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49788

요즘 수입 물량 적어지는건 소비자들이 자초한 것도 있습니다

가후의 니콘이니 가후의 내림푸스니 하면서 까면..
피드백 들어가구요.
가방이 되는걸 좋은 것이라 판단하고 선호한다는걸 인지하게 되면 물량 조절 겁나 빡세게 합니다.
실제로 모 브랜드 모 총판에서 들은 얘기에요. 가방을 위해서 물량 통제 이번 제품부터 적극적으로 하겠다 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d850 얘기는 아닙니다)
많이 들여와서 재고 남아서 신제품 가격 하락시키면
중고가 다운되고
거봐라 니네 제품 가방도 안되고 구리지 않느냐 하기도 하고.. 여기서도 가후가지고 까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ㄷㄷ
가방이 제품 평가를 하는 주요 척도가 되는 시장에서는 물량 조절을 할 수 밖에 없어요..
(내용추가: 내가 카메라 메이커라 생각해보세요. 비싸게 파는거 좋아하는 나라인데 굳이 물건 많이 들여와서 싸게 가격하락 시키면서 팔 필요 없어요. 찔끔찔끔 들여와서 비싸게 파는거 좋아하는 나라인데 굳이 왜요? ㅋㅋ)
그냥 가성비로 평가하는 나라에서는 이런거 신경 안쓰고 물량 풀고 박리다매 전략을 쓸수도 있겠지만요 ㄷㄷ

댓글
  • ▶◀하연[霞淵] 2017/08/29 11:16

    디오에서 한번 재미를 봤으니 ..

    (vWaJ7P)

  • Bluesie. 2017/08/29 11:19

    찔끔찔끔 들여와서 비싸게 파는거 좋아하는 나라인데 뭣하러 많이 들여와서 재고 리스크도 지고 그들이 싫어하는 가격 하락 요인을 만들겠습니까 ㅋㅋ

    (vWaJ7P)

  • 오양골金完起 2017/08/29 11:16

    설마 그 정도 모르고
    지금까지 장사했을까요?

    (vWaJ7P)

  • Bluesie. 2017/08/29 11:18

    마케팅에서 이곳 반응 적극적으로 신경쓰고 관리하고 알바 쓴지 생각보다 얼마 안되었습니다

    (vWaJ7P)

  • stonecold613 2017/08/29 11:16

    D500 사고를 보면 알듯이..
    초반 바짝 판매한 이후엔
    물량 조정이 너무 중요한것 같습니다..

    (vWaJ7P)

  • Bluesie. 2017/08/29 11:19

    저는 d500 예판을 참가 안해서 그렇긴 하지만..
    싸게 파는건 소비자 입장에선 무조건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가방이 된다고 좋아할게 아니라요.

    (vWaJ7P)

  • stonecold613 2017/08/29 11:23

    D810/D750같이 꾸준히 팔리다가 가후되는건 불만없습니다.
    이상한 마케팅으로 일년 만에 반토막 만드는건
    쓰레기 짓거리 생각합니다.
    D500 처음 영입부터 박살날때 쓸생각이라
    괘심하긴 했지만.. 가만히 있긴 했습니다.

    (vWaJ7P)

  • Bluesie. 2017/08/29 11:25

    가장 이상적인게 완만한 가격 하락이긴 한데..
    d500 나중에 좋은 조건으로 구매하신 분들은 또 좋은 조건으로 구매해서 기분 좋으실 겁니다.
    이래저래 예판은 가격을 신경 안쓰면서 하든지, 제품 흥행 여부와 예판 조건을 잘 저울질 해서 해야합니다.
    실패하면 내 판단미스를 탓하는 수 밖에 없어요.

    (vWaJ7P)

  • Se7eN™ 2017/08/29 11:20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나,
    결국 수량을 줄이면 그 흔히 이야기하는 '가방'은 당연히 되는거 ㄷㄷㄷ
    산 지 1년만 지나면 원래 가격보다 뚝 떨어진다는 수입 외제차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 ㄷㄷㄷ
    가방 안된다고 뭐라 할게 아니라, 애초에 새 차가 아닌, 몇년 지난 중고차를 샀어야 하는 입장이듯이, 가격이 떨어지는 동안에 그 제품을 일찍 접하게 되면서 얻는 이익보다 손해가 많다면
    초기에 안 샀어야 맞는 문제쥬

    (vWaJ7P)

  • Bluesie. 2017/08/29 11:26

    가방 하는거 진짜 쉽죠 ㅋㅋ 그냥 적게 들여오면 땡이란.. ㅋㅋ
    예판 하고 가격 내리지 말라고 압박 넣는것도 좋은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거 싫으면 예판을 하지 말아야죠.. ㄷㄷ

    (vWaJ7P)

  • 젠틀MAN 2017/08/29 11:29

    디지털 시대에 1년이면 가후되는게 정상아닙니까? 신제품이 우수수 나올텐데요?
    1년 지나서 예판 그가격을 올리면 누가 사요. 기다렸다가 신제품사지요.
    마케팅이 그리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vWaJ7P)

  • Bluesie. 2017/08/29 11:39

    적어도 가격 하락을 혐오하는 수요자층에 어필하는 제품이고 제품 싸이클도 긴 제품이라면
    (ex: 각 메이커 고급 FF 기종)
    그냥 재고 부담 질 필요도 없이 찔끔찔끔 들여오는게 장땡입니다.
    가후에 대한 부정적 여론 형성+이미지 하락+재고 위험을 떠안을 필요가 없어요.
    D850은 이런 마케팅을 하기에 최적의 제품입니다.

