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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집에 한시간 일찍 도착한 노부부


얼마전 며느리를 보신 아는 분께서 해 주신 이야기임.
아들 결혼시키느라 기둥뿌리가 뽑힐 정도는 아니고 
좀 흔들거렸음.

아들 집을 사주었다느니 며느리가 혼수를 얼마를 해 
왔다거니 그런 물질적인 얘기는 다 집어치우겠음.

이 부부(노부부.. 라기 보단 할저씨 할줌마)께서는 
옛날 고루한 분이 아님. 

시집살이 같은거 없음. 며느리는 딸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심. 

아들집에 갈때에도 반드시 며칠전 전화예약은 
필수로 하심. 
(방문통보 아님. 아들 부부가 사정이 괜찮을 
때에만 잠시 방문함)

아들집은 약 1시간 좀 더 걸리는 곳임.
일주일전에 아들집에 전화해서 방문해도 되겠냐고 함.
아들은 오전 10시에 오시라고 함.

그날은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했음.
운전을 매우 조심스럽게 하시는 분임.
한시간 좀 더 걸리는 거리 + 불량한 일기 + 극심한 
교통체증 예상하여 (실제 한번 막히면 완전
막히는 코스임)

두시간 반 여유를 두고 출발함.
근데 왠열? 그날 따라 온다던 비도 안오고
거리에 차도 별로 없고 길도 엄청 잘 뚫림.
1시간도 안되서 아들집 도착.

약속시간인 10시까지는 1시간도 넘게 남은 상황.
아무리 아들이라도 한시간이나 일찍 들이닥치면
안된다 생각하였고

아들에게 전화를 할까 했으나 바로 집앞인데 
들어가도 돼냐 하는식의 예고없는 일방통보는 
안된다 하여

아들네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있다가
두 내외가 시간 보내려고 아들네 아파트 앞을 배회함.
날이 좀 쌀쌀했음.

그런데 9시가 좀 못되어서
쓰레기 버리러 나온 아들과 딱 마주침.

어? 10시에 오신다고 하시더니 벌써 오셨어요? 함.

그런데 아들이 쌀쌀한 날씨에 부모와 주차장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도데체 들어오시라는 말을 
안함.

그래서 할줌마가 아.. 이제는 날이 제법춥네.. 라고 
해도 아들은 네 그래요 하면저 집에 들어가자는
말을 안함.

그러다가 지도 추웠는지

저 들어가서 xx이(와이프)한테 얘기해놓을테니깐
10시에 들어오세요~~ 하더니 홀랑 아파트로
들어가버림.

이 노부부가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그냥 차를 돌려 집에 돌아와버림.

아들집에 약속시간 한시간이나 일찍 와 놓고 화를 낸 
노부부가 잘못일까요?

아니면 부모님이 아무리 한시간 일찍 오셨다고 약속시간까지
밖에서 대기타다가 들어오시라고 한 아들이 잘못일까요?


댓글
  • 하늘걷기다 2017/08/29 04:07

    부모님은 집 근처에 올 때까지 전화 한번 해봄직한데 안 하신 게 좀 그렇고 아들은 집 청소를 하면 한다
    그런 거 아니라도 작은 핑계거리를 얘기하고 기다려 달라고 하면 될 일을 융통성 없게 처신한 게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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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징어 2017/08/29 04:10

    아들이 눈치가 없는거 같아요
    만약 집정리 다 하지 못한 상태면
    어디 커피숍이라도 셋이가셔서 시간 좀 보내다가
    집에 같이 들어가시지
    저희 남편이 저랬으면 엄청 뭐라고 할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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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다미아 2017/08/29 04:13

    일주일 전부터 가겠다고 연락을 했는데 당일에 연락 안했다고 저런 짓을 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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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와표현 2017/08/29 04:38

    아들이 부모님을 싫어하는게 아니고선 이해하기 어렵네요..
    낯선 손님한테도 저렇게는 안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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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킵비트 2017/08/29 06:23

    보통 어르신들은 제시간보다 일찍오시니까 미리 다 치워놓고 있던가 오시는중인지 중간에 전화도 해보고 하지않나요 에구 속상하셨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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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배고파 2017/08/29 06:50

    눈치가 없는지 머리가 나쁜건지 그냥 부모님이 싫은건지...노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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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os에이브이e 2017/08/29 07:37

    A/S기사나 뭐 약속있는 생판 남이 한시간 일찍 와도 저렇게는 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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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빵여왕 2017/08/29 07:44

