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무것도 안해의 진짜 뜻

일본은 속마을 알기가 매우 어렵죠

사람에 따라 주말에 따라 아무것도 안할거니까
그전날에 술먹자가 될수 있긴 개뿔

백수 : 평일도 아무것도 안해...(왈칵..  )

'뭔소리야 ㅋㅋ 진짜 아무것도 안하는데?'
'오 맞는말 회사에서 얼굴 보는것도 지겨운 인간한테 뭐하러 내 일상까지 보고해?'
둘 다 맞는것 같아요.

저 물음의 앞에 '이번' 이라는 글자만 들어가면 저 대답은 좋은 대답인데..ㅎㅎ 너랑 약속잡을 시간이 있다는 거라

휴일에 뭘 하든 안하든
너랑 만나고 싶지는 않네.

전 진짜로 암것도 안하고 잠만 자는데 ㅋㅋㅋ

전 항상 게임해ㅋ라고 보냄.
=게임을 해야해서 너에게 투자할 시간이 읎따.
무슨 게임하는데?
=니가 할만한 게임이면 멀티가 안되는겜을 하고
니가 안할만한 겜을 한단다

주말에 뭐하긴. 주중과 다를거 없이 ㅇ동봐.

저는 그냥 이것저것 한다고 하는데
가끔 구체적으로 뭘 하냐며 꼬치꼬치 캐묻는 사람이 있어요
어느날 참다 참다 빡쳐서 강아지 꼬추털 센다고 보내니까 자연스레 연락을 잘 안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진리네요 ㅋㅋ
저는 주말에 밴드하는데 포지션이 보컬임.
그래서 절대로 말 안함 ㅋㅋㅋ
진짜 내가 이 취미 활동 하면서 정말 하길 잘했다고, 진짜 내 인생에서 가장 잘 한거라고 생각 했는데
진짜 회사에서는 말 한마디 뻥긋 안함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 뜻이 달라질듯

주말에 꼭 뭘 해야 하는건 아니니까a..

주말에 아무것도 안해
(이렇게 말하면 주중엔 뭔가 하는 사람처럼 보이겠지?)

그냥 자다가 2시쯤 일어나서 티비보다가 배고파서 라면 끓여먹고 배부르니까 졸려서 자고 배고프니까 깨서 편의점에서 뭐좀 사다가 대충끼니때우고 게임좀하다가 남은 간식거리먹으면서 술한잔 하고나니 내일 출근이네
일찍 자야돼 하면서 술마시면서 게임하다 잠들었는데
일상을 얘기할 필요있나요?

나도 진짜 암것도 안 하는데 ㅋㅋ 방바닥에 계속 누워있음

난 주말이 없다.

나 사실 약속도 있고 할 일도 있어 그런데 니가 물어보면 난 아무 것도 할 일 없다고 말할거야. 그래야 혹 니가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거나 심심하다고 하면 나에게도 기회가 생기는 거잖아..

나만의 것이 혼자 다 되는거면 .... 인터넷이라던지. 그런데 게임은 다르죠. 그런데 아는 사람이랑 게임은 피곤하고 온라인친구랑 하는게 마음편함.

일본인들은 또 워낙 본인 취미라거나 그런 자기만의 것에 미친듯이 파고들고 몰두하는게 있다보니..
저같은 경우에 전반적인 문학과 전반적인 영화들을 좋아하다보니 누가 물어본다면 "주말에 주로 책읽거나 영화봐" 라고 쉽게 말할 수 있겠지만
"주말에 주로 NTR위주의 라노벨을 찾아 읽어"라는 식의 대답은 누구에게도 듣기 힘들겠지요.

뭐지..
"난 한가해! 한가하다구! (약속 잡아 이시키야!!)"
라구 이해한거면 너무 순진한건가요ㅠㅠ

근데 '아무것도 안한다'고 답하면 보통 상대가 약속을 잡으려고 물어본거인 경우가 많았던지라 상대방하고 시간보내고 싶지 않으면 전 오히려 아무것도 안한다고 답 못하겠던데 ㅋㅋ

제 친구는 아무것도 안 한다 = 유투브 보다가 까페보는 중
이 의미라서 그때는 길게 연락 안보내요 폰에 자꾸 알림 뜨면 귀찮을 테니ㅋㅋ

저도 진짜 아무 것도 안하는데. 숨도 쉬엄쉬엄 쉬어요.

아무것도 안해 (너랑은)
아닌가요?ㅋㅋㅋㅋㅋ

저는 아무것도 안해의 의미가 폐인상태로 침대에 누워서 폰이나 노트북으로 인터넷하는건데ㅋㅋㅋㅋ이걸 솔직하게 오픈하기는 진짜 친한 친구가 아닌이상은 좀 그래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