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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을 호소합니다. 1년8개월전 제가 암이었다고합니다.

저는 창원에 살고있는 9살 3살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36세이구요 길지만
부디 글을 읽어주시고 억울함을 알아주시길 호소합니다.
15년9/17일
둘째를 출산하고 조리원에 있던중 명치와 배가아파 9/25일 창원 한마ㅇ병원 응급실에 갔습니다.
복부CT를 찍었으나 배쪽으론 이상없다며 이후 외래에 다시방문해 위내시경을 권유받았습니다.
하여 9/29일 한마ㅇ병원 내과외래에 배우자와 함께 다시 내원하여 위내시경을 했고 진료실로 함께 들어가
내시경 결과를 들었습니다. 내과 이ㅊㅁ 의사가 내시경한 사진을 보여주며 위 염증이 심해져 있어 통증이 있었던거고,
한국사람들 거의 대부분 있는 위염이라며 5일치 약처방까지 해주었습니다. 약을 먹어보고 나아지지않으면 다시 내원하라했고
이에 저는 커피를 평소 좋아해서 여러잔 마시는편인데 한잔정도는 마셔도 되는지까지 물었습니다.
한잔정도는 크게 상관이없으니 마시라고 했습니다. 의사가 많이 맵거나 짠음식만 피하고 관리하면 나아지니 걱정말라했고
의사와 간호사의 더이상의 다른 안내나 말은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나와 처방받은대로 약을 지어먹고 통증이 없어졌고 1년 8개월이 지났습니다.
위관련으로는 한마ㅇ병원이나 다른병원에도 내원한적이 없었습니다.
17년6/7일
약2주전부터 위와 명치통증이 잠을 잘수도없을만큼 심해졌고, 겔포0등의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않아서
한마ㅇ병원 내과에 다시 내원해서 이ㅊㅁ 담당의로 다시 진료를 요청했으나 학회가서 부재로
내과 이00 다른 옆과 여의사께 내시경을 하기로 하고 대기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내시경 하기전 갑자기 저를 진료실로 부르더니 의사가 역력히 당황스러움과 놀란표정으로
암을 수술하고 다시 통증이 있어 오신건지...라고 저한테 물었습니다.
암을 알고 치료를 하고있는 와중에 온건지, 아예 모르고 온건지조차 저한테 또 되물었습니다.
누가 암인데요? 제가요? 차트를 잘못보신건 아닌가요? 전 위염으로 2년전쯤 진단받은적은 있는데..
라고했더니
15년9월 당시 내시경을 했을때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했고 그 결과가 당시 이미 반지세포암이라는 위암이었다는 겁니다.
급성암이고 젊은환자라 그동안 갑자기 체중이 빠졌거나 혈변을 봤거나 복수가 찼을수도 있는 암인데
별 증상은 없었는지 묻더라구요..
배우장진영이나 울랄라세션 그 죽은 남자도 이 암과 똑같은 암이라고 설명까지 덧붙혀서 해줬습니다.
의사라는 사람이 환자본인을 앞에두고 2년간 위암을 모른채 살았는데 내앞에서 죽은유명인들을 얘기하면서 ..
아이도 있는데 ..눈앞에  두 아이들이 아른거려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별말을 못했습니다.
왜 1년8개월전 내시경한후 조직검사를 해놓고 위암으로 진단이 차트에 적혀있는데
왜 환자인 저는 지금 알았을까요..? 물었더니
옆방 담당의인 이ㅊㅁ 의사께서 조직검사 결과 위암으로 나온 차트결과조차 아예 안열어보신 모양인데 ...라고 했습니다.
조직검사를 해서 결과가 암으로 나오면 환자에게 안내가 필히 되고 게다가 젊은 암환자인데 어째서 환자가 모르지..?!
되려 의사가 반문하며 저보다 더 의아해했습니다.
당시 조직검사를 했으면 언제결과가 나올예정이니, 몇일후 내원할수있는지 환자에게 확인하고 예약을 잡습니다.
그런데 저는 전혀 안내받은일 없는 조직검사와 암이었다는 사실을 이날 처음 알았습니다.
차트뿐만 아니라 병원전산도 다 확인해보시더니 다음 예약날자라든지 환자에게 안내가 되었다고 어디에도 나와있질않네요...
라고 말씀하시며 저와 똑같이 당황해했습니다.