    이런 개새. . . .  .
    저도 솔직히 아버지랑 좋은 관계는 아니지만 저런 상황 당연히 모시고 들어와야한다생각함
    우리와이프 그정도 이해 못할사람 아니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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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ceux 2017/08/29 08:21

    일찍와서 곤란한 상황이면 10시에 들어가자고 할수도 있긴 한데 지 혼자 홀랑 들어가버리는 놈이 어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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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안아빠 2017/08/29 08:50

    ?
    일단 집에가는일인데 날짜가 아닌 시간까지정해서 약속잡는것도 이해못할일인데.....
    일찍도착했으면 도착한대로 들어가면 될일이지 우린 10시에 약속했으니 밖에서 기다리자하는것도 가족간에 좀 융통성이 없으시네 ....했는데..
    아들이 10시 안되었으니 기다렸다 들어오세요...하는부분에서 무슨 거래처방문인가싶네
    집정돈 하루전에 치워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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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려군 2017/08/29 09:19

    정말 생판 남한테도 저렇게는 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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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랑빠 2017/08/29 10:52

    아들새끼 키워봐야 다 소용없어 라는말이 괜한 말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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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man 2017/08/29 10:53

    아들 새끼 키워놔바야 소용 없다는 말을 이럴 때 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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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CD= 2017/08/29 10:53

    본문상 쓰인 내용이라면 부모가 아닌 단순 손님으로 봐도 될정돈데 대체 뭔짓거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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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로파 2017/08/29 10:54

    본문의 글만 봐서는 부모님은 굉장히 상식적이고 점잖으신 분들 같은데..
    그런 부모 밑에서 어떻게 저런 아들이 나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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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마루 2017/08/29 10:54

    택배기사가 문자로 얘기해준 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도착했으면 어떻게 했을까?
    저 아들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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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ㄱㄴㄷㄹ 2017/08/29 10:56

    일찍 들어오면 아내가 싫어해서겠죠.
    들어오라고 했으면 (며느리입장도 생각못하고)남편이 눈치도 없고 중재도 못하고...이런 댓글 달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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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끄럽군 2017/08/29 10:56

    저 아들이란놈은 이제 남의자식인듯....
    아니 남도 저렇게는 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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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별이니 2017/08/29 10:56

    이웃집 부모님이 오셨어도 저렇게는 안할것 같은데...
    글읽는데 제가 다 속상하네요ㅜㅜ
    글에 있는 부모님들 행동만 보면 인성이 다 들어나는데 자제분들은 어떻게 저렇게 무지하신지..
    예약한 방판직원한테도 저렇게는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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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법녀 2017/08/29 10:57

    며느리도 평소에 시부모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알았을텐데 며느리가 나갔어도 오히려 들어오시라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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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물과백두 2017/08/29 10:57

    쓰레기 버리러 나온 걸 보니 이제서야 청소하나 보네요.
    며칠 전부터 약속하고 오신 건데 아들이 저러면 많이 서운할 것 같습니다.
    자신들이 부모님께 한만큼 자식들에게 대우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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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이스톤 2017/08/29 10:57

    부모님 이전에 그냥 생판 남이 와도 들어오라고 하던가 잠깐 다른 곳으로 모시던가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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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도기름 2017/08/29 10:58

    하다못해 동네 구경시켜준다고 산책이라도 해도 되는거잖아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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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늘송송 2017/08/29 10:58

    이젠 인터넷 상에서 여러 사람의 의견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세상이라 됐다 하더라도 이러한 상황이 과연 누구의 잘못이냐? 라고 물어보게 된 세상이 왔다는게 참 씁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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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월동뚠뚠냥 2017/08/29 11:00

    아들이 센스가 없네요;
    좀 일찍 오셨으면 모시고 들어가는게 맞죠
    날도 쌀쌀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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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귤껍질은오줌맛 2017/08/29 11:01

    아들 눈치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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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나시엘 2017/08/29 11:01

    저건 남이라도 저렇게 안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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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의날 2017/08/29 11:03

    보통 유난 없는 집에선 일어나기 힘든 일인데.
    아들이 앵간치 눈치없는 마이웨이 아니고서야.
    이건 딱 상황보단 평소 관계를 더 봐야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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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방구향기로와 2017/08/29 11:04

    뭔가 아내와 부모님 사이에서 나름 현명한 대처를 하려했던 것 같은데...
    부모님을 좀 더 신경써서 변명이라도 대거나
    따뜻하게 어디 실내라도 모시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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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도쨈1219 2017/08/29 11:04

