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저희(애) 하나만 좀 주시면 안 될까요?

제가 성격이 더러운건지 아무리 친해도 댓가 없이 뭐 그냥 달라고 못하는데 , 어떻게 모르는 사람에게 달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거지시키들

강한 어조로 "그거 세개있는데 하나정도는 주면 어디 덧나냐?" 라는 식으로 말했으면 문제겠지만.  저정도는 그냥 거절하시는 정도로 그치셔도 되지 않을까 하네요.

저는 닷지석으로된 라면집에서 교자랑 라면 시켜서먹고있는데, 옆에 애엄마가 팔을 찌르길레 쳐다보니 교자 하나남은거 애가 먹고싶다고 칭얼되서 그러니 하나 주실수있겠냐는 신박한 구걸을 받은적도 있죠.  남먹던거 얻어다먹여서 키울정도로 가난하셨나;;;

글쎄요. 전 말하는 사람 태도에 따라서 하나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 애는 하나나 많아도 두 개면 충분하니까요.  애초에3개 받을 거라고 생각도 못한 상황에서.  돈 주고 산 것도 아니고.  저는 달라고 말하는 거 싫어해서 그렇게 말한 적도 말할 생각도 없습니다만 달라고 하는 사람도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머 기분나쁘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선착순으로 나눠준거라 바로 돈 주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니
풍선 같은거야 대부분의 어른들 입장에서는 짐이고
말은 해볼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저께 우리 외숙모....
나랑 사촌동생들이랑 방에서 선풍기 하나 켜놓고 신나게 노는데 ,
니들은 창문열어 하고 선풍이 뺏어가고 .
창문열어봤자 ,어차피 통로없음 바람 안들어와서 , 거실 창문여니까 .애기추워 닫어 ,
추우면 왜 선풍기 가져갔냐도대체 ......
우린덥다.

남의걸 달라는게 진짜 이해가 안간다

그냥 혹시나 해서 물어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풍선 좋아해서 들고다닐 수도 있지만, 어디서 받았는데 버리기도 그래서 귀찮지만 어쩔수 없이 들고다니는 경우도 있고 그렇잖아요.
제 조카가 풍선을 너무 좋아해서 어딜가나 풍선만 있으면 최대한 많이 달라고 하거나 사서 여러개 가지고 다니는데 풍선이 워낙 눈에 잘띄니까 많이들 달라고들 합니다. 그러면 조카를 잘 설득해서 한개씩 나눠주곤 하죠. 풍선 많으면 들고 다니기 번거롭거든요.

제 추측으로는 빈 유모차를 끌고온 애아빠가
죄송합니다 하고 바로 도망친걸로봐서는
애아빠도 내키지는 않았지만 아내가 시켜서
억지로 왔다가 냉큼 도망가는 상황인듯하네요

자기애가 갖고싶어하면 당연히 어디서 파는지 물어봐야지 그냥 대뜸 달라니 거지소리듣죠
그정도는 괜찮다 하는 분들은 본인이 쓸 거 아니고 애기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식당가서 아기밥 그냥달라는 진상이랑 뭐가 달라요

와 이런사람도있네요..
저같으면 눈알굴리며 어디서받았지받았지 스캔하며 큰애들한테도 한번 찾아보자 하며다닐텐데...와...얼굴두껍네요.....
이렇게 눈치로 짱구개봉한날 공책받고 애들이랑 좋아서 서로 깔깔웃었던게생각났네요ㅋㅋㅋㅋ

저는 주말에 햄버거가게 놀이방에 우리애를 넣어놓고
구석에 서 있었는데
애가 자꾸 감자를 들고 먹고 있길래 출처를 봤더니
초딩이 귀엽다고 자꾸 하나씩 하나씩
주는 겁니다
미안하고 고마워서 아이스크림 사다줌
너의 친절에 보답을 치르고 싶다는 의미로 다가!
모르는 사람이 맡겨 놓은 듯이 하나 달라니 --;

카페에서 수채물감세트 꺼내놓고 그림 그리고 있는데 애 보내서 이거 저 주세요 시전한 엄마 둘은 나가면서 그거 몇푼한다고 애가 달래는데 안주냐 하고 갔습니다. 생각보다 이상한 엄마들 많아요.

