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cook&no=209608&s_no=209608&page=2
어제 올린 글이예요.
간단하게 유통기한 지난 식품을 구입하게 됐고 그걸 먹고 몇시간가량 배탈이 났고 신고 ㄱㄱ 했어요.
오늘 신고를 했고 마트 크기가 다행히 100평이 넘지 않아 영업정지나 과징금없이 과태료 30만원으로 끝날 것 같아요.
또 해당 지자체는 포상금이 없기에 제가 돈을 노리고 한것도 아니예요.
전 이 정도면 마트에도 큰 손해가 없고 경각심만 일깨워줄 정도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신고하고 애인과 통화를 했는데 애인과 동생이 제가 너무했다고 하네요.
자주 가는 마트인데 환불하고 알려주기만 하면 된다고요.
??????? 이게 제가 너무한건가요????
환불로만 끝내든 신고를 하든 어느 쪽이든 잘못은 아니지 않나요?
신고로 인해 과태료 30만원을 부과받아도 그건 마트 잘못으로 인한거잖아요.
매일? 며칠? 단위로 납품처가 오고 가는데 4개월, 2주 지난 제품이 진열장에 있는건 관리가 정말 허술한거잖아요.
큰 처벌도 아니고 30만원이면 잘못에 대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게다가 영업정지나 과징금있을 정도였으면 신고안할려고 했어요.
그런데도 동네마트고 자주 가는 곳이니까 환불받고 말해주기만 했으면 됐을거라고, 유통기한 자세히 안본 자신 잘못도 있다고 너무하다고 그러네요. (애인이 사다줬어요.)
처벌이 30만원이길래 괜찮다 싶어서 신고한거라니까 30만원이 작은 돈인줄 아냐고 철없는 사람보듯이 말하는데 진짜 멘붕이예요.
이 얘기를 옆에서 들은 동생도 그냥 환불만 받으면 되지 라고 그러구요.
하..무조건 제 편들어주길 바란건 아니지만 이건 아니지 않아요?
신고하지말고 환불만 하지라고 했어도 이 정도로 속상하진 않아요.
그치만 너무했단건, 30만원이 적은 돈인줄 아냐고 하는건 제가 잘못했단 뉘앙스잖아요.
그나마 며칠 지난거 먹어도 탈안나는 튼튼한 저라서 잠깐 배탈난거지,
장 약한 다른 가족이나 어린애라도 먹었으면 더 큰일날 수도 있지 않아요?
제가 탈나서 아팠던거보다 자주 가는 마트 30만원 내는게 더 큰일이라고 생각하는건가?
가벼운 실수도 아니고 다수가 이용하는곳은
그렇게 하면 안되죠
전혀 너무한거 아닙니다
?배탈이났는데요?하나도 안 너무한데.... 그냥 샀는데 어 유통기한 지났네? 수준리면 환불정도로 끝내도 먹고 배탈까지났으면 신고해야죠
님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요. 잘 하셨어요.
핸폰훔친사람이 경찰조사받고 이제 검찰로 넘어갔다고 얘기를 하니까, 왜 안봐줬냐고 봐주지.. 그랬던 사람이 생각나네요.ㅠ
그 30만원을 마트에서 내는 게 아니고 물건 납품한 대리점에서 내게 됩니다.
안그러면 그 매장에 있는 물건을 모두 철수해야 하니까요.
매장은 매장대로 소문나서 손님 떨어질꺼고...
매장 이미지는 상관 없는 데,
관리 제대로 안하고 애먼 대리점 돈 뜯는 부조리 때문에 그럴꺼에요.
여자친구가 맞나요?
내 남자친구 배탈 < 가게주인의 30만원???
ㅋㅋㅋㅋㅋㅋ 거참
마트 주인 딸도 아니고 글쓴님부터 걱정해주는게 먼저일거 같은데...
이상하다 .. 유통기한 같은건 지나면 바코드에 떠서 에러 날텐데 제가 잘못알고 있었나요?
저는 예전에 고향 시골동네농협에서 담당자가 임의로 아버지 명의 카드 만든적이 있었어요.아버지께 이건 신고해야 할일이라고 했더니, "아서라, 그러다 그사람 직장잃으면 어쩐다니, 우린 이동네에서 살지 못하게 된다" 하시더군요. 저도 신고 했어야 하는데; 글쓰신분 잘하신일입니다!
전 솔직히 너무하다고 느끼네요...
업체에 말만하고 해도 됬을텐데..
실수는 맞겠지만 일부로 안빼둔것도 아니고..
안전불감증이죠. 배탈로 끝나지 않았을때 어쩌려구 그런말을 할까요?
신고를하든 환불하고경고를하든
피해자 마음입니다
저같은경우면 영수증가져가서 병원비청구했겠지만
뭘하든 피해자 선택이고 그거에대해 뭐라하는건 오지랖입니다
이런 일은 민사소송감은 아닌가요? 잘몰라서요...
?? 본인들이 탈이 안나서 그런가??