    아들 진짜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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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우햇병아리 2017/08/29 11:07

    레알입니까? 하다못해 친구놈이 왔어도 저러지 않을텐데... 부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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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렌시오 2017/08/29 11:07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차안에서 느꼈을 섭섭함을 넘어선 슬픔이 어땠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남도 저렇게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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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17/08/29 11:08

    남보다도 못한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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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탈비트 2017/08/29 11:09

    며느리가싫어하니 아들이 지레눈치본거겠지요ㅎ
    뭐 이런상황에서는 아들만 잡으면 되겠네요ㅎ
    저같음 기둥뿌리 다 뽑아오겠습니다
    아들세대도 할말 다 하고사는데 부모세대는 그럼 돈으로라도 휘두르셔야지..ㅎ 어딜 무임승차들 하려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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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sticeyes 2017/08/29 11:09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 상황인데;;;  그 상황에 바깥에 부모님을 두고 들어간다고요?  제 정신이 아니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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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사가꿈 2017/08/29 11:11

    진짜 남보다 못한데요..
    저떄 느꼈을 섭섭함의 무게가 얼마나 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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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은맑구나 2017/08/29 11:14

    혹시 평소 부모와 아들사이에 갈등이 있던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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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중인곰♡ 2017/08/29 11:15

    제가 진짜 아아아아아아아무리 아들이 됬다고 생각을 해봐도 왜 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웃으면서 "일찍오셧네요" 한다음 집사람에게 전화로 들어가는거 알려주고 (너무 편하게 입고 있을수도 있으니) 집안으로 모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기다렸다 들어오라고?! 대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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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nlightou 2017/08/29 11:19

    무자식 상팔자가 .......맞는말이되는 세상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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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nlightou 2017/08/29 11:20

    이런 자식 나아   기를 비용으로 즐겁 게 사는게 더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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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와사비 2017/08/29 11:20

    헐... 진짜 어찌 저런 부모님 아래 저런 아들이 나왔을까, 소리가 육성으로 나오네... 아니 진짜 생판 남이라도 저러진 않겠네요. 노부부 내외가 얼마나 속이 상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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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nOf 2017/08/29 11:20

    누구의 잘 못 이라기보다는 서로 센스없는 배려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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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鹿乃 2017/08/29 11:20

    뭔가 이야기에 나오지 않은 부분들이 있을꺼같은 느낌입니다 뭔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워낙 상식밖의 사람이 많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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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꾼p 2017/08/29 11:23

    저렇게 키운거죠...
    저렇게 예약에 확인까지 하며
    지내니 그게 맞다 생각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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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르뚜가 2017/08/29 11:25

    호쌍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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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3/21 2017/08/29 11:26

    며느리가 시가를 싫어하던 반대로 사위가 처가를 싫어하던
    부모를 저리 대하면...참나 기가 막힌다.
    자식이 지들에게 똑같이 대할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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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랑세아크 2017/08/29 11:26

    이거 실화임????
    뭔가 이야기가 많이 빠진 느낌인데요;???
    상식적으로는 납득이 안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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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지워터 2017/08/29 11:35

    호로ㅅㄲ.. 에라이 못난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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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리 2017/08/29 11:37

    악의가 있는건 아니고 뭐라해야하지 융통성이 없다? 가끔 저런사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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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이빛나는날 2017/08/29 11:38

    음.. 뭔가 논란거리가 던져진 느낌..
    노부부가 화를 낼수도 있고 아들은 약속시간에 오라고 얘기한거인데 작성자는 잘잘못을 따지려하며 논란거리를 던져준 느낌이랄까.. 누가 잘못했고 잘했고가 아니라 그 이후 상황을 어떻게 잘 풀어나가냐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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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거품 2017/08/29 11:39

    뭐지 이건 ;
    오지 말라는 것보다 더 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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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글왕티모충 2017/08/29 11:39

    좋으신분들이 아들래미는 완전 헛키우셨네요....
    에라이~~~XX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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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umeria 2017/08/29 11:39

    아들이 눈치도 없고 예의도 없..
    아니 저혼자 쏠랑 들어가나;;;
    잠시 따뜻한 카페라도 데려가서 동네구경시켜드리거나 아니면 양해구하고 (집정리가 아직..) 같이 들어가는게 맞는거지 남도 아니고 본인 부모님을 저렇게..??
    며느리가 거기다대고 왜일찍왔느냐 문전박대하면 개념이 없는거고요
    어휴 눈치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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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산일궤 2017/08/29 11:39

