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출신 부대장이 전역하고 다시,
삼사출신 부대장이 새로 왔을 때
사단장이 부대장에게 했던 말이 있습니다.
"더 많은 부조리를 보고 할 수록
내가 책임지고 더 많은 진급 가능성을 만들어 주겠다"
이 말을 들은 뒤부터 부대장은 부대의장이라기 보다
온갖 부조리를 없애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아주 작은 것 조차 보고를 했기 때문에
툭- 하면 군기교육, 툭-하면 설문조사
수시로 계급별 간담회를 했지요.
내부자의 보수적 시각에선 부대문화가 사라진 것이었는데
그래도, 시간이 지나서 그 환경에서 벗어나보니,
정말 대단한 작전이었다 생각이 듭니다.
학교의 성폭O, 학교폭력, 문제도 마찬가지로
학교이력이나 인사상 불이익을 가하기 보다는
보고하면 보고 할 수록 더 관계자 전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든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전체가 저런 시스템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내부고발을 하면 왕따당하고, 처벌받고, 시스템 교란자라고
취급하다보니......
그게 지금 부안 교사 사태를 만들었죠 . .. . 업적 쌓으려고 얼토당토 안한걸로 . . 만들어서 . . 어떤것이던 과하면 . . 안좋은 부작용이 생깁니다 . .. 딱 원칙대로만 하면되요.
저렇게 위에서 나서지 않으면
그것도 제대로 나서지 않으면
없어지기가 쉬운일이 아니죠
정정하자면 삼사☞3사 이것이 맞습니다.ㅎ
많은분들이 헷갈려하시더라구요.
저렇게 없애놓으면
자기 편하고 왕대접받고싶은애들이 다시 부조리를 만들어내던데..
진급을 목적으로 허위보고를 할 경우에 대한 대책도 보조적으로 구비해놔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상관기만 혐의도 좋고, 허위보고, 무고는 실제 가해와 동급으로 간주하거나 군기문란 등의 명목을 더 얹어 더욱 엄중히 처벌한다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