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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갑차기 치킨을 사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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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뚝솟은 치킨박스두껑을 노란 고무줄로 고정시킨 치킨...투박했자만 참 맛있었죠^^ 치킨 기다리다가 잠들어보신분 따봉튕겨주세요 ㅋㅋ
먹고 살자고 돈 몇 푼 벌기가, 때론 자존심이고 쓸개고 다 빼놓고 살아야 할 날이 있죠. 그럴 때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 쥐꼬리만한 자존심이지만, 적어도 내 새끼들 한테민은 인정 받고 싶기도 하고, 그 어떤 시련도 날려버리는 내 전부인 애들의 밝은 모습도 보고 싶기도 하죠.... 아.. 아빠는 그런 존재인가 봅니다...
지극히 공감합니다.
지극히 공감합니다.
아버님 = 그 ?
;;;
당신이라는 단어가 적절해 보이네요.
그 = he
그녀 = she
당신 = you
다 이인칭 대명사일뿐.. 문맥상 이해되면 넘어 갑시다 ... 아버지의 사랑을 이야기 하는거잔아요
@그것이알고싶다김상중
이해되면 넘어가자에 동의하며 사족하나 붙입니다.
극존칭으로 당신을 3인칭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요.
닭...
이 글에서는 다른 닭 생각하시면 아니되옵니다 ㅎㅎ
나는 내가 먹고 싶을때 사가는데;;;;
애들이 아직 어려서 치킨뜯을 나이가 아니라ㅎㅎ;;
ㅠㅠ
그마음을 이해할수 있는 나이가 저도 되었네요.
하..가슴찡허다..
순간 울컥했네요..
보고싶네요...이글과..똥개횽 글까지 봤더니...ㅜ.ㅜ
주륵 ㅠㅠ
항상 미군부대랑 같이 있던 공군부대 살던저는
통닭이 아니라 피자였죠 ..
다음주말엔 가족데리고 현충원가서
인사드려야겠네요 ㅠ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 공감 합니다.
내가먹지 않아도 뛸듯이 좋아하는 모습에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녹아내리는 그 기분...
나는 어릴때 전화로 아빠가 뭐먹고 싶냐고해서 통닭먹고 싶다고했는데 사온다고 해서 졸린눈 부여잡고 눈빠지게 기달렸는데 빵사와서 실망한적이. 그것도 맛없는 팥빵같은거만 ㄷㄷ
ㅋㅋㅋㅋㅋㅋㅋ 공감이..저도 우리애들한테도그래요ㅋㅋ 근데일부러그러는게아니고..ㅋㅋㅋ없어서ㅋㅋㅋ뭐라도사들고가야 기다리는애들먹이고 즐거워하는모습에힘이납니다..왜 부모들이 안먹고 자식들먹이는지알겠네요..보기만해도 배부른다는걸..
ㅠㅠ
먹고 살자고 돈 몇 푼 벌기가, 때론 자존심이고 쓸개고 다 빼놓고 살아야 할 날이 있죠. 그럴 때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 쥐꼬리만한 자존심이지만, 적어도 내 새끼들 한테민은 인정 받고 싶기도 하고, 그 어떤 시련도 날려버리는 내 전부인 애들의 밝은 모습도 보고 싶기도 하죠.... 아.. 아빠는 그런 존재인가 봅니다...
저는 아버지가 꼬꼬통닭 그당시 6000원짜리 시장통닭 사오셔서 기름종이봉투에 쫘~~~~악 뜯어주면 먹는 그맛이 생각나네요 퇴근하고 오시면 마중 나가서 통닭봉투를 받아 즐거웠던 ~~~~~ 아버지 사랑합니다.
우뚝솟은 치킨박스두껑을 노란 고무줄로 고정시킨 치킨...투박했자만 참 맛있었죠^^ 치킨 기다리다가 잠들어보신분 따봉튕겨주세요 ㅋㅋ
우리땐 노란 종이 봉투 였어요 지금보다 훨씬 고소한 향이 ... 봉투를 열면 김이 모락.... 가루약처럼 폐달력종이를 오려 소금을 넣고 접어 주었죠
있을때 잘하라는
그말 가슴에 새기면서 맘속으론 수천번
되새기며 마음은 먹지만 실천한다는게 왜이리
힘든걸까요,. 어렵다고 표현해야되나..
용돈도 드리고 싶고
싶고 여행도 보내드리고 싶은데
지금 당장 제 삶의 여유가 없다보니 ..참
이것도 어찌보면 핑계가 될수 있겠네요
ㅊㅊ
오... 진심... 오.... 내가... 오...
예전에 시장에서 사오면 그 은색비닐에 담겨왔는데ㅎㅎ추억이네요.
어릴때로 돌아가고 싶당 ㅜㅜ
종이봉투 치킨..메이커 없는치킨.시장표 치킨.
공감
아버지 내 아버지.
사랑하는 내 아버지.
그당시는 치킨이라는 단어를 안썼습니다
닭그림 그려진. 노란종이가방
통닭. 88년도쯤 양념통닭이 처음 나왔을땐 충격
그당시 문방구 서점.슈퍼가 떼돈을버는시기였을때가그립다
부럽네요..
좀 깨는 소리인데...
하.. 저는 지금껏 당신에게 받아본게 없어서 지금도 서럽네요.. 공부할 나이에 산전수전 더러운 사회 생활 해서 쥐꼬리만한 월급 타기 시작 했던 청년시절 부터 학비 갚으랴 정신 없던 나에게 월급타면 집으로 가지고 올것이지 지 맘데로 쓴다며 버릇이 없다고 .. 150만원 짜리 사글세로 결혼해서 밑빠진 독에 생활비는 빠져 나가니 식대 아껴봤자 몇만원 남는게 전부이니 저축이 될리 만무하고 임대 아파트로 이사하는데 10년이나 걸리더군요. 진짜 그렇게 사는것도 서럽고 힘든데 당신의 전화와 그 고함소리는 지금도 절 힘들게 하네요.
부모님 살아 계실때 잘 하라는데 ...
스트레스 때문에 장염을 달고 삽니다...
찾지 못하.. 멀리 떠나고 싶네요..
마냥 젊고 패기 넘치실 줄 알았던 아버지 뒷모습이 너무 늙고 약해지셨네요.. 이제는 제가 맛있는 것 사드리고 해야하는데 현실이 그렇지 못함에 너무 속상하네요
굵은 땅콩가루가 뿌려져있고. 속포장지 은박지를 찢어서 닭다리 아랫부분을 감싸서 쥐어주던 어머니.. 아니 울엄마..
간단한걸 길게 만들고. 띠
우리 아버진 룸싸롱에서 여자 올라탈떄쯤 내가 항상 전화해서 "아빠 치킨사가지고와줘" 하면 전화로 따로 시켜서 집으로 배달시키셨죠.
여자에 술에 정말 아직도 같이사는데 치는 떨리지만 휴.... 그거보고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합니다 ㅜㅜ. .
아버지와 치킨이라길래 ㅜㅜ
시장 통닭이 먹고 싶다..지금 문 닫아겠지...
저 어릴때는 치킨집은 없었고,통닭집만 있었죠.1989년 부터 이서방,맥시칸 등등 생겼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