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한 젊은 당직자가 해고된 사연을 보니 현재 민주당의 지역도당들은 지역위원장의 사조직으로 운영되는 걸로 보입니다.
이런 제왕적 지역위원장들이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행사하도록 방치한다면
내년초 공천 과정에서 지역위원장들이 온갖 행패를 부리며 갑질을 할테고
당연히 불법적인 공천으로 인해 언론과 검찰의 공격을 받아 내년 지방선거 해보기도 전에 망칠겁니다.
현재 민주당에서 시행되고 있는 김상곤 혁신안은 과도기적 혁신안입니다.
2015년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가 뜻하는 바대로 혁신 할 수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상당부분 타협한 결과물입니다.
이걸 고쳐서 민주당 당원들의 뜻이 있는 그대로 공천에 반영될수 있는 당내 개혁이 추미애 대표를 중심으로 이뤄지길 바랍니다.
이 추미애-최재성 혁신에 대해 반대하는 전해철 의원도 알고보니 경기도당 지역위원장입니다.
전해철 의원도 자신의 지방선거 공천권을 빼앗길까봐 혁신에 반대하는 걸로 보이고,
전해철 의원이 페이스북에 써놓은 추미애 혁신에 대한 반대이유를 살펴보면,
단지 지방선거 1년전에 공천룰이 확정되어야한다는 원칙을 명분으로 반대할 뿐, 혁신 내용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 해 말부터 박근혜 탄핵과 대선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 룰을
지방선거 1년전(올해 6월 초)까지 정비할 여유가 전혀 없었다는 걸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기억을 되집어 보시면 1년전에 공천룰이 확정되어야한다는 원칙은 지난 대선에서도 지켜지지 못햇습니다.
대통령 선거 경선 룰도 1년전에 확정되어야하지만 갑자기 대통령 임기가 끝났기 때문입니다.
이 1년전 확정의 원칙은 지켜지면 좋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도 있습니다.
제 생각엔 이대로 김상곤 혁신안이 유지되서 지방 선거공천을 망친다면,
2016년 총선 승리의 기적은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습니다.
뛰어난 인재를 영입할수도 없고, 전국 지방조직에서 크고 작은 부정부패 사건과 검찰 수사 뉴스가 연이어 터질겁니다,
안 그래도 지방선거는 젊은 층의 투표율이 굉장히 낮아지기 때문에 민주당에 절대 불리한 선거입니다.
현재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내년 개헌에 소극적인 이유도 개헌이 싫어서라기 보다는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가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뤄지면
젊은 유권자들이 개헌안에 투표하기 위해 대거 지방선거 투표소에 몰려들까봐 겁이 나서입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우리가 꼭 이겨야하는 선거입니다.
국회 안에도 문재인 정부의 적들에게 둘러쌓여있는데
시장, 도지사, 시의회, 도의회를 야당들에 빼앗기면 청와대와 민주당은
고립됩니다.
2016년의 문재인이 그랬듯이 민주당이 문재인의 혁신의지를 이어받아 선거 호재를 스스로 만들어가야합니다.
이 추미애-최재성 혁신만 잘 되면 문재인 영입인재와 같은 훌륭한 인재들도 모일거고
그 인재들이 젊은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이끌겁니다.
김상곤혁신안은 지선이아닌 총선에 촛점을 맞춘겁니다.정발위출범으로 추대표탄핵을 주장하던 설훈의원덕에 공천권은 다른기구로 분리됐는데 이기구야말로추대표 측근으로구성 하지만 별말없는걸보니 걍 추대표가 싫었나봅니다.민평련XX끼죠. 근데 정발위에이재명시장이 직접들어가있는건 이해불가요.다들 측근을 내보냈는데 이분은 선수가 직접참여하시다니
ㅡㅡ
동감합니다
시도당위원장 아무런 견재없이 공천권 가져가는거 절대 반대하는 바입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아무개 위원장의 뭘 믿고 공천권을 주는지....
당원이 감시를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개입할수 있는것도 아닌것도 아닌거 같고....
어떻게 헤쳐먹을지 알고 시도위원장에게 공천권을 준다는지...
이건 직접민주주의가 아니라 봉건 귀족주의라고 생각 되네요..계파정치..
어째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당원의 지지로 뽑힌 당대표의 권한을 약화시켜봐야 당원한테 좋은점이 없는거 같아요
당대표는 당원이 감시하기도 편하고 나름 소통하기도 편하고 당원의 입김을 넣기도 좋고
차라리 적당한 밸런스 속에서 당대표가 좀더 권한을 갖는게 당원의 입장에서는 더 낫다고 봅니다
예전의 김종인 시대 같은 경우는 몰라도 지금같이 당원의 지지로 당대표가 된 경우에는
당원의 입김을 무시할수도 없고 당원에게 귀를 열어 놓기라도 하지...
저는 시도당위원장이 지역공천 독점하는것은 말도 않된다고 봅니다
당원하고 별 상관도 없어보이는데...
산넘어 산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다행인건 그나마 중앙은 좀 정리 되었으니 지방은 좀 수월 하겠죠..ㄷㄷ
동감합니다.
동의합니다. 자유당에 있어도 손색이 없을 인사들이 지역 곳곳에서 방귀께나 뀌며 암약하고 있을 겁니다. 차기 공천을 노리면서..
동의. 지역 진짜 개판입니다. 지역 유지들이 한것도 없이 왜 국회의원이 되겠어요
현재 더민주에서 해결해야 될 문제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죠.
공천권 장사가 부활하겠죠.
5년후 정권재창출을 위해서
사쿠라가 숨어들어오는것을 견제해야합니다
중앙의 현명한 조율을 기대합니다
내년 지선 처럼 더민주 유리하게 선거 치룰 일 앞으로는 없을거라고 보는데 제가 들은 오피셜(이전에 제가 댓글로 어느 지역 아무개 변호사라고 글도 쓴적 있음)로는 이미 지역당에서 공천 해주기로 한 사람들 확정 됐다고 들었어요. 중앙당 이나 당원들 개무시한 처사죠. 지선 승리로 끝나도 부정부패 혐의 혹은 대환장파티 뭐 이런걸로 잘리는 더민주 시장들 꽤 될거라고 봅니다.
친문이 다 문재이이 아닙니다.
자기 자리 권력을 지키려는건 당연한겁니다.
우리는 이런걸 물리치고 사람이 아닌 시스템으로 공천혁신 하는 문재인표 공천을 바란다. 추미애, 최재성 적극 지지합니다
적극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