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계신 안경은 딱 보니 5천원짜리 돋보기를 쓰고 계셨네요...
따님은 아들이 몇년전에 맞춰준거라 하시는데 ... 그냥 싸구려 돋보기였음...
안경을 맞추시고 오늘 찾으러 오셨는데...
안경을 써보시고 첫 마디가...
"우리 딸 얼굴이 너무 잘보여... 아이고...."
세상이 너무 잘 보이신다고 연신 감사하다고 오히려 저한테 인사를 주시고 돌아가심...ㄷㄷㄷ
그동안 잘 보이지도 않은 상태로 생활 하셨으니 얼마나 답답하셨을꼬....ㅜㅜ
휴...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밖을보면 밤 9시인줄 알겠네요...컴컴해지는게 비 쏟아질듯...ㄷㄷㄷ
ㅠㅠ 찡...
할머니 얼마나 훤하니 좋아하셨을까요~~ ^^
지역이 어디시래유??? 오늘 저녁부터 비온다고 했더니.. 그래두 기상청이 기상청이긴해유~ㄷㄷㄷㄷ예보가 딱 맞아떨어지는..?
인천입니다.. 쏟아집니다...ㄷㄷㄷ
아들이 나쁘네요.
따님은 마음 아팠을듯
제 생각에는 아들이 맞춰준 안경은 잃어버리신거 같아요...
비싼거 맞춰드렸다는데 ...ㄷㄷㄷ 어머니가 깜빡 하신듯 싶네요
에휴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ㅜㅜ
그동안 답답하게 보셨을듯 합니다... 이젠 설것이도 깨끗하게 하겠네 하시면 좋아하더란...
혹시 서울에서 하시는지요?
제눈이 안과가도 안되고 안경집가도 도무지맘에 안드네요 ㅠㅠㅠ
혹서울이시면 쪽지좀주세요
이분 인천 안경자게이요
그러시군요 넘머네요 ㅠㅠㅠ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할 따름이지요... ^^
딸을 낳아야겠어요 역시 !!!
...찡 따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