저희 가족도 어제 받았는데 애들꺼만 받을랬는데 주최측에서 온 가족 손에 하나씩 쥐어주더군요.. 그런데 지역 맘카페에 못받으신 분들이 풍선 여러개 들고있는 사람들 까는 글이 올라오길래 차에 다 두고 다녔습니다 =_=;;

좋게 말하면 좋게 거절하고 끝낼만한 일인듯.

스타필드로군요

달라는 사람도 거절하는 사람도 문제가 없습니다.
달라고 정중하게 묻는데 기분나쁠 것까지는 없지요.
거절했다고 기분나쁠 것도 없고요.
달라고 했다고 기분나쁘다면 세상은 이루어지지 않아요.
세상의 대부분의 일은 그냥 제안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상대 남녀에게 사귈까라고 제안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저게 안된다면 어려운 상황에서 도와달라고도 못합니다.
제안받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황당할수도 있지만 못할일도 아니지요.
게다가 거지니 뭐니하는 것도 지나칩니다.

이렇게 불편할 수도 있는 일이군요~
저희도 할머니 한 분께서 두 돌 정도 돼 보이는 아기를 안고 풍선 여러개인 사람들한테 "하나만 주면 안 되겠냐, 애기가 지하서부터 계속 운다." 라고 하시며 다니시는데 "아~ 못 받아서 너무 아쉽겠다 ㅠㅠ" 생각하고 말았거든요. 그렇게 물어볼 정도면 이미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 물어서 '이벤트고, 당장 어디서 팔지 않는다는 것'도 알텐데 그래도 아이가 너무 갖고 싶어하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볼 수도 있다고는 생각해요. '죄송한데 하나만 줄 수 있느냐'랑 '팔 수 있느냐'랑 저는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서 위에 세 경우 모두 기분이 나쁠 것 같지는 않아요.

??제가 댓글 보다가 좀 의아한 게....그냥 물어볼 수는 있지 않느냐는 분들은,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게 좋아보인다고 가서 일단 물어 보시나요??
이해가 안 가서요^^;;
저도 조카들 여럿이고 친구들도 거의 애 엄마지만, 한번도 우리 애가 저걸 원하니 가서 말 해보겠다.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거든요.
생각도 안 해본 일인데,댓글들 보면서, 만두를 달라고 한다거나 , 내가 그린 그림을 달라고 한다거나, 그런 댓글 보고 진심 놀랐네요...;;;

여기 댓글들만 봐도 왜 우리사회에 그런 사람들이 수두룩한지 잘 알 수 있네요.
물론 상식적인 사람이 더 많긴하겠습니다만, 열에 한둘만 이래도 당하는 사람은 피로하죠.

헐 댓글 진짜 혼란하다 혼란해 ;;;;;; 애초에 남의걸 아무 대가도 없이 달라고 물어보는게 너무 이상한거 아니에요?;;;; 여기 댓글 이상해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주라' 논란이 생각나네요.

정말 외람되지만.. 히치하이킹 같은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달라는 사람이 이해 갑니다. 충분히 그럴 수있다 생각합니다. 반대로 이렇게 특별히 여겨 글까지 쓸 일인지는.. 조금 의아하네요..

진짜 갖고싶은게 있으면 물어볼수는 있는데 당연히 대가는 지불하고 물어봐야함. 실제로 이거 너무너무 갖고싶어서 그런데 괜찮으시면 저한테 파시면 안되겠냐는 식으로 물어보면 대부분은 돈 안받고 그냥 줍니다. 사람사는게 그런거예요. 대화를 하면서 남을 설득을 하면서 그정도 기름칠도 못하는 정신머리면 뭘해도 안됨.

물어볼수도 있다는 분들은 구걸질에 익숙한가보죠
모르는 사람한테 다짜고짜 다가가서 철판깔고 물어볼 정성으로 나같으면 걍 일찍와서 받아가겠다

애기꺼 하나만 있는데 저러면 어이 없는거 같은데
사람당 하나씩 세개 있으면
줄수도 있는일 아닌가 싶은데요
당당하게 내놔도 아니고 죄송한데 가능할까요? 이런식이면

