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수원에서 나이든 아저씨가 하교하는 초등학생 데려가려다가 시민들 저지로 못데려간 사건 있었잖아요.
그 외에도 젊은 아저씨가 엄마랑 같이 손잡고 가는 아이 두 명 중 한 명을 데려가려고 한 사건도 있었어요.
엄마가 제지하고 피하는데도 계속 쫒아가서 엄마가 신고하셨다고요.
예전에는 할머니가 아이 유모차에 태워서 가는데 조선족인가 남자 한명이 벨트 안차고 있던 아이 냅다 안고 달아나다가 잡힌 사건도 있고요.
다른 사건으로는 아빠가 아이 데리고 나왔다가 잠깐 담배 핀다고 옆으로 갔는데
걸음마하던 아이가 차도로 떨어져서 목숨 잃은 사건도 있지요.
아이랑 같이 다닌다는 것은 아이의 보호자로서 다닌다는 뜻인데
핸드폰 보는 순간 아이의 안전이 위험해질 수 있어요.
유괴나 납치도 그렇고 아이가 차도로 내려가서 위험해질 수도 있고
아이가 순간 다른 곳으로 가서 잃어버릴 수도 있고요.
절대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언제 어디서나 위험한 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아이를 지키는 건 나뿐이라고 생각하고 다니셔요.
중국에서
핸드폰 보는 찰나에
워터파크서 애 익사하고
다리에서 떨어져 급류에 휩쓸려죽고
길가다 병뚜껑 주워삼키고 질식해죽고
핸드폰 보는 잠깐사이에 아이들이 변을 당한일이 수두룩..
절대 눈을 떼면 안돼요 ㅜㅜ
유모차 사건은 오래된건가요? 저희 어머님이 윰차로 픽업해주셔서ㅠ 공유하려고 기사 찾으니 없네요..
너무 끔찍한 순간이었겠어요..ㅜㅜ
엄... 추가로..
유모차 밀고 다니실때 횡단보도 넘어서 서계시지 마세요ㅠㅠ
그거 진짜 위험한데 그렇게 하시는 부모님 조부모님들 종종 봤어요.
어머님은 안쪽에 안전하게 서 계시지만,
아이를 태운 유모차는 찻길과 보도 사이에 서 있더라구요.
그거 진짜 위험합니다ㅠㅠ..
예전에 워터파크에서 일할때 유수풀( 잔잔한 물길따라 튜브타고 움직이는데)거기서 근무중이었어요
근데 부모가 애를 다리사이에 끼는 튜브를 태우고 애를 안보고 줄로 끌어주더라고요
그런가보다 하고 제가 지정된 구간을 열심히 보고 다시 그 부부있는데를 봤는데..아.... 부부 두분이서 얘기하느냐고 애기튜브가 엎어지고 애가 다리만 위로 나와있더라고요 애가 물에 쳐박힘 그리고 튜브에 다리가 딱껴가지고 다리만 대롱대롱ㅠㅠ
제가 놀래서 휘슬을 길게 세번붐......(아...세번이면 큰일난거임-익사자 발견임) 강사님들 다 쫓아오고 난리도 아니였던 적이 있었죠 갑자기 비상사태
그날 그 부모님도 고맙다고 하고 지나가던 사람들도 엄지척도 해주고 퇴근때 박수도 받고 좋은사례로 남았지만 아.... 저한테는 아찔했던 기억으로 남았어요
진짜 ㅠ 아이 키우는 엄마로써 절절히 공감합니다 사고가 정말 눈 깜빡하는 사이에 일어나요
맞아요!!!
전 심지어 개 산책시길때 조차 핸드폰 안봅니다..........
하나 더 말하고싶은거..
아기 데리고다닐때 웬만하면 롱스커트 입지마세요.
저 얼마전에 26개월딸이랑 황천길갈뻔했어요
애가 손 뿌리치고 순식간에 도로로 뛰어나가는데...
애잡으러 뛰다가 애손붙드는순간 치마자락에 걸려넘어서 차다니는 길바닥에 넘어짐...
코앞에서 차한대가 급브레이크 밟아서 목숨건짐,ㅜㅜ
그뒤로 두번다시 롱스커트안입어요. 무조건바지.
애키우려면 포기해야할게 너무많네요
그래도 안전이 최고죠..
말귀알아먹을때까진 이쁜옷은 참아야할듯.ㅜㅜ
백번 맞는 말씀이라 공감합니다만...
엄마들이 아이랑 있을때 핸드폰 본다고
무조건 에이그 쯧쯧....안하셨으면 좋겠어요
택시 부르느라 잠깐 아주 잠깐 볼수도 있고 버스 시간을 볼수도 있거든요...
물론 그걸 보면서 엄마눈은 굉장히 빠르게 움직이며 아이와 핸드폰을 번갈아가며 본답니다...
아이 키우면서 다 그런것도 아니고 다 안그런것도 아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