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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갈때 혼자 가보신분??

지금 생각하니...
광명역에서 부모님께 큰절하고 ktx타고 논산까지 혼자 갔었네요.
대전엔가 한번 서고 정확히 1:01분만에 도착하더란...
왜이리 빨리가던지...
논산역에 내려서 택시타고 논산훈련소 가는길에 기사아저씨한테 밥 먹고 들어가야 되는데 하니 어느 갈비탕집을 소개해주더라구요.
그때 느낌으로 깨나 비싸게 먹었는데 엄청 부실했던...
주변을 둘러봐도 혼자 온 사람은 나밖에 없어서 너무 서러웠네요.
거기서의 혼밥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벌써 13년이 지났는데도..
다만 카투사 행정병이어서 입대한지 9주차부터 매주 외박나온건 안비밀..
미국 휴일 한국 휴일 다 쉰것도 안비밀..;;;

댓글
  • 라몐 2017/08/28 02:06

    저도 혼자감 택시아저씨가 부모님께 전화하라고 핸드폰쓰게해주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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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니아빠™ 2017/08/28 02:08

    저도 혼자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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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리카나양념통닭 2017/08/28 02:15

    저는 혼자 가고싶었는데.... 부모님이 데려다 주심... 그런곳에서 이별하는 행위는 하기싫었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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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lbolo 2017/08/28 02:16

    90군번.
    아버님이 군생활 오래하셔서 그런지..
    군대가는게 벼슬이냐구, 혼자갔네요..
    남들 다하는 가족면회와서 외박은 물론 없었구여
    어머님 면회한번 상병때, 아버님 병장때 면회한번 포천에 볼일있어 왔다가 잠깐 들리심..용돈만 주고 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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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orard 2017/08/28 02:36

    아...군대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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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wanKim™ 2017/08/28 02:46

    14군번입니다
    전 좀 나이들어 늦게 갔는데
    입대영장이 입대 1주일전에 오는 바람에 부랴부랴 준비했네요
    회사다니고 있었는데 군대간다 하니까 전부 웃고ㅋㅋㅋㅋㅋ
    암튼 급히 인슈인계하고 정리하고 월세집 치우고 고향집에 짐다 보내고
    밤새서 주변정리 다 끝나고 그다음날 입대하는데
    그냥 저혼자 터벅터벅 걸어 들어감
    강당에서 부모님께 대한 경례하는데 전 뭐 같이 온 사람이 없으니 핵 빨쭘
    입대 첫날밤 전날 밤새서 일한 관계로 나는 누구 여긴어디 할새도 없이 꿀취침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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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mberbay 2017/08/28 02:46

    어머님이 볼일보러 나가시면서 세탁기 다 돌아가면 빨래 좀 널고 가라고...
    빨래널고 혼자 갔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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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슈누아 2017/08/28 02:48

    효자등장!!!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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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슈누아 2017/08/28 02:48

    96년엔 부모님하고 갔는데 6일만에 톼소했습니다. 입대 전 손목뼈조각 하나가 부러진걸 그 때 알아서... 다음해 재입대할땐 일병휴가나온 친구놈하고 갔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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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냉이 2017/08/28 02:52

    저도 혼자 갔네요 다만 전날 올라가서 근처에 있던 큰아버지 집에서 하룻밤 자고 감(306보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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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한곱뿌™ 2017/08/28 02:52

    대학 입학도 혼자..감...
    논산 훈련소도 혼자..감...
    대학 졸업도 혼자..감...
    84학번, 86군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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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한곱뿌™ 2017/08/28 02:53

    주워온 자식인 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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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치종결자 2017/08/28 02:56

    가정폭력으로 부모님 이혼 하시고 20살에 병무청 찾아가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방법 달라해서
    일주일 뒤 102보충대 강원도 전방으로 직행
    도피 군생활 + 초중고 다 혼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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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는사람 2017/08/28 03:08

    고등학교가 군대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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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galeagle 2017/08/28 04:01

    102보 들어갈때 사정이 있어서 혼자갔는데 다들 부모님하고 애인,친구하고 왔더군요. 건물뒷편 돌계단인가 암튼 경사진곳에 다들 부모님들 하고 같이 앉아있는데 옆에 어느 아주머니가 저보고 혼자여기 왔냐면서 안쓰럽게 쳐다보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20년도 더 지난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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