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설명을 위해 잠시 존댓말은 접어두겠습니다.
순정만화였다.
제목은 평범한데 (너무 사랑한 남자) 표지가 심상치 않다.
진수성찬을 차려놨으니 밥을 먹으라는 여주 그런데 에이이치로라는 남주는 밥상을 엎어버린다.
도대체 뭐하는 남주인가 봤더니.........개네?? 개여.....
아 뭐 남주가 죽었는데 개로 환생을 했다던가 그런건가? 싶었는데 아니다.
사진 우측하단 설명에 의하면 사람에게 버려진 개이고 여주가 주워왔는데 그만 사랑해버리게 되었단다....호오
우측상단에 꽃으로 된 샤랄라한 배경에 써있는 종족을 넘은 사랑...... 남주만 생각하면 회사에서도 기분이 좋은 듯 하다.
결국 진짜 사귀게 되고 아침 출근길에 뽀뽀도 해주는 사이로...
나레이션을 보면 "분명 개와 사랑을 한다는 것은 주변에서 보면 이상하게 보일지도 몰라"어...음.....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변에서도 다 알게되고 둘이서 사이좋게 온천여행까지 다녀왔다네요.
그리고 대망의 파이널..... 아이가 생겼습.......은 페이크고 마지막에 길에서 또 버려진 강아지를 데려와서 자식처럼 키우는 결말.
참고로 이 만화는 2000년작 동인지나 상업지나 성인지가 아닌 일반 순정만화입니다.언빌리버블
전 이거를 중고로 샀는데 이제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도대체 이게 왜 내 책장에 있을까요........
글 올리고 나서 또 알게 된게 작가 소개에 개띠에 개를 엄청 좋아하고 이 작품이 첫작품 이였다네요.
미연시 게임만 하더라도 이미 ....
음지의 만화작가 중에도 동물을 너무 좋아한 여성작가가 있었는데
이정도면 양호하네요
판사님 저는 그냥 퍼온 겁니다.
글쓴이 "왜 샀을까요" -> 동물이 취향이신겝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얇은 책인 줄 알았더니, 196페이지나 되는군요......
안녕하세요 지구의 미친부분을 맡고있는 일본입니다
이전까진 샤머니즘이 있다면 현시점은 의인화 앞으로 외계인과 쿵짝이 나올꺼 같은데 아니면 이미 나왔을지도
왠지 추천수 올라가는 속도가 범상치 않더니만 ㄷㄷㄷ 이렇게 올 줄은 또 몰랐네요.
님 취향을 내가 잘 알겠다...
저 작가 제가 알기로는 bl에서도 동물이 나오는 작품을 내던....아...아닙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일본의 비인기 작품들이 대거 수입되며 느낀 바-
저런걸 정식 연재 시켜주는 출판사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진짜 쟤들은 제정신이 아닌거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상상하는 모든 것들을 다 쏟아낼수 있는 여건이 되니 다양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