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식 기사를 보면 육아와 직장일을 모두 다하는 워킹맘들이 슈퍼우먼 컴플렉스에 걸려 힘들어 한다고 하는 걸 많이 봤습니다. 근데 반대로 남자의 경우 슈퍼맨 컴플렉스에 걸려 있지 않나요? 여자보다 2년더 늦게 사회 진출 . . 분명 소득 버는 시점이 뒤쳐짐에도 불구하고 여자보다 더벌어야 하고 차도 있어야 하고 집도 해와야 한다고 주입하고 있는데 . . 이건 솔직히 말하면 슈퍼맨 아닌가요? 슈퍼우먼 컴플렉스야 . . . 일부에 불과 하지만 슈퍼맨 컴플렉스는 거의 대부분 남성이 직면하는 거고, 실제 대부분 여자가 바라는 남성상 아닌가요? 이건 왜 주목 못 받고 잘 안쓰이는지 모르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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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선 남자에게 기본으로 슈퍼맨 의무를 장착시키니까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있지만
성평등 사상에 따르면 부당한 책무라는 걸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서요.
활발한 페미들의 활동이 저를 일깨운 것처럼
앞으로 더욱 활발할 거라 예상되는 페미들의 활동이 더욱 많은 남성들을 일깨우겠죠.
아~ 우리가 개호구처럼 살았구나 하고 ㅎㅎ
하지만 극복하지 못하겠죠
그런희생에 감사하지않는것들에게 희생할필요는없다고생각합니다.
슈퍼우먼컴플렉스가 일부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좋아지고 있는 중이죠. 국가에서까지 관심을 가지니
반면 남자가 2년 뒤쳐진다는것에 관심을 주는 곳은???
사람들의 의식수준 차이때문일듯...
소득순위는 같은 나이를 따지면 남자가 2년 늦지만.
결혼 연령으로 따지면 남성 연상, 여성 연하 커플이 많은데다 사회적 인식도 4살정도 차가 적당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남성의 소득수준이 2년 앞서있다고 인식하는거죠.
집,차 넣고 인생 플랜 세워보다가 빼고 세워보면 돈이 남아돌아서 하고싶은 공부 가고싶은 나라도 편하게 갈 수 있고
나이걱정 안해도 돼서 압박도 훨씬 덜 하는걸 볼 수 있읍니다.
돈많은 누님한테 '시집' 가서 살림하고 사는게 꿈이었는데....
궁극작인 꿈은 샷다맨..(읍읍)
뭐 남자에게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니깐요
연령대높은 남초 커뮤니티에서 결혼앞둔 남성이 예비신부의 낮은수입 때문에 결혼이 망설여진다는 댓글을 적었는데, 그걸 조롱하더라구요. 그 댓글을 다신분도 남자이면서 남성에게 주어진 책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참 이해안가더군요. 여성에게 전통적 성역할 강요는 죄악시 하면서 남자에게 요구되는 성역할은 왜 문제의식을 못느끼는지.. 본인도 그랬으니 남도 그래야 한다는 논리인진 몰라도 꼴마초 스러운 논리가 참 그렇더군요
에효... 듣고보니 깝깝하다....
불만 갖는 순간 쪼잔하고 소심하고 연약하고 능력없는 남자가 되기 때문이죠..
페미의 유일한 장점? 하나가 내가 당연히 하고 있던 행동들이 절대 평등하지 않았다는걸 알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