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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집 앞 주차장에 귀여운 푸들이 밖에서 지내고 있어요..

검은 푸들인데...어느날 갑자기 밖에서 키우더라구요..
저도 이제 본지 3-4일정도 되는데..사람을 너무 잘 따릅니다..
집도 있고 사료도 있고 한데..너무 안 돌보는거 같아요..
너무 귀여운 검은 푸들인데...비 오는날 처음 봤거든요..
처음 봤을때는 옆 빌라 통로로 가는 계단 앞에 있었는데
다음날 비가 많이 와서 인지 주차장 앞(차를 주차 할 수 없는
빌라 입구 벽쪽으로)으로 집이랑 다 옮겨 놨더라구요..
 
(절 처음 봤는데도...손~! 하니까.. 바로 앞발을 턱~~ 올리길래
너무 귀여워서..마트가서 소세지도 사다주고 개껌도 사다주고
했는데...저만 오면 너무 꼬리를 살랑 거리고 귀엽습니다 //ㅅ//)
이틀전에 회식을 해서..족발집에서 남은 족발을 싸서
들고 왔습니다..볼링 끝날때까지 족발 담은 포장을 들고 있었어요
새벽 1시쯤..집에 들어 오면서 족발 다리를 하나 던져 주고 10분
정도 만지다가..내일 나머지 주기로 하고 안녕~~하고 들어 왔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출근 하면서 남은 족발을 싸 들고 검은 푸들 앞에 갔다가..너무 경악 했습니다...!!!!!
족발을 주면서...사료통을 봤는데...사료에 곰팡이가..
너무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아...주인 놈 개X새끼..라는
말이 뇌를 거치지 않고 그냥 나오더군요... 
너무 가여워서..주인 놈이 누군지만 안다면..제가 키우고
싶지만 저도 원룸이라서....동물을 못 키우는건 아닌데
제가 헤비 스모커라서..동물한테 미안해서 못 키웁니다 ㅠㅜ
아 진짜 너무 불쌍(??)해 죽겠어요 주인 잘 못 만나서 저렇게
귀여운 녀석이 학대 당한다고 생각 하니까...ㅠㅠ
퇴근 하면서 A4용지에 욕을 가득 써서 그 주인놈 개X새끼가
사는 빌라 앞에 붙여 놓고 싶지만 전 쫄보라서...ㅠ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출 퇴근때마다 개껌이랑 소세지를 주곤 하는데..
제가 잘못 된 걸까요..?? 밥을 안 먹어서 괴씸해서
사료가 곰팡이 피도록 방치 했을까요..??
모르겠네요...ㅠㅠ 

댓글
  • 블랙스위치 2017/08/23 20:01

    저도 헤비스모커인데 동물키워요. 그리고담배는 밖에서피우고요. 귀찮아서 안나가게되고 흡연도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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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꺼져 2017/08/23 20:18

    아이고 아가.... 넘 귀여운 아이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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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테 2017/08/23 20:43

    담배 밖에서 피시고 주인한테말해서  강아지 대려오세요.
    그리고 원룸  방안에서 담배피시면 윗집 옆집으로
    연기 다갑니다. 강아지도 담배때문에 안된다고 하시면서... 담배 방에서 피지마셔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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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닥파닥꿀멍 2017/08/23 20:46

    버릇을 들일 거라면 사료를 치웠어야지 맞죠. 저건 밥 한 번 주고 며칠 이상 방치한 거 같은데... 저럴거면 왜 키우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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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쾌한또라이 2017/08/23 22:07

    부득이한 사정으로 밖에서 키울수는 있다고 쳐도
    밥에 곰팡이 필 정도로 방치해둔거면
    무관심해도 너무 무관심한것 같은데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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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이2 2017/08/23 22:25

    하필 내가 키우는 놈과 색깔 견종 같아서 마음이 더 안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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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스라바나 2017/08/23 22:32

    소세지는 강아지한테 너무 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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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호해잉 2017/08/23 22:39

    세상에..... 밖에서 키우면 그냥 방치죠 마당도 아니고 주차장 앞? 저 강아지는 애기때는 집에서 생활하다가 어느순건 갑자기 밖으로 쫓겨나 하루종일 뮦인 상태에서 오고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손길을 그리워하겠죠. 더구나 곰팡이 핀 사료? 목욕은 시켜요? 물은 갈아주나요? 주인이랑 같이 있는 모습은 보여요? 하아... 사이코패스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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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탕겁 2017/08/23 22:46

    공기청정기 세게 돌려놓고 담배피면 거기 안 빨려들어 갈까요?? 담배연기 흡입하는 뭔가가 나왔으면 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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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슘양념치킨 2017/08/23 22:52

    경산이라서...너무 더워요........헥헥 거리는데 물은 제대로 먹나ㅜ모르겠네요...ㅠㅠ
    조금전에도 집에 오면서 개껌이랑 칼슘무슨껌 개 전용 사다 주고 왔는데..에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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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딩한냥이 2017/08/23 22:53

    아이구 ㅠㅠ 예쁜 아이가.. 맘 너무 예쁘신데 혹시나 사람먹는 음식 알러지가 있을수도 있어요 저희 개도 음식알러지 있거든요.. 주인분 만나셔서 얘기 잘 하셨으면 좋겠어요 사료에 곰팡이 핀건 너무 충격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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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디자이너 2017/08/23 22:59

    슬프다.. 저렇게 방치된 상태로 평생을 사는 건 아니겠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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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빛_날개 2017/08/23 23:05

    딴 얘긴데, 전담 조금만 해보시면 집 안에서 피우는 게 얼마나 민폐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정말 깜짝 놀라고, 다시는 집 안에서 못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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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크캥거루 2017/08/23 23:09

    이런거만 우리동네야 ㅠㅜ 엉엉 저희집도 이제 집에서 개 키우기 시작했는데 ㅜㅜ 데려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ㅠㅜ 곰팡이 핀 사료는 정말 충격입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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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감 2017/08/23 23:17

    영대근처라면 어디쪽인가요ㅠㅠ? 강아지를 돕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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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대괄장군 2017/08/23 23:18

    이렇게 불쌍하게 놔두면 누군가 먹을거 주고 놀아주겠지라는 개주인의 큰그림일리는 없고
    개주인 걍나쁜쇄이 니도 곰팡이퍼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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