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사진 현재 배우고 있는 학생입니다.
요즘 여러 블로그 돌아다니면서 많이 배우고 있고,
저 역시도 얼마 전 첫 주거 공간 촬영을 했는데요.
가로 사진, 측면 사진 등은 전부 다 나름대로 찍혔는데
현관사진이랑 복도 사진은 아무리 찍어봐도
왜곡이 조금 생기고, 무엇보다 수평수직이 안 맞더라구요.
지금 쓰고있는 렌즈는 학생이라 돈이 없어
얼마전에 심하게 무리해서 맞춘 ts17mm이구요.
혹시 일반적인 그냥 현관 사진이 아닌,
인테리어 시공 후 주거공간 촬영 시 현관이나 복도 등
긴 세로 공간을 촬영할 때 사용할 렌즈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찍으려고 계속 노력해봐도 안찍히니 답답하고 괜히 찍기 싫어지네요 후...
https://cohabe.com/sisa/34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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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은 렌즈도 중요하지만 센터에 카메라가 위치하는것도 중요합니다....최대한 센터에 마추시고....그담은 포샵으로.....ㄷㄷㄷ
넵 일단 위 아래랑 좌우 쪽 여백 간격 맞추고 촬영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렇게 맞추는 과정에서 계속 수직이나 수평 둘 중 하나가 계속 나가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여쭤봤습니다
좁은 공간이라면 TS렌즈도 답이 안나옵니다.
왜곡이 적은 광각 렌즈를 사용하시되 삼각대에 카메라 고정후 찍으려는 공간의 비율상 중간 지점과 수직 수평을 맞춰 화각을 확보한 다음 찍으면 되는데 촬영자의 위치에서 아무리 맞춰도 왜곡이 심하게 보이면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서 찍는 타점을 높이거나 해야 합니다. 작은 사다리를 이용하는것도 방법이구요.
현장에서 촬영해보시면 수직 수평을 아무리 맞춰도 어느 한곳이 왜곡이 지는건 건물 자체의 면이 고르지 않거나
수직 수평으로 정확하게 지어지지 않아서 그래요
그런건 찍고나서 포토샵에서 작업해줘야 합니다.
의외로 건물들이 반듯하게 잘 마감된 곳이 없습니다.
가끔은 자기 자신의 눈을 의심하곤 하는데 그건 건물 자체가 잘못된 거에요.
그래서 건축사진 인테리어사진을 오래 찍다보면 이 건물이 제대로 지어진 건물인지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상세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기 눈을 의심한다는 말이 너무나 공감이 되네요.
특히 정면 사진 찍을 때 분명 카메라 상 수평수직계에는 딱 들어맞는데 아무리 보아도 눈으로 확인하면 왼쪽이나 오른쪽 면이 튀어나와있는 것 같고...
여러번 겪었던 상황이라 그런지...
사다리를 활용한다는 조언도 감사드립니다. 항상 삼각대만 써야 한다는 생각에, 그 점은 생각도 못했네요.
여튼 왜곡 적은 광각 렌즈를 활용하라는 말 외의 여러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삼각대는 가급적 무겁더라도 전문적으로 촬영하실거면 키가 다리를 다 뽑았을때 전체 키 높이가 높은 제품으로 사세요. 실내에서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서 찍는 경우도 많지만
야외 건축물 외관 찍을때도 전체 높이가 높은 삼각대를 잘 응용? 하면 드론을 날리지 않고 맞은편 건물 옥상에 올라가지 않고도 효과적인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건 본인이 경험하고 느끼고 오랜시간 찍다보면 반드시 시중에 파는 장비나 악세사리가 없어도 현장에서 응용해서 찍을수 있는 노하우를 만들어 갈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답변 감사드립니다. 전문적으로 찍으려고 생각중이라 그런지, 말씀하신대로 요즘 삼각대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은 돈이 없어 뽑으면 총 길이 170정도 되는 맨프로토 싸구려 쓰고 있는데, 수포도 없고 무게 지탱도 좀 불안불안해서요. 비디오헤드라고 하나요? 용어는 갑자기 잘 기억이 나지는 볼헤드 옆에 손잡이 달린, 튼튼하고 긴 삼각대 하나 마련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말씀해주신대로 노하우를 만드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네요 ㅎㅎ 다시 한 번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