    실제 저희 집안에서 있었던 이야길 해보자면...
    아들이 의사인 아재가 한 분 계시는데
    시골에서 서울에 아들 얼굴 보려고 집에 찾아갔는데
    밥 때가 되니 라면을 하나 끓이더니 혼자 먹더랍니다.
    그래서 넌 어찌 같이 드시겠습니까라고 물어보지도 않냐고 나무랬더니
    배고프면 고프다 말씀을 하시지 그러셨어요? 라고 반문하더랍니다.
    진짜 있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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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처럼... 2017/08/29 1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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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다날개 2017/08/29 11:40

    부모님 가고 나서 마누라 바가지 좀 긁히면 될 것이지... 그거 듣기 싫다고 부모님을 찬바람 쐬게 하다니, 저걸 사람 자식이라고 키워놨나 싶으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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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다쟁이아짐 2017/08/29 11:42

    약간 각색이 된 듯한데..암튼 부모가 자식 집해주고 뭐해주고 다 주면 안됨. 아들 집 안해주고 그 돈 들고 있었음 절대 저런 취급 안해줬을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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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말이핫바 2017/08/29 11:43

    이해가 잘 안되네요 ㅠㅠ 평소 일주일쯤 방문 예약을 한다는 것도 그렇고 일찍 와서 방문통보하기 싫어 시간을 보내다 들어가려 한다는 것도 과할 정도로 배려넘치고 부모자식간에도 예의를 지키는 고상한 부부라는 느낌이 드는데.. 자식교육을 못시켰을 것 같지 않은데 아들은 왜 그러는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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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으른콩 2017/08/29 11:43

    자식 잘못 키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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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톡끼 2017/08/29 11:44

    관계가 좋던 안좋던 오시기로 했고 날도 추운데
    일단 들어오시라고 해야지, 노인네들을..
    아내입장은 뭐가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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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박애er 2017/08/29 11:45

    아무리 분가래서 각자 살림한다지만
    부모님이 대실 예약한 것도 아니고 아들놈 하는 짓이 가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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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룡코딱지 2017/08/29 11:49

    4가지 없는 상넘의...
    그럼 늦게 도착하시면 때리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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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면그래 2017/08/29 11:50

    소설인가?
    그냥 세상별일도 다있네
    문화의차이? 싸가지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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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믈잭은 2017/08/29 11:51

    바다거북이스프얘기였음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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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hoatrider 2017/08/29 11:51

    한끼줍쇼인가??  그거 와도 저렇게는 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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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우별 2017/08/29 11:52

    자기 회사 후배한테도 저렇게 안할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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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rman 2017/08/29 11:53

    아들에게 부모님은 이젠 가족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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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부단한놈 2017/08/29 11:54

    지딴에는 지 마누라 배려한답시고 저러는거 같은데, 저건 마누라 배려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욕먹이는 짓이지... 다 큰 어른이 어찌 하나만 알고 둘을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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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ldcat 2017/08/29 11:54

    아들이 후레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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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격인 2017/08/29 11:56

    문맥상 초반에 며느리를 봤단 얘기와 기타 결혼에 관련된 얘기를 깔고 위의 상황이 발생했단 얘길한걸 봤을때
    결혼전 남자 혼자 살거나 했을때 아들 눈치를 보며 아들집에도 못들어 가거나,
    아들도 약속시간보다 일찍 왔다고 집에 안들여 보내는 사람은 아닌걸로 예상 됩니다.
    결혼 후 바뀐 상황때문에 이리 된거 같은데 아무래도 아내 눈치를 보느라 그랬던 상황으로 유추 할수 있겠네요.
    아침 9시에 쓰레기 버리러 나오다 마주쳤으니 핸드폰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고
    아내한테 미리 연락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됬을수 있었겠네요.
    모시고 들어갔으면 결게나 네이트 판에서 가루가 되게 까이는 상황이 되었을테고
    (무개념에 매너도 없이 일어나서 준비하기도 힘든 아침9시부터 들이 닥쳤다고...)
    남자는 어버버대다 10시에 들어오라고 호쌍새 같은 말만 남기고 집으로 들어가 버린 상황이라니...
    (이짓은 오히려 아내를 더 욕먹게 하는 행동 같음, 노부부는 당연히 아내 때문에 집에도 못들어가게 했다고 생각할테니)
    아무리 아내가 무서워도 그렇지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아들 잘못이 큰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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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EE쳐 2017/08/29 11:57

