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하니...
광명역에서 부모님께 큰절하고 ktx타고 논산까지 혼자 갔었네요.
대전엔가 한번 서고 정확히 1:01분만에 도착하더란...
왜이리 빨리가던지...
논산역에 내려서 택시타고 논산훈련소 가는길에 기사아저씨한테 밥 먹고 들어가야 되는데 하니 어느 갈비탕집을 소개해주더라구요.
그때 느낌으로 깨나 비싸게 먹었는데 엄청 부실했던...
주변을 둘러봐도 혼자 온 사람은 나밖에 없어서 너무 서러웠네요.
거기서의 혼밥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벌써 13년이 지났는데도..
다만 카투사 행정병이어서 입대한지 9주차부터 매주 외박나온건 안비밀..
미국 휴일 한국 휴일 다 쉰것도 안비밀..;;;
https://cohabe.com/sisa/348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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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혼자감 택시아저씨가 부모님께 전화하라고 핸드폰쓰게해주더라구요ㅋ
저도 혼자서 ㄷㄷㄷ
저는 혼자 가고싶었는데.... 부모님이 데려다 주심... 그런곳에서 이별하는 행위는 하기싫었는데 ㅋ
90군번.
아버님이 군생활 오래하셔서 그런지..
군대가는게 벼슬이냐구, 혼자갔네요..
남들 다하는 가족면회와서 외박은 물론 없었구여
어머님 면회한번 상병때, 아버님 병장때 면회한번 포천에 볼일있어 왔다가 잠깐 들리심..용돈만 주고 가셨네요..
아...군대가고싶다..
14군번입니다
전 좀 나이들어 늦게 갔는데
입대영장이 입대 1주일전에 오는 바람에 부랴부랴 준비했네요
회사다니고 있었는데 군대간다 하니까 전부 웃고ㅋㅋㅋㅋㅋ
암튼 급히 인슈인계하고 정리하고 월세집 치우고 고향집에 짐다 보내고
밤새서 주변정리 다 끝나고 그다음날 입대하는데
그냥 저혼자 터벅터벅 걸어 들어감
강당에서 부모님께 대한 경례하는데 전 뭐 같이 온 사람이 없으니 핵 빨쭘
입대 첫날밤 전날 밤새서 일한 관계로 나는 누구 여긴어디 할새도 없이 꿀취침 했었네요
어머님이 볼일보러 나가시면서 세탁기 다 돌아가면 빨래 좀 널고 가라고...
빨래널고 혼자 갔음 ㅠㅠ
효자등장!!! ㅎㄷㄷ
96년엔 부모님하고 갔는데 6일만에 톼소했습니다. 입대 전 손목뼈조각 하나가 부러진걸 그 때 알아서... 다음해 재입대할땐 일병휴가나온 친구놈하고 갔네요 ㅎㅎㅎ
저도 혼자 갔네요 다만 전날 올라가서 근처에 있던 큰아버지 집에서 하룻밤 자고 감(306보충대)
대학 입학도 혼자..감...
논산 훈련소도 혼자..감...
대학 졸업도 혼자..감...
84학번, 86군번입니다.
주워온 자식인 줄 알았음...
가정폭력으로 부모님 이혼 하시고 20살에 병무청 찾아가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방법 달라해서
일주일 뒤 102보충대 강원도 전방으로 직행
도피 군생활 + 초중고 다 혼자 졸업
고등학교가 군대여서...
102보 들어갈때 사정이 있어서 혼자갔는데 다들 부모님하고 애인,친구하고 왔더군요. 건물뒷편 돌계단인가 암튼 경사진곳에 다들 부모님들 하고 같이 앉아있는데 옆에 어느 아주머니가 저보고 혼자여기 왔냐면서 안쓰럽게 쳐다보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20년도 더 지난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