작성자님의 풍선은 실제로는 대단히 정성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지만 달라고 한 사람들은 그 수고를 잘 알지 못했던 것이 첫번째로 이해해줄 만한 일이고, 두번째로 그 사람들이 너무 당연하다는 듯 내놓으라고 행동했느냐 그거는 아니었고, 세번째로 하나가 아니라 세 개여서 혹시나 하나 정도는 줄 수 있지 않을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그들도 정제되지 않은 표현으로 무례해보이는 행동을 한 건 사실입니다. 낯선 사람들에게 경우있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비율이 낮은 거 같아요. 작성자님이 한순간 불쾌하셨을 수도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한번 더 생각하고 지나가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계속 상기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은 매우 경우가 없지 않았느냐 얘기해가며 불쾌함을 스스로 지속시킬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다른님들 좋은맘으로 기꺼이 남한테 주는건 좋은일인데
그렇다고해서 남의걸 달라고하는게 정상은 아닌것같은데요
왜 줘야하지?ㅋㅋㅋㅋ왜 달라고 물어보는거죠?
그풍선 어디서 나눠주나요? 어디서 사셨나요? 면 몰라도
주시면안돼요??
????
거진가요??

하물며 친척이 내애장품
애기 이거 하나만 주자라고 말해도 열받는데 ㅋㅋ

세개니 하나만 주라~ 하는것도 아니고..
글로 적는거라 완벽하게 전달이 안되엇겠지만..
풍선이 주는게 끝이나서 ... 세개나 들고 계시니..
여쭤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렇게까지 불편할수도 있나보네요...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왤케 걸뱅이들이 많은건가ㅋㅋㅋㅋㅋ

댓글에 구걸을 당연시하는분들이 굉장히 많네요...
거래는 주고 받는것이 있지만
구걸은 일방적으로 달라 라고 요구하는것입니다.
그런 말도안되는 불합리한 요구를 왜 '거절' 까지 해야하는 수고를 내가 얻어야하는거죠?
일종의 정서폭력입니다.
달라고좀 할수있지 ㅉㅉ 라고하는분들은 평소에 구걸하고다니시나요?
어떻게 저게 당연할수가있는거에요?

부모들 진짜 문제 많네...
설사 애들이 지나가다가 남이 가진걸 갖고싶다고 하면, 저건 네게 아니다. 갖고싶다고 다 가질수 없다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무슨 애 가진게 대수라고 남에걸 달라고 구걸함 ㅋㅋㅋ 진짜 달라는 사람도 팔라는 사람도 이해가 안되네요 ㅋㅋㅋ 어서 구했냐고 아니고 ㅋㅋㅋㅋ

강아지 3마리 데리고 산책하는데 누가와서
강아지 3마리나 있으신데 한마리만 주시면안돼요?
라고 물어보면 "그럴수도있지 ㅉㅉ" 라고하실분들 많으시네요

그럼 나도 우리엄마 애기니까
지나가다가 비싼 자동차 있으면 엄마한테 이야기해서 차주한테 차 달라고 물어보라 해도 되는건가....
댓글들 혼란하네요

아마 오픈이벤트 선착순으로 주는건데 애들이 저거 달라고 때쓰니까 파는곳 물어봤는데 오늘 오픈기념으로 나누어준거라 안팔고 살수도 없고 애는 울고불고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아마 세개 들고다니는 분을보고 어쩔수없이 물어본걸거예요
얼마전에 피카츄행사때 경험해서 다행히 저희애는 다른걸 대신 사줘서 넘어갔지만
다들 부모들이 3개들고 다닌다고 달라고 그런건 아니예요 선착순오픈이벤트인거 알고 혹시나해서 물어보신걸 거예요 아마 아이가 하나인데 풍선이 셋이라 다들 그러신듯 너무 속상해 하지마세요

아니 ㅋㅋㅋㅋㅋㅋ 공짜로 받았던 말던 일단 내가 받은거고 내꺼인데 당당하게 와서 달라고 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아닌가요 ㅋㅋㅋㅋ 공짜로 받았으면 내소유가 아니고 공동소유 인가요?ㅋㅋㅋ 공짜로 받은거여도 일단 내가받았으면 내꺼잖아요 ㅋㅋㅋ 근데 뭘 그렇게 와서 달라고 하는게 그럴수있다라는건지..