    와 진짜 저런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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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ryon 2017/08/29 11:58

    이게 사람들이 말안하면 정말 모르는 경우가 있어요. 그 부모님은 말안해도 알겠지 하고 일정선을 그어놓고 간섭이나 잔소리를 안한거같은데. 이게 쌓이면 정말 모르거든요. 어렸을때 교육이 그래서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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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리 2017/08/29 11:59

    도대체 무슨일이 있엇던 것인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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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이~ 2017/08/29 12:00

    먼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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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고싶다_ 2017/08/29 12:00

    뽑아줬던 기둥뿌리 회수하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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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라랄 2017/08/29 12:00

    피드백 하나 없고 주작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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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ndo 2017/08/29 12:02

    가족 관계가 아닌 남에게도 저렇게는 못하죠
    기둥뿌리 다시 가져 오시고 호적에서 파버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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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 2017/08/29 12:02

    와 너무하네 남도 저리 밖에 두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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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대괄장군 2017/08/29 12:04

    뭐 ㅅㅂ 그딴 아들과 며느리가 있어
    미친거 아닌가?
    몰랐으면 당연한거지만
    알고서 뭐 10시에 들어오라고?????
    정상이냐?? 또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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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장가지덮밥 2017/08/29 12:06

    집안 정리가 안되서 그런거면 그런 얘기라도 하고 금방 끝낼테니 추우니까 차안 또는 근처 커피숍에서라도 기다리고 있으면 끝나고 나오겠다고 하면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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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쿤치- 2017/08/29 12:10

    알고보니 시부모가 그렇게 좋은 사람이 어니었다거나, 그런 반전이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액면만 보면, 아들이 부인 눈치 엄청 보고 사는 것과 며느리가 시부모 안 보고 싶은 기색이 역력.
    성격 문제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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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마와누웠스 2017/08/29 12:11

    요즘 사람들이 옛날에 비해 자기 중심적 사고가 깊고, 그게 더 나아가면 흔히 답없는 극단적 이기주의로 발전하게 되죠.
    맘충이니 메갈이니 하는 것들도 결국 이 극단적 이기주의, 나만 아는 무개념이 밑바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위의 상황은 한 마디로 정리하면 폐륜입니다.
    출가한 자식들의 프라이버시 어쩌고 하는 쉴드 치실 분들도 계시겠죠.
    그에 대한 답을 이렇게 돌려드려볼까 합니다.
    당신 자식이 훗날 당신에게 똑같이 대했을때도 웃으며 넘어가시렵니까??
    부모 자식의 관계란 계산하는 관계가 아닙니다.
    폐륜이고 불효이며 한 인간으로서도 덜 성숙한 욕먹어 지당한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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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롤 2017/08/29 12:13

    호쌍새가 따로있습니까? 저게 호쌍새지.
    호로쌍놈의 패륜아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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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noaee樂 2017/08/29 12:16

    부모, 직계가족
    내 핏줄..나를 낳아 준분..
    이런 존재대상들을 손님으로 생각하는 윗 댓글들 자체가 충격이네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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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좀내자 2017/08/29 12:18

    저 밑에 베오베간 시어머니와 싸운글을 기반으로 보면
    가족이라 하더라도 지킬건 지키는게 맞으니
    약속시간전에 와서 며느리를 번거롭게 할수 있는 여지가 있으니
    부모가 잘못한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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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그28 2017/08/29 12:22

    이런류의 게시글에 달린 댓글(커피숖, 아들 센스 탓...)들을 보면 정말 가정교육을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배려라고는... 쯧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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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매둥이아빠 2017/08/29 12:24

    이걸 생각을 해야하는 문제인가요?
    당연히 아들이 잘못행동한거지
    어디쯤이시냐고 물어볼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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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려한저격질 2017/08/29 12:24

    이런 이야기....한쪽에 쏠렸다고 할까요, 듣기 좋다고 할까요, 쉽다고 할까요? 이런 이야기를 보면 뭔가 더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실이라는건 복잡하고 추잡(?) 해서 적절히 생략되고 한쪽만 나쁘게 들리는 이야기는 꽤나 달콤(?) 하게 다가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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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나나- 2017/08/29 12:26

    그냥 한마디로 아들놈 개.새끼!!!!!뚝배기깨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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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충우돌인생 2017/08/29 12:36

