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은 맨 아래구요.
이제 사족이 엄청 깁니다.하루 사용한 거 치고는 좀 말이 많지만 요즘 타브랜드에서 넘어오시는 분들이
많기에 자세하게 글 적습니다.
그간 오랜동안 캐논 유저였구요. (파나 동영상이 좋다보니 파나도 좀 갖고 있구요.)오랜동안 클럽활동하다보면
어제사고 오늘 팔기도 하지만 한번 쓴 걸 거의 수년 이상 쓰기도 하잖아요?^^
어제 두 아이템 구매하고 아직 그 어떤 렌즈도 팔지않고 다 갖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갖고 있는 것들이 최근게 아닌 렌즈다보니 판다해도 상태에 비해 너무 헐값일 듯하고
조만간은 아니겠지만 캐논에서 잠자는 렌즈를 깨워줄 백마탄 왕자가 또 나타나진 않을지하는 기대도 좀 있습니다..
어제 캐쉬백 막차탄 두 아이템은
믿음직한 포지션에 가장 많이 쓰는 화각의 것이어서 구매1순위였습니다.다른 건 너무 비싸서...
일단 제 예상대로 풀프에서오는 배경처리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게 가장 원했던 거였구요.
그런 풀프레임 상태에서의 동영상 겸비가 또한 가장 중요했습니다. 즉 풀프+영상이 목적인데
아시다시피 캐논은 영상은 맛보기인듯하고 파나는 영상이 아주 좋은데 풀프가 없지요.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싶은데 한편으론 적잖은 타사 렌즈와 바디들을 뒤로하고 구매한
기 수백하는 이 조합이 과연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즉,필요하긴 했지만 과연 충분한가하는 다소 수학적인 조건을 들먹이게 하는 몇가지 생각나는 점은 아래에
더 적어봅니다.
1)우선 렌즈의 상대적인 무게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마운트 할 때 캐논의 135미리 같았습니다.그리고제가 사무엘1이 있는데 아침에 무게를 손에 들고 서로 비교해보니 비슷하더군요. 크기또한 후드를 제외해도
메타본즈 한칸정도크기로 큽니다.
그런데 막상 왜 그렇게 짜이스가 무겁게 느꼈을까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무게중심과 선입견 때문인듯합니다.
소니포럼에서 렌즈와 바디의 크기,무게 비율이 무너진다는 말씀을 가끔 들었는데 그게 무슨 이야기인지
이제야 이해가 되더라구요.
이 말은 바디가 좀 큰 캐논바디에서의 사무엘이 오히려 더 가볍게 느껴지는 착시를 준다는 말과
상통합니다. 무게비율이 안정감을 준다는 거죠. 이부분이 저는 좀 뻥 쪘습니다. 아무렴 물리적인 무게가
중요하지 비율이 얼마나...하고 생각한게 말이죠.
한손으로 바디를 손에 잡으면 조금 부담스런 무게밸런스로인해 다른 번들이나 소형렌즈도 있나 검색했던 어제였씁니다.
2)조작적응은 어렵지않았습니다.
많이들 메뉴가 직관적이지않고 운용이 빠르지않다고 하셨는데 어사인할 수 있는 메뉴와 펑션키가 있다보니
쓰는 기능 위주로 세팅하면 크게 부담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메뉴의 나열도 제 입장에서는 괜찮았습니다. 다 적응하기 나름일 것 같습니다.지금 생각같아서는 오히려 캐논보다 더 한쪽으로 잘 몰아놓은 기분도 듧니다.
3)포커스를 중심으로한 촬영능력
여타의 카메라처럼 크게 불편한 부분이 없었습니다. 이제 각종 촛점 모드나 선택영역에 대한 시행착오로 익혀보면
좋을 것 같구요. a9에서의 eyeAF도 되니깐 좋더군요.
4)뷰파인더는 우려와 달리 이정도면 괜찮은 수준입니다. 조류나 빠른 운동에서는 광학적인 펜타프리즘의 느낌과
다를 수도 있겠다 싶겠지만 일상적인 촬영에서는 적응하면 상관없지않나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대신 저는
거의 모니터를 보고 촬영하다보니 크게 기대를 안한 부분도 있습니다.
5)각종 버튼의 위치가 약간 달라졌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있긴했습니다.