죽는건가..암을 2년가까이 모른채 살았다니.. 말기라 수술조차 안되겠지..
별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암이 방치가 된거라 전이가 됐을수도 있으니 수술이 시급하다해서 일단 정신을 차리고 내시경을 다시했고 암은 이전보다 번졌지만 아주 걱정할정도는 아니라했습니다.
본원에서 수술하라 권했지만 맘이 진정이 안되어 생각해보겠다하고 내일 담당의를 만나러 다시 내원하겠다했습니다.
17년6/8일
숙모와함께 이ㅊㅁ담당의를 보러 내원, 대화내용 모두 녹취했습니다.
진료실로 들어가서 암통보가 안되어 2년간 방치가 된 사실에 대해 어찌된건지 물으니,
의사인 본인도 황당하다며 뭐라 할말이 없다하며
하루에 50명이상의 환자를 보기때문에...  라며 정말 말도안되는 소리를 해댔습니다.
조직검사실시한  유무도 당시 안내받지못했고  더 이해안되는건 위암인데 어째서 환자에게 제대로 통보가안된건지
설명해보라했더니   '하루에 50명이상의 환자를 보기때문에...'   라고 했습니다. 이게 말이되는 소린가요?
그리고 어이가없는체로 진료실에서 나왔더니 간호사가
처음에는 얘기도없었던 예약날자가 전산에 갑자기 보인다며 찾았다며 되려 저한테 왜 안왔냐며 오히려 제탓을 했습니다.
9살된 첫째아이때부터  한마ㅇ병원 다닌지 수년째인데 ,그리고 저도 결혼전 부산에서 2년정도 병원원무과에 일을했었고,
조직검사를 실시하면 다음 내원할 예약날자를 잡고 내원하기 하루전 문자도 온다는걸 당연히 알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안내가 없었기때문에 또한 약을먹고 통증이 없었기때문에 저는  병원을 다시 방문을 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병원측에서 뒤늦게 보냈다고 주장하는 문자는 받지 못했습니다.
첨부한 병원공고사진에 보시면 15년 9/29 내시경을 한후 다음날인 9/30일 내시경 검사후  불편한점은 없으신지요? 문자입니다.
받은기억이 납니다.
15년 10/5일 발송했다는 문자이력에 보시면 10/6일자 소화기내과로 진료예약되어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문자 이 공고문에서 며칠전 처음봤습니다.
이후 16년도 발송한 문자보시면 내시경받은지 1년이 됐다는 관리문자입니다.
내시경을 하면 누구에게나 모두 발송되는 "지속관리"라고 표기된 문자입니다.
만약, 조직검사 결과안내차 연락드렸으나 연결안되어 문자드립니다...라고만 했어도
아니 조직검사 라고만 문자내용에 있었어도 저는 병원으로 확인했을겁니다.
큰아버지께서 위암으로 위전부를 절제하셨기때문에 저는 위내시경을 자주받아왔었고
병원에선 조직검사비용을 받고 조직검사를 했으면 했다,
언제쯤 결과가 나오니 다시 내원하시든지, 크게이상이없으면 결과를 전화나  문자나 서면으로 보내주겠다고 하는것까지
심지어 목숨과 직결되는 암을 환자에게 고지하지않은 것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병원복도를 지나가는 한마ㅇ병원 하ㅊㅅ이사장님을 붙들고 물었습니다.
위암을 2년이 지난 지금 알았는데 의사가 위암을 말도 안해주는법이 어딨냐며 답답함에 울며 물었습니다.
하ㅊㅅ이사장님은 "그럴리가없는데..결과가 암이면 반드시 본인에게 통보하는데 우리병원은..." 라고 딴소리를 하시며
위암수술을 마침 잘하시는 외과의사분이 본원에 있으니 걱정말라며 자리를 피했습니다.
제가 위암수술을 잘하는분을 못찾아서 이사장님 알지도 못하는데 지나가는길 붙잡아서 호소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화가나는것은 실제 병원측의 대응과 태도입니다.
전이여부를 빨리 알아야되기때문에 급하게 CT를 일단 본원에서 무료로 찍어준다고해서 찍었더니,
CT상 전이는 다행이 없으니 별 문제될거 없다는식으로 병원에선 대응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위암인데 환자에게 고지도 안됐고 의료보험공단에도 직접  확인해보니 위염으로 당당하게 청구를 해놨더라구요
어이가없어 물으니,
