때가 연봉 더 높다고함.
물론 정규직 오래하면 당연히 연봉은 더 높아지겠지만 저기 써있듯이 일이 너무 힘들어서 다들 취집생각하고 있음.
승무원 성격 더럽다고 하는데 일그만두면 언제 그럤냐는듯이 착해지는 사람 많음.

그걸 왜 이해하려 하는거여? 뭐 피해의식이라도 느끼나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

텃세 부리는 놈을 탓해야지 뭔소리야
2, 3년 경력 있다고 텃세부리는게 당연한건 아니잖아

그냥 텃새부리는게 짜증난다는 거겠지 뭘 그리 꼬아받아들임ㄷㄷ

걍 있는 그대로 해석하니 그리 보여서 그럼.
텃새 ㅈ같은 건 안다만
회사나 집단 생활이 안그런데가 있나 싶어서

텃새인지 선배로써 하는 잔소리일런지는 직접 봐야 아는거고.
내가 이 글만으로 명확히 판단할 수 있는 건 위에 쓴 부분이라.
2. 3년 경력이면 우습게 볼 시간은 아니라 생각하거든

전문대 나와서 2년 3년 먼저 들어왔다는 소리는 승무원 전문 대학교를 나와서 바로 취직했다는 소리일거임.
전문대를 나왔다고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일찍 들어와서 인성질하면서 선배대우받고싶어하는게 화난다는거지

ㅇㅋㄷㅋ

기내 승무원 대부분이 여자이긴 함. 다른 나라 항공사도 그렇고.

남자 꼰대들도 많다고 함. 비행때마다 남자 막내들은 남자 선배들 일일이 다 챙겨줘야 한다더라. 친해지면 상관없는데 그 전에는 거의 하인 취급.

남자 막내는 남자 선배만 챙기는기 아니라 다 챙겨야 하던데. 짐도 다 들어주고

의외로 여자선배들은 남자 후배 잘 안건든다고함. 남자후배 아니라도 부려먹을 여자후배들 많기도 하고 남자 선배한테 혹사 당하는 남자 후배가 여자들이 보기에 불쌍해서라고 땅콩 다니는 친구가 그러는데

여초 직장 다 저런다...간호사가 업계 꼰대문화 최강이란거 알랑가 모르겠네. (이게 바로 여자가 군대를 가면 안되는 이유.fact임/헬조선유사군대+김치녀=무슨 지옥이 탄생할 지 모름)

단어수준을 보면 어느사이트를 하는지 알수 있죠

그거 말고도 밖에서 보는 승무원 이미지가 있으니 거기에 편승되어서 콧대가 높아졌을 수도 있음.
왜 9급 공무원이나 교사같은 직업도 이미지 때문에 콧대 높아진다고 하잖어

5. 정신적 육체적으로 일이 힘들다보니 나도 모르게 취집하려는 생각이 듬...... 걍 돈많은 남자 만나서 시집이나 갈까 하는 미친생각....
--> 자세히 보면 당연하게 여기는게 아니라, 자기도 그런 생각이 안좋다는 거 알고 있음. 그런 유혹이 든다는거지.

땅콩 내부는 심함 위에서부터 갑질하니 아래까지 너도너도 갑을갑을질 책임전가가 일상이됨

우리나라도 프랑스처럼 되야한다. 거긴 손님이 왕이 아니라 직원이 왕임. 진상짓 하다간 직원이 부른 경비에 쫓겨남.

스펙대비 고연봉자라잖아 물론 승무원보다 스펙낮고 고연봉직장도 있지만 기술이나 강도높은 노동이나 위험이 따르는직장이지

20대 초중반 여자가 4000이면 당연히 고연봉자 맞는데.
그쪽이 세상물정 모르는거 아님?
승무원 비공식으로 나이 27넘으면 안뽑음.
25살도 잘 안뽑히고 대부분이 23 24에 취직함. 일찍하면 22살이고.

초봉 세후 4천이 고연봉이지 그럼

20대 초반이면 그 나이에 고연봉자 맞긴 하죠. 그거까진 감안 못했는데 상대적인 내용으로 나와있지가 않아서요.
제 전전여자친구가 승무원 학원 강사도 하고 제가 대학도 외국에서 나와서 주변인들 많이 승무원 거쳐갔습니다만, 국적기 항공사도 4000 택도 없이 안됩니다. 국제선 줄기차게 타도요. 저 글에도 적혀있지만 다 해서 그 정도 체감상 받는다고 써놓은거고요, 저도 언어말고 할줄 아는거 없어서 취업할 때 대한항공 지상직 붙었는데 연봉 얼마 안되서 걍 안가고 게임 업계로 왔습니다. 체감상이라고 해놓은것도 본인 비행기 값 몇십퍼 깎아주고 가족 반값 등등 다 해서 느낌 상 그렇다는 정도 해야 저 정도 계산 나올 듯 하네요.

세후하든 안하든 20대 초반이 그 정도 받는다고 하면 높은 편이긴 하지만 어쩄거나 본문에는 세후라고 안써있는데요.

대부분 영어 못하죠.
국적항공사 면접 가서 영어 면접 보는 사람이 왠지 전직 승무원 여자인 듯 했는데 내가 더 잘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