당연하게 신고해야될걸 이상하게 말하네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하는거죠.
저였다면 처음이니 직접가서 말하고 환불받고 치료비 받았을겁니다.
그 뒤에 또 그런일이 발생하면 그때가서 신고할거고요.
문제가 생기면 최소한 한번은 지적해주고 잘못을 수정할 수 있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글쓴분은 아무리 처음하는 실수라고 해도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했던거고 주변사람들은 그렇지 않았을 뿐인거죠.
그래도 저 같으면 최소한 아픈 사람 걱정이 먼저지 탓하는게 먼저는 아닐거 같습니다.
이게 왜 너무해요? -.,- 잘하셨어요!!
실제 먹고 배탈이 났다면 신고할수도 있겠다 싶긴하네요.
기본적으로 어느마트든 유통기한 관리실수정도는 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은 해요
그래서 살때마다 유통기한은 확인하고 사고, 유통기한 지난건 주인아저씨한테 이거 유통기한 지났는데 다른거 없나요 알려주기는 합니다
실제로 누군가가 먹고 탈이 나면 화도 나고 다시는 그가게 갈생각도 안할테니까 신고도 할수있지는 싶네요.
물론 확인안한 내잘못도 있으니까 그런걸로 뭐 신고야.....한다고해도 그걸 너 안전불감증이야 라고 몰아세울생각은 없어요
난 신고할거고 넌 신고하지마...정도겠죠
재밌네요.
먹고 배탈나서 몇 시간 동안 고생했잖아요.
음식을 먹고 배탈났다는 건 훼손된 상품을 받은 거랑 같은 거라 전 생각합니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불량상품 받았는데 그거 때문에 내가 신체적으로 피해를 봤다는 거죠.
가령 예를 포장을 뜯어 물건을 확인하려는데 마감이 제대로 안 된 곳에 손을 베여 피가 났다는 그런 거요.
엄청 냉정하게 따지면 직무유기입니다.
음식점은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신선한 물건을 소비자에게 판매 해야죠.
물론 사람마다 처리 방식은 다르겠죠.
누군가는 신고가 아니라 직접 얼굴 보고
"유통기한 지난 거 마셨다. 어쩔거냐?"
라고 할 것이고
누군가는 그런 게 싫으니까 깔끔하게 신고하고 끝낼 수도 있는 것이고
받아드리는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글쓴님은 단지 절차대로 한 건데,
왜 뭐라하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님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해졌을 수도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지난 건 가벼운게 아니에요
사다준건 애인이라면서요? ㅋㅋ
그럼 유통기한도 안보고 사온 애인이 더 잘못인거 아니예요? 왜 유통기한도 안보고 사와서 일을 만들어 만들긴...
그래놓고 아팠던 애인보다 관리도 못한 동네 마트 편을 들어?;;
내가 이래서 연애를 안함
신고와 처벌만이 사람을 바꿉니다.
이렇게 또 많은 사람들이 안전불감증에 빠져있단걸 확인할수있죠.. 저도 잠시 아 그렇게까지 ? 생각했다가 급 반성. 원래 해야될걸 다들 안해서 다같이 안이한. 기본에 대해 안이한 사회를 만들어놨던걸 또 생각하고 반성했네요. 이렇게 해야죠. 너무한거 아니예여.
만약 혼자 사시는 노인분들이나
어린아이가 먹고싶어 샀다가
혼자 있는 집에서 탈이 났다면
그 땐 신고가 타당하다 할까요
대부분은 건강해서 배탈나도
좀 고생하고 병원 안가도 되시지만
몸이 약하고 더운날에 탈 나면
낫겠지 하고 혼자 참으시다가
응급실 가야하는 사람들도 있어요ㅜㅜ
저도 예전에 제 실수로 실온에 두어
상한우유를 맛이 괜찮아 먹었다가
밤새 토하느라 못자고 다음날
병원가서 나았었어요ㅠㅠ
그 뒤로 실온에 잠깐 둔 우유도
찝찝해서 잘 못 마시고
모든 음식살 땐 꼭 유통기한 확인을 해요
근데 작은글씨 보는게 힘들어서
전 혼자 장보면 유제품은
못살때도 많이 있거든요ㅠㅠ
유통기한 지났다고 말을 먼저
해줬으면 좋긴하겠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욕 먹을 필요가 있을까요
작성자님이 수고스럽게도
신고해주셔서 오히려 고마워요!!
잘못한게 아니라 저 같은 분들에게
도움주신거나 마찬가지에요!
정의구현은 언제나 추천이고 작성자님은 옳으신 행동을 했으며 지인분들은 이성보다 감정적인 분들이신것같습니다.
네 애인이 있다구요?
본문 읽을 필요도 없이 무조건 작성자님 잘못임
마트와의 커넥션을 의심해야하나 ㅎ
좋은게 좋은거라고 하는 사람들 정말 싫음.
당신의 노고로 다른 분의 배탈 등 질병이 예방됩니다!! 감사합니다.