댓글보다가 속터질뻘했네요.
모르는 사람걸 함부로 달라는게 정상인건가요?
요즘 가끔 드는생각이 내가 살아왔던게
정상이 아니였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댓글들은.... 참.... 삐딱한 시선이 많네요.
흔하게 있는 일이고.. 그냥 싫다고 넘어가면 되는 일상생활도
이렇게 바라보다니....
풍선도 줄수 있으면 주는거고 주기 싫음 안주면 되는건데
물어본것 같고 욕하는건 아닌듯... 싫다고해도 계속 달라고
하는 진상들은 아니였으니....

거지마인드로 사는 인간들 진짜 조~~~~~~~~~~~~~~~~~~~~~~낸 많네요.
뭐가 잘못된건지 파악조차 안되는 사람들. 왜 우리사회에서 살아가는게 꾸역꾸역 힘든지 새삼 깨닫습니다.
주어진 환경도 벅찬데, 주변인들은 나한테 피해주는지 자각조차 못하며 꾸준히 폐끼치는 인물들로 가득하죠.
비율이 이러니까요!ㅅㅂ
위에 '열에 한둘이어도 피곤'이라고 썼었는데, 정정합니다.
이 사회는 최소 30%가 거지(혹은 얌체)마인드고, 폐 끼치며 살아가는게 당연한 인간들로 구성돼 있어요.

뭐가이렇게 야박하나..
내놓으라그런것도아니구 줄수있냐 물어본걸가지고
이렇게 글까지 써올릴정도로 기분나쁜일인가
그걸 공감하는 사람은 왜이렇게 많은거야
그냥 누가 줄수있냐고할때 내가 싫으면 싫다고하고 그게 끝인거지 인터넷에 글쓰면서 뒤에서 그사람들 욕먹이고.. 사실 욕먹을만한 행동을한것도아닌데

헐...... 댓글이 멘붕이네요.
"어디서 얻을 수 있느냐" 는 정보를 요청하는 것이고,
"하나만 달라"는 남의 물건을 요구하는겁니다.
님들 지나가다가 남이 먹고있던거 맛있어보이면 한입 달라고 하시나요? 어린 아이가 갖고싶어한다고 해서 상식밖의 일이 상식으로 인정받진 않아요.
아무리 남의 물건이 좋아보이고 갖고싶어도 다짜고짜 달라고 하는건 예의가 아니죠. 그것도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ㅎㅎ......
달라고 하는 사람에겐 부탁이겠지만 그걸 듣는 사람에겐 구걸밖에 안됩니다.
쓰레기를 예쁜 포장지로 포장해봤자 결국 쓰레기이듯, 하나 달라는 '구걸'을 '예쁜말'로 표현했다고 해서 구걸이 아니게 되진 않아요.

뭐.... 달라고 할수도 있죠.
태도만 정중하다면 전 이해합니다.

달라고 한 사람들도 황당하지만
달라고 하는 게 뭐 어때서? 라는 반응이 많은게 참 당황스럽네요;;;
전 한번도 그래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이해 못하겠는데...
저였다면 일단은 '저기 죄송한데 혹시 이거 어디서 사셨어요(혹은 받으셨어요)?' 라고 물어볼거고
갔는데 선착순이 이미 끝났다 하면 '죄송한데 여분이 있으시다면 저한테 한개만 파시면 안 될까요?'라고 물어볼거같네요.
어쨌든 풍선 주인한테 그냥 달라고 하는건 아니죠. 그리고 팔라고 하는것도 솔직히 미안해야 할 일은
맞죠. 애초에 풍선 주인이 팔려고 가격붙여논게 아닌 이상 팔생각이 없다는건데....팔 의사가 없는 사람에게 팔겠냐고 물어보는거 자체도 사실 실례아닌가요???
본문속 사람들보다 댓글에서 그게 뭐가 이상하냐늠 사람들땜 더 멘붕오는데요?;;;;;

댓글들 보니 더 황당하네요.
만약 그 풍선이 선착순이 아니라 XX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주는 거였고(중복 증정)
그 세 배를 구매해서 받은 풍선이었다면 과연 동일한 반응이었을까요???
그냥 줄 수도 있었을까요???
선착순으로 받은 거라는 정보가 있으니 남의 노동력과 잠과 시간이 우스워 보이는 건가요...
달라는 문의나 요청 자체에 멘붕이 온 게 아닙니다.
적어도 몇십 년쯤 살아와서 개념이라는 게 박힌 어른이라면 최소한 타인의 물건을 취득할 때 댓가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알고 그에 준하는 언행을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