    저 정도면 아스퍼거 중후군 같은데
    사회 생활은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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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인트필 2017/08/29 12:36

    저런시끼도 자식이라고 모친은 미역국 드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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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기-마님 2017/08/29 12:41

    ㅡㅡ..일부러 콜로세움을 연듯하긴한데.. 실제로 친정부모님과 올케사이에 저런비슷한 일이 있어서 뭐라말을 못하겠네.암튼 우리 친정부모님은 왠만하지 않으면 남동생네 안가시네요..
    우리집은 좋은 시누는 안보이는 시누라는 개념이라 우리도 안감..명절때는 올케친정가야해서 안봄..
    조카는 누구 생일때 식당에서 잠깐보는걸로....하고살지요..
    뭐...요즘새댁들은 우리때랑 생각이 다르니..라고 걍 포기하고 살고있어요..
    이렇게 말해도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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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홍 2017/08/29 12:41

    내용이 이게 전부인가요???? 이해가 안가요
    본문에 보면 시집살이도 안시키는 분들인데 왜???
    (고부갈등이 없을텐데)
    왜 아들은 며느리 눈치를 보며 10시에 오라고 한걸까요??
    아들이 이기적이거나
    며느리가 이기적이거나
    아니면 사실은 시부모는 점잖으신 분들이 아니거나
    그런게 아니였을까요?
    그게 아니고서야 저런 상황은 엄청 부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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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치월남쌈 2017/08/29 12:41

    약속 1시간 전이면 집은 어느정도 치워져있고 마무리만 하면 되거나, 요리가 마무리가 덜되었거나, 혹은 아직 안씻었다던가 하는 경우 밖에 없지 않나요. 와이프한테 전화를 하던가 아니면 5분만 있다 들어오시라고 양해를 구하던지 하면 될걸 가지구..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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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오리소라 2017/08/29 12:41

    올라오셔야지 여기서 뭐하세요? 라고 자동으로 나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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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들엄마 2017/08/29 12:42

    아무리 아무렴 !!!!
    부모님이싫다한들!!!
    아니죠 그건 에휴
    아무리..아무렴 그게뭐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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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ltree♧ 2017/08/29 12:46

    아들이 호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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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grimas 2017/08/29 12:48

    자식 겉 낳지 속 낳는 거 아니라고, 아무리 교양있고 상식적인 부모라도 저런 자식 나옵디다. 그냥 저리 생긴 물건들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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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im 2017/08/29 13:00

    이건 현명함을 요구로 하는게 아니고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아들놈이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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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주포 2017/08/29 13:01

    아들이 잘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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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토 2017/08/29 13:01

    시발 저게 아들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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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리 2017/08/29 13:03

    훈훈한 쪽으로 생각을해서 ..
    부모님을 위해 무엇을 준비중인데 예상보다 넘 빨리와서 ..
    당황해서 허겁지겁들어간건아닐까....
    제발... 그러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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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륵드륵흠칫 2017/08/29 13:12

    아들이 와이프 눈치보는 경우도 있겠지만
    호쌍새들도 상당히 많이 있죠
    제 고등학교 동창중에 26에 결혼한 녀석이 있는데 가진거 아무것도 없이
    부모한테 집한채 해주라고 들들 볶아댔었죠
    부모는 그놈 대학 등록금에, 졸업하자마자 차사달라해서 차사주고 그러다보니 목돈이  없으니 전세집이라도 해줄테니 좀 살고있으면
    형편좀 나아지면 더 보태주마 했는데 지랄 발광을 하고 자기 찾지도 말라고 지 여친집에서 여친이랑 살면서
    거들떠도 안보다가 언날 갑자기 아저씨가 심장질환으로 쓰러져서 돌아가시고 그러더니 지 아버지 장례식장에 와서
    보험금타령 하면서 집사게 돈 내놓으라고 하던 호로쌍놈의새끼가 있었죠
    저희 어머니 가게에 와서 울면서 하소연 하시는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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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아가 2017/08/29 13:13

    제가 아들이었으면 정말 죄송했을 것 같아요. 부모님이 그 추운 날씨에 밖에 계속 돌아다니게 했다는게. '어휴, 일찍 오셨음 연락이라도 하시지 그랬어요. 날씨도 추운데. 어휴. 손 차가워진 것 봐. 따뜻한 커피라도 마실래요?'라고 하며 얼른 집 안으로 들이거나, 청소가 덜 되었으면 따뜻한 카페같은 곳이라도 데려갔을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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