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집 근처 미술학원 광고

광고라고 판단될 수 있기에 오유에 업로드하면서 일부 내용을 가렸습니다

원장님이 취미로 학원하시나봐요

자신감을 키워준다는 내용같네요

취미반 얼마에여?

ㅋㅋㅋㅋㅋ저 예시 어린아이용이라고 생각하고 보니까 엄청 신뢰가네요
그림 잘 못그리는 초등학생들이 도화지에 손톱만하게 그림을 그려요. 도화지에 손톱만한 사람 5명 정도를 혼신의 힘을 다 해 연필로 그린 다음, 색칠할
때 사람 전체를 한 가지 색으로 칠해버립니다......
그래서 미술시간에 항상 도화지에 꽉 차게 큼직하게 그려라!고 가르쳐요.  예시로 도화지에 꽉 차게 그리는거 보여주면 저렇게 크게 그려야 하냐고 아이들이 기겁해요ㅋㅋㅋ

그림을 그릴 때 가장 극복해야할 공포증이 하나 있는데
그걸 전공자들은 '백지공포증' 이라고 불렀습니다.
이건 영국의 논문에도 나와 있는 데 백지를 보면 백지에 무엇을 그려야할지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어떤 도구로 그려야할지등을 잊어버리고
멍때리거나 종이 한쪽에 작게 그린다거나 쓸데없는 낙서등을 하죠.
그래서 교과서 등에 백지를 없애려고 낙서를 하고 그러는 거긴 개뿔
저렇게 그리면 학원을 안보내죠 ㅋㅋㅋㅋㅋ

미술학원 다녀본 경험으론 잘된 광고.

표현력 엄청 좋아졌네?
일반인 뇌속의 그림실력은 딴세상 얘기겠지만.

저 학원에 아이 보내고 싶네요.
눈코입 겨우 그려내던 아이가 눈썹에 눈동자, 귀에 귀걸이, 특히 치아를 그리는 경우도 드문데 세심하게 표현했네요. 어릴적 그린 그림들 생각해보세요. 대부분이 웃는눈에 코는 있거나 없거나 일자거나, 입은 스마일이거나 역삼각형일걸요. 제대로된 학원광고네요.

5살 유딩아들 아빠로선... 극 공감가는 광고에요...!
지금 아들 그림이 딱 왼쪽꺼에.. 몸통 팔다리 긴 네모로 이어붙이고 손가락 발가락 추가하는 형태거든요...ㅋㅋ
오른쪽처럼 온전한 이목구비 완성할 수 있다면 아주 효과적인 지도라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