이ㅊㅁ의사가 하는말이 암은 번졌지만 다행스럽게도  심각한 말기도 아니고  CT상 전이도 없기때문에
개복할 필요는 없고 간단히 복강경수술로 제거하고 살수있다했습니다. 게다가 암환자로 공단에 등록되면 95%의료비를 5년동안 지원받는데
15년도에 오히려 등록이안되고 , 지금 17년도 올해 등록이 됐기때문에 2년을 더 지원받을수있는 기간을 벌지않았냐..저한테 더 이득이 아니냐 했습니다.
이 의사가 말한대로 다들 생각하시나요?
지금도 이 상황을 생각하면 심장이 떨리고 피가 거꾸로 올라오는 심정입니다.
물론 대화내용은 녹취했습니다. 녹취록도 만들었구요..
이에 질세라 10년넘게 한마ㅇ병원에서 근무했다는 원무부장은 맹장수술을 해도 개복하니 똑같은거라 생각하라했습니다. 위암은 요즘엔 암도 아니니, 살수있는데 뭘 걱정하냐는식으로 감사해야되는거라며 행운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이렇게 다들 생각되시나요?
복사해달라고 요구한 모든 차트지,결과지 그 어디에도 환자에게 위암이 설명, 안내 되었다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17년6/10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외과담당 주치의께선 1년8개월전 위내시경사진과 며칠전 위내시경 사진을 비교해보시고는
암 영역이 위쪽방향으로 퍼졌고, 암이 2년간 방치되었기때문에  CT상 전이가 안보인다 하더라도,
복강경이 아닌 개복수술을 해서  반드시 안에까지 모두 봐야 전이여부를 알수 있다 했습니다.
더이상 수술을 미룰수없다 판단하셨고, 최대한 수술날자를 빨리 잡아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날 저는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의료보험공단에 암환자로 최초 등록되었습니다.
17년 6/28
삼성서울병원에서 위전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제 위는 3/1도 채 남지않았고  절제한위로 정밀조직검사 결과 림프절 전이까지 되어
항암치료까지 필요하다 진단받았습니다.
사진...보기 흉하지만 제 잘라진 위와 개복한 배 사진입니다...
현재 저는 삼성창원병원에서 항암치료중입니다. 항암주사와 방사선치료까지 현재 하고있습니다.
8월 이번달 1차항암주사 중, 구토와 설사 항암으로 인한 갑작스런 몸의상처등으로 견디기힘들어 결국 삼성창원병원에 입원을 해서 항암주사를 다 맞았습니다.  
병원측의 잘못없다 식의 대응이 너무 억울하고 어이없어
항암중임에도 몸이 허락하는한 한마ㅇ병원앞에서 시위하고있습니다. 개복한지 많이 지나지도않았고 항암중이라 체력이 안되어
오전오후중 허락되는데로 가있지만 오래있지는 못합니다. 가도 몇시간정도 겨우 버티고있구요.
저는 외동이라 대신시위해줄 형제도 없구요  신랑은 돈을 벌어야하기때문에 시위하려고하는걸 제가 막았습니다.
제 복직 또한 힘든 개복수술과 항암치료로 인해 불투명해졌고 갑작스런 암통보의 충격으로인해  편안히 잠을 잘수도없어
정신과 치료도 받으러 다니고있습니다.
현재 제가 시위하는동안
위암진단을 환자에게 고지하지않은 내과 이ㅊㅁ의사는 세미나를 가서 자리비움이라고 합니다.
병원측에선 제가 받지도 않은 예약문자를 보냈다며 모든걸 통보했으니 할일 다했다는 입장입니다.
묻고싶습니다.
병원측에서 위암을 알리지않아 제가 만약 1년8개월동안 손을 쓸수없을만큼 위암이 말기까지 진행이 되어 얼마 못살고 제 아이들을 두고 어이없게도 죽었을수도 있었습니다. 결과가 이렇게까지 되지않았고 제가받지도않은,내과로예약되어있다는 문자한통 보냈으니 별거 아니라는식의 병원의 태도가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도 충분히 일어날수있는 일이기때문에 많은분이 이 사실을 아시고
창원한마ㅇ병원에서나 또다른 병원에서도 저같은 피해를 입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댓글
  • 내방구향기로와 2017/08/27 21:04