    (vWaJ7P)

  • ]천사의덫[ 2017/08/29 11:32

    내가 가진거 팔 때는 가방 되는게 좋고, 내가 뭐 사야될때는 가후 되는게 좋은건데
    여기는 이상하게 가방이 진리라는 의견이 다수인듯 해요
    결국 가방 돼서 내꺼 팔때 이익 보면 다른 뭔가를 사야할 때는 손해보는거고
    가후 돼서 팔때 손해보더라도 뭔가 살 일 있을때는 이익인거니
    가방이든 가후든 제로섬인것 같은데
    여기 분들은 카메라를 아파트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가 싶어요

    (vWaJ7P)

  • 올댓50 2017/08/29 11:45

    스르륵에서 가방을 중요하시는건 당연한 겁니다. 신제품 예판때 달리는 사람이 많고, 얼리어댑터 성향이 강해서 그렇지요..
    이분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가방이 잘 될 수록 나중에 판매 할 때 받는 가격도 높아지니, 중요시 할 수밖에요.
    출시 1년 후 사는게 합리적이라 판단하는 소비자가 늘어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둘 중 한가지 전략을 취하게 됩니다.
    가격 하락폭을 예측하여 더 비싸게 출시하거나, 시장에서 기대하는것보다 더 낮은금액으로 출시하여 초반에 판매량을 확 뽑거나.
    신제품이 계속 쏟아지는 디지털 제품 특성상 후자를 택하는게 옳겠으나.. 유저 입장에서도 좋을지는 의문이네요. 매년 신제품 나오고 신기술이 계속 추가된다면, 결국 어떤 면에서는 계속 기변을 강요당하는 셈인데 감가는 어떻게 감당할까요. 물론 안 사면 그만이고 지금 가진것에 만족하고 쓰면 된다지만 그게 그렇게 쉬웠으면 우리나라 카메라 시장이 이렇게 왜곡되지는 않았겠죠.

    (vWaJ7P)

  • Bluesie. 2017/08/29 11:53

    저는 예판 사은품이 말씀하신 후자의 전략의 우회적인 방법이라고 봅니다.
    이번에 그 조건이 좋고 물량이 적어서 과열된거구요.
    (상품도 꽤나 괜찮게 나온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보구요)
    또 이곳 접속하면서 고급 제품 사시는 분들은 가후 혐오, 가방 선호가 강하기 때문에 더더욱 많이 들여와서 싸게 팔 이유가 없구요..
    뭐 가방을 선호하는 것이 안타까운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vWaJ7P)

  • CalvinKim 2017/08/29 11:47

    가격은 결국 시장이 정하는거죠. 반대로 얘기하신거같네요. 상품성이 내놓은 가격보다 떨어지니 덜 팔리고 가격을 내려야 팔리고 그런거죠. 좋은 상품성을 가진 물건 그에 맞는 가격에 내놓으면 왜 안팔리겠습니까?

    (vWaJ7P)

  • Bluesie. 2017/08/29 11:50

    그건 소비자가 합리적일때 얘기구요.
    저는 소비자 집단을 합리적 집단이라는게 아니라 가방을 선호하는 집단이라고 상정했을 때 카메라 회사의 최고 판매전략이 무엇인지를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말씀하신 수요 공급 모델은 너무 단순한거라서요..

    (vWaJ7P)

  • 다솜다온아빠 2017/08/29 11:47

    D5때도 그 말 나왔는데 출시 3개월만에 청풍이랑 사관에서 공동구매 했습니다 ㄷ ㄷ ㄷ ㄷ

    (vWaJ7P)

  • lylac 2017/08/29 11:47

    니콘 코리아가 수익을 추구하려 한다면
    번이(신규고객 유입)를 목적으로 하는 기종이라면 물량을 최대한 늘려서 호기일때 많이 매출을 올리려 할 것이고
    기변(기존 고객의 카메라 기종변경)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은 물량조절을 할 수도 있겠죠. 이때는 중고 가격수준 유지하려 들 것이고요.
    개인적으로는 니콘 코리아의 매출하락 추세를 감안할 때 신규고객 모집을 더 중요시 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일 듯 하네요.

    (vWaJ7P)

(vWaJ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