사진의 확대축소가 조금 어색했고,휠중앙 푸쉬버튼의 어사인할 수 있는 항목이 다른 버튼에 비해 종류가 적습니다.
이런 부분은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하는 방식으로 커버가 되면 좋을 텐데 모니터는 오로지 버튼에의해 작동되다보니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돌릴 수 있는 휠이 모두 4개나 됩니다. 물론 잘 조작하게끔 세팅하면 되지만 어제는 좀 혼란스럽더군요 ^^
6)밧데리는 크게 약하진 않아보입니다.물론 이제야 완충하고 쓰는데 뭐 의견이 신빙성 있겠습니까만..^^;;
7)캐논 사무엘보다 조금 크게 느껴지는 35.4 짜이스 렌즈의 조리개 링은 아주 맘에 듧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후드까지 체결한 35.4는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 크기네요. 무게감도 여전하구요.다른 렌즈를
알아볼 염두를 못 내겠어요 .ㅎ
하지만 이점을 제외하고
영상에서 조리개단추가 틱틱하는 게 거슬리는데 물리적인 스위치가 경통에 있어서 무단조리개(마치 촛점조절하는링처럼
아무런 걸림느낌없는) 기능전환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조리개를 바디에서 조종하는 A위치가 개인적으로 맘에드네요. 끝단에 있는 기분이랄까요?(파나는 시작위치?)
8)앞으로 다른 렌즈를 더 구매해야할지 아니면 추가적인 도발을 멈추고 적응기간을 거칠지 아니면 과감하게
리셋을 할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만 영상과 기대한 풀프사진에 대해 좀더 알아보면서
결정하는게 가장 남는 것이리라 다짐해보며 3줄 요약 남기고 갑니다.
--------------
35.4상대적 무게감이 제법이다.
바디의 우려한 점들은 크게 부각되지 않아도 될 것같다.
이제 제발 사진을 좀 찍자.
https://cohabe.com/sisa/35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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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번은 뭐랄까... 멘붕에 빠지기 쉽죠..
니콘 캐논은 "우리가 이렇게 결정했으니까 니들은 걍 적응해서 써!!"라는 느낌이라면
소니는 "니들 맘대로 원하는대로 마음껏 셋팅하렴, 다 커스텀화 해줄게" 라는거라...
거기에 소니쪽이 기능이 아주 많은데다 중구난방인 부분들이 좀 있죠...
그래서 초반에는 멘붕에 빠지기 쉽지만.
나중에는 필요한걸 각자가 필요하고 손에 적당히 익는곳에 다 배치가 되어서 조작이 금방 빨라집니다. 개인에게는 직관적이고요.
사실 그래서인지 표준 셋팅 그런거 없습니다..ㄷㄷㄷㄷ
개개인이 필요한 기능이나 취향, 피사체가 다 달라서 메뉴 구성이 일관적이지가 않죠..
그게 타사에서 넘어오시는 분들을 멘붕으로 빠뜨리는 거죠.. ㅎㅎ
그동안 전통적인 개념에서 카메라 회사가 지정해준 버튼에 지정해준 기능을 수동적으로 쓰기만 하다가, 적극적으로 바꿔줘야 되는데 기능도 용어도 잘 모르겠는데 메뉴도 혼란스러우니 멘붕으로.....
다만 적응되면서는 캐논 니콘에 비해 월등히 편해집니다. 안쓰는 버튼 없이 전부 다 쓰게되고요 ㅎㅎ
그런 것 같네요. 뭔가 익숙한 것을 바꾸기가 사진기도 사실상 쉽진 않겠지요..
소니는 이종교배 능력이 좋아서, 어뎁터를 사용하면 케논 렌즈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
AF를 원하시면, LM-EA7 + EOS-LM 어텝터를 이용하면 되고요. 단 조리게링이 렌즈에 있으면
조리게 조정도 가능하지만, 바디에서 조작해야 한다면, AF는 되지만 최대 개방으로만 담기게 되더군요.
MF로 소니바디에서 사용하되 조리게 조정도 가능하게 하려면, 컴라이트와 같은 또다른 어뎁터를 쓰면, 사용이 가능하고요.
여튼 축하드립니다. ^^
네 같이 알아는 보고 있습니다만 메타본즈만 해도 수십만원이네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