    와 무섭네요...아무것도 모르고 병원 진단, 의사 말한마디 믿고 사는건데....
    아파서 찾아간 병원에서 내 몸 이상을 그것도 암이라는 가볍지 않은 병을
    저렇게 쉽게 여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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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도쨈1219 2017/08/27 21:15

    방문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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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뜨뜨 2017/08/27 21:16

    와..진짜 무책임함이 소름 끼치네요.
    몸 상하실까 걱정도 되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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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ll 2017/08/27 21:16

    혹시 의료데이터는 상세한 히스토리를 다 남기는게 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초진기록같은 경우는 초진내용을 수정하면 반드시 수정일시와 수정자를 관리하게 되어있거든요..
    예약히스토리는 어떨지..... 정말 그당시에 등록한건지 작성자님과의 분쟁 후 부랴부랴 등록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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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리호리 2017/08/27 21:18

    힘내세요. 동네 병원 안가는 이뉴가 바로 이런 문제 때문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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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론리 2017/08/27 21:18

    무섭고 겁이 나네요.
    꼭 힘내시고.. 건강 되찾으시고..
    희망하는 바대로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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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낯낱낫낳 2017/08/27 21:22

    대응이 진짜 뭐같네요.
    진작 발견해서 치료했으면 말마따나 개복 안할 수도 있었을건데 2년을 모르고 방치하고 전이되도록 만들어놓고 뭐?
    2년을 더 지원받을수있는 기간을 벌어?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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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한장차이 2017/08/27 21:24

    진짜 말도 안되네요 저 문자가 어떻게 결과 알려주는 문자인가요? 저런 문자는 그냥 검사한 사람에게 다 나가는 거죠 큰 이상있으면 바로 내원하라 거의 연락 합니다.
    어찌 1년8개월이나 방치하게 내버려 두다니 어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진료하면서 당연히 고지해야함이 의무인데 명백히 과실이며 책임을지고 재발 방지위해 노력해야지 회피만 하다니 최악이네요
    처음 진료때도 조직검사 했다 알려야죠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사람 파일은 본건지 저건 말도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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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텔스텔스 2017/08/27 21:28

    어처구니없네 사람 목숨달린일에 책임감이 어찌 저리도 가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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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들린검사 2017/08/27 21:31

    저런 경우는 의사자격 박탈해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겄다 ...오십명 환자를 봐서 내시경조직검사 차트를 보지 못했다 ..말 같지도 않은소릴 쳐하고 있네 ..보지도 않을꺼면서 머하러 검사는 하라했을꼬...환자나 성심성의껏 돌볼것이지 먼 세미나나 쳐다닌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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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이없슴 2017/08/27 21:37

    헐 한*음병원??!!! 세상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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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리 2017/08/27 21:38

    미친..저희 동네 병원..병원 태도에 더 화나네요 작성자님 아무쪼록 힘내시고 건강회복하시길 바랄게요ㅠㅠ 달리 도움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안타깝습니다..주변인들에게 알리고 저 병원엔 다시는 안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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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종학덕후 2017/08/27 21:42

    미쳤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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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면안돼 2017/08/27 21:43

    아 작년에 저기서 담낭제거 복강경 했는데... 다른데는 문제 없대서 올해 건강검진은 건너뛰려고 했는데 올해도 건강검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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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걸왜... 2017/08/27 21:45

    힘든 여정이시겠네요-
    걱정되는건 항암치료라는게 몸을 많이 힘들게 하는 일인데- 잘먹고 잘 쉬어도 버티기 힘든 과정인데...
    일인 시위로 인해 더 약해져서 치료가 힘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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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심믹스 2017/08/27 21:49

    그병원에서 치료받았다면 전이된거 알지도 못하고 ...나쁜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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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seneLupin 2017/08/27 21:51