전에 아이스크림 샀는데 2년된거엿나 어이가없엇는데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 없대서 신고못햇어요
그러니까 작성자님은 여자분이시고
남자친구가 유제품을 사다주셨다 ㅜ
음~~
근데 유제품이 며칠지났다고 바로 상하나요?
잘몰라서
요구르트나 요플레 일주일이상지난것도
먹어두 괜찮던데
발효식품이라그런가?
우유는 확실히 보름정도지나니까 걸죽해지던데
암튼 애인이 있으므로 ... 님잘못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공익을 위해서도 그게 맞죠
마트가 손해보는것도 아니고 그벌금 어차피 유통기한지난 그업체가 내주는건데.. 각업체들도 그걸 방지하기 위해 순회사원이라는 직종도 있는건데.. 뭘 그리 기업까지 걱정해주시는건지..
환불로만 끝나면 안됩니다.
과태료 물어봐야 신경 안쓰면 쌩돈 날아가겠구나 경각심을 갖죠.
이성은 없고 감성만 앞세우는 부류네요.
너무 냉정하고 딱딱하게 살면 문제지만, 저정도 가지고 나무라는 건 사회의식이 별로 없다고 보입니다.
님주변분들은 자주 이용하니까 얼굴붉히기 싫었나보죠..
어쨌든 신고는 이미 한거고 마트는 벌금을 내고..
어떻게 100이면 100 다 사람 마음이 같겠나요
넘 심각하게 생각안하고 넘어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님같은분이 계셔야 직원들이 그런거 확인도 열심히 하고 그러겠죠
마트에 병원비청구는 하셨나요? 아픈데 마음도 안맞으니 속상하시겠어요
나같은면 칭찬해주고 치료비도 청구하자고 하겠다.
예전 생각나는군요..
병원직원 잘못으로 몇시간을 기다리고 다음날 진료 받게 생겨서 항의하는데.. 누나가 뭘 그런걸 가지고 뭐라하냐면서 오히려 나에게 뭐라해서 저만 바보되었습니다..
정작 누나가 같은 병원에서 문제 생겨서 몇시간 더 기다리게 생기니 병원직원 멱살 잡더군요..
남이 당하면 별거 아니고 자기가 당하면 세상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했는듯..
내가 꼬여서 그런지 [어차피 자주 가야할 마트인데 네가 그러면 우리가 갈 때마다 불편하잖아?]를 돌려 표햔하고 있는 듯 하네요. 솔직히 아이스크림이나 캔음료같은 건 유통기한이 긴 편이라 나중에 깜빡했다고 이해나 할 수 있는데 우유를 2주동안 방치했다는 건 매장관리를 얼마나 안했을까 싶어요. 갈 슈퍼가 꼭 거기밖에 없어요?
유통기한 지난거 사다 줘서 일나게 했으면
사과하고 위로나 해주지 뭘 또 너무하다 하는건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유통기한 제대로 안 본 게 심지어 애인이라니... 허허
옳은 일을 하는 것은 절대 틀린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귀찮은 일이 생길수도 있어서 그걸 피하는 사람들도 있는거죠.
약간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요. 한 할아버지가 리어카를 끌고가다가 비싼수입차를 박았어요. 할아버지는 당연히 잘못을 했고 수백만원을 물어야됩니다. 기초수급자인 할아버지가요. 이 상황에서 보자면, 수입차주인이 충분히 봐줄수있는 상황이겠죠. 아마 남친분이나 동생분의 입장은, 평소에 웃으면서 직원들이랑 인사도하는 단골입장이기때문에 조금 무거운 어투로 말로 했어도 충분히 경각심을 줄 수 있지않았겠느냐 라는 것같군요.
우리나라 사람들 억울한 일 당하고도 왠만하면 가만히 있죠. 노예근성인건지 식민지 시대 사고방식이 굳어진 건지... 그래서 문제가 생겨도 바뀌는 게 없죠. 항상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아주 예전 일이긴 한데
저희 아버지 차를 고물 트럭이 한번, 20대 초반 운전자가 한번 이렇게 두 번 을 박은 적이 있어요.
그런데 상대방이 형편이 어렵다던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두 번 다 그냥 보내주셨다고 해요
저는 왜 그냥 보냈냐며 투덜대긴 했지만 그러신 아버지가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에요.
이처럼 어떠한 선택 할 때 인정으로 넘어갈 수도 있고, 칼같이 정확하게 할 수도 있죠.
온전히 개인의 선택이죠. 좀 더 너그럽게 동생분이나 남친분 처럼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작성자님의 선택을,
타인의 선택을 철없다고 한 건 잘 못 되었다고 봅니다
흠.... 애인분이랑 동생에게 필요한 한마디
잘못한것에 대한 책임인데 그걸 왜 당사자도 아닌 사람이 뭐라하는건 아니지않나 싶네요. 관계자도 아니면 괜찮냐고 말은 못할지언정 신고했다 뭐라하면 안되지
작성자님 얘기를 자세히 안듣고 그럴가능성도 있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