    아.. 병원도 알겠고 저도 크게 한 번 당할 수도 있었고 그 병원에서 입원한 한달 동안 꽤 많은 케이스를 봤는데..
    댓글을 몇 번을 썼다 지웠다 했지만 너무 공격적인거 같아서 글을 남기지 못하겠네요. 그 병원 산부인과는 괜찮다고들 하던데.. 쩝
    힘 내세요..
    쓰고 싶은 말은 정말 많지만 다 쓰면 진짜 너무 공격적인거 같아서 쓰진 못 하겠네요 ㅠ.
    하나만 적어보면 그 병원에서 한 달 동안 입원하면서 많은 분들을 봤는데 만족하고 나간 환자는 맹장수술 두 명 정도?.. 외엔 못 본거 같네요.
    하나같이 내가 왜 여기서 수술을 했는지.. 라며 후회하던 걸 본 기억이 납니다.
    제가 겪은 일, 한달 간 입원하면서 봤던 것. 갑자기 다 다시 기억이 나는데 정말 거긴 두 번 다시 안갈 거 같아요.
    아 좋았던 건 다인실도 자동침대라 그거 하나는 확실히 좋았어요. 그냥 요양병원이라 생각한다면 꽤 괜찮았던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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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밬효신 2017/08/27 21:54

    동네병원에서 일하는데요
    조직검사하면 결과나올때쯤 원장님이 확인하시는데 .. 아니 조직검사를하고 의사가 결과를 확인안한다는게 있을수있나요.. 저희도 이번에  결과나온거 미리보고 환자분 내원전화드려서 신속하게 큰병원으로 보내드렸어요.  의사들은 보통 이상하다 알잖아요..  모양만봐도..그럼 미리미리확인하시던데
    환자50명보고 어쩌고 하는건 핑계아닌가요? ..
    우리가족이었다면 진짜 억장이무너지고
    살고못살고도 문제지만 위암초기와 시간지나서 발견된건 완전 차원이다른문제잖아요..
    진짜 이 의사는 심각한 문제가 있네요..
    이걸 어떤식으로 보상가능하겠나요..
    제가 다 화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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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로수스 2017/08/27 22:00

    돌팔이들 너무 많아.
    때려 죽이도 못하고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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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리랑 2017/08/27 22:01

    무서워서 병원 가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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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나무푸르런 2017/08/27 22:01

    2년벌었다는 의사 입을 찢어놓죠..
    어떻게 이런일이있을수있나요..ㅠ
    애들도.가정도. 몸도.마음도ㅠ 어째야되요 ㅠ
    늦은만큼 더 좋은 의술로 완쾌되시길바래요ㅠ
    소식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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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나찜 2017/08/27 22:10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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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인의사랑 2017/08/27 22:14

    문자보낸 기록 다 전산에 남습니다.
    저렇게 나오면 소송으로 가야죠.
    전이까지 됐으면 말이죠.
    힘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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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라짐 2017/08/27 22:14

    병원 입장도 들어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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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찌라이 2017/08/27 22:18

    저는 미친병원에서 내시경하고 내 전인가 다음사람꺼 알려줘서 신장에 문제이다고 약지어줬었어요.
    일주일후에또 가니까 잘못됐다고 그때서야 알려주 검사비 환불받고 나온적있네요.
    있으면 돌아버릴꺼같아서 무기력하게 나온적있어요. 일주일동안 와이프하고 얼마나 걱정을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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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다리핫바 2017/08/27 22:21

    아니 죄송하다고 수술 당장 해도 모자를 판에 환자50명 핑계 진짜 혀를 내두른다
    자기 가족이 그런일 당했으면  다 뒤집었을거면서..
    내가 다 화나서 돌아버릴 지경인데 작성자님 속은 오죽 하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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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nkichi 2017/08/27 22:22

    시위 관두시고 당장 변호사와 상담 하셔서 소송 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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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정비병 2017/08/27 22:22

    전산에 없던 예약날짜가 갑자기 보였다라고 하셨는데 IT전문가님들께 궁금합니다. 서버나 컴퓨터를 털어보면 알수 없나요? 예약날짜를 언제 입력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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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고프다 2017/08/27 22:24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공감가네요. 제 경우는 생명엔 지장이 없는 병이었는데요.
    전에 역류성 식도염으로 입원한적 있고 그때 '스트레스성'이라 진단 받은 후 여러번 응급실 가고 입원하면서 위장 내시경을 했는데요 한번은 의사 놈이 내시경 사진 보면서 염증 증세는 없다 어쩌구 이야기한 다음 다음에 7일치 약 처방 받고 한주 뒤에 다시 오라고 해서 갔더니 내시경 하셔야죠? 이랬던 적이 있거든요. 내시경 검사 기록을 찾지 못하더군요. 허허
    제가 매해 역류성 식도염으로 응급실 들락날락하고 입원도 2~3일식 하다가 5년 쯤 된 해에 퇴원하고 하루만에 연달아 입원하게 되자 5년 세에 바뀐 의사선생님께서 '역류성 식도염은 이렇지 않다'며 초음파검사를 하자고 했고 초음파 기계를 덴 순간 '담석 있으시네요'하더라구요. 결국 수술로 담낭을 떼어냈는데 녹색의 쓸개가 노란색을 지나 허옇게 섬유화 했다더군요. 돌은 오백원짜리 구형으로 만든듯한 사이즈였죠. 후우...
    저때 내시경 검사 기록 잃어버린 놈팽이 그때 기록 잃었을때 딴지역 딴 병원가서 다시 검사 받을껄. 그땐 3년쯤? 되던 때이니 잘하면 담낭을 제 몸안에 챙겼을 수도 있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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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량왕 2017/08/27 22:40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법적인 처리 안되는것인지..
    말이 의사지 그냥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듯.ㅠ

    (U6MBzj)

  • 고양이☆ 2017/08/27 22:50

    아... 진짜 뭐 저런 양심없는.... 싹싹 빌어도 모자를 판에...
    근데 환자분이 시위하는건 환자분 건강에 더 안좋을것 같아 정말 걱정되네요 제 가족이면 저라도 대신 해드리고 싶은 심정이네요. 마음 편하게 계셔도 회복에 도움 더 될까말까인데 저렇게 마음 다치시고 몸 불편하게 시위까지 하게 만드는 저 병원 진짜 너무하네요. 저 병원이 얼른 잘못을 인정하고 환자분 맘편하게 치료 전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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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adowBoxer 2017/08/27 22:51

    우선은 15년 10월5일에 보냈다던 문자가 진짜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통신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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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멀테라피 2017/08/27 22:51

    엥 저 병원에서 보냈다는 문자는 환자가 위암인걸 알리려는걸로 절대 안보이고 그냥 자동으로 보내지는 예약 문자잖아요. 근데 꼴랑 저 문자 보냈다고 다 통보했다하고 환자한테 책임 회피 하는건가요? 제 친척도 사는 곳 근처 종합병원에서 조직검사를 한적이 있는데 결과가 완전히 나오기 전까지 의사가 직접 신경 많이 써줬거든요 거긴 뭐 환자가 50명도 안와서 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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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들엄마 2017/08/27 22:53

    얼마나아프시고,힘드셨을지
    아이들은얼마나 걱정하셨을지ㅜㅜㅜㅜ
    에휴..진짜 ..병원말도 죽도 안되는 말은하네요..
    조심스레 여쭤보는데 당연히 변호사선임하시고
    공익을위해.글올리신거죠?
    법이라는게 현실의도덕성 ,인정 ..온도차가크더라구요
    제경우는 부끄럽지만..
    글쓴님과 비교도안돼는
    애매한 성형술부작용 트러블생겼을때도
    변호사선임 덕분에
    쉽게 답이나왔었어요.
    인터넷검색 전혀 도움안돼더라구요
    지금 글쓴님께서는 확실한정황이시니
    하루라도빨리 잘못한병원벌받았으면좋겠어요
    또,그에대한 합당한 보상두요
    공익을위해 힘써주셔 감사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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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또미 2017/08/27 22:58

    다른거 다떠나서 병원측 해명이 너무 말도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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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aura 2017/08/27 22:59

    우리나라는 의사가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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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바앙샤바앙 2017/08/27 23:07

    어머 ㅠㅠ 아니 이런경우가 있을수가 있나요 ㅠㅠ
    힘드시겠네요 몸도 아픈데 기운내시고 꼭 잘해결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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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뉴월같아라 2017/08/27 23:17

    헐 ㅠㅠㅠㅠㅠㅠㅠ 힘내세요 ㅠㅠ 도랏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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