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론의 완벽한 계산.txt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너무 잘나서 생각치도 못한 백도어에...

반지는 진작 요정들이 없애버렸겠지?
어? 있네?

저런 프로도를 시리즈 내내 징징거리기만 한다고 깠던 전여옥이 생각난다.

그리고 결말

진짜 멍청한 생각이 의외로 잘텅함

반지를 낀 호빗을 호빗이 업어서 갈줄 누가 알았겠어 ㅋㅋㅋ

애초에 정상적인 판단력을 가진 인간이었으면
절대 하지않을 무모한 계획이긴했지.
하지만 프로도와 샘은 인간이나 엘프가아닌
호빗이었지

진짜 저때 얼마나 기겁했을까? ㅋㅋ

당장 잔다르크만 해도 간질발작 일으키면서 적의 난공불락 요새를 직진루트로 직접공격해서 함락시켜야 한다는 정신나간 전략을 바득바득 우겼는데
왕의 동생부터 시작해서 왠만큼 쟁쟁한 장군들 전부가 반대했음에도 하느님이 임명했다는 이름빨하나로 다갈아버리고 시행했는데
영국군도 설마 그런 멍청한짓은 안하겠지하고 대비안했다가 바로 털려버렸었죠

이야기니까 그러려니 한다만 하다못해 보초 하나만 있었어도...

.

와 이대로면 한타 대승각이다 ㅎㅎㅎㅎ
- 핵이 파괴되었습니다
어?

책 읽은지가 오래되서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은데 단순히 사우론이 방심했다 까지는 아니고 팔란티르의 돌이라고 다른 팔란티르의 돌이랑 원격 통신할 수 있는 돌이 있는데 이걸로 상황을 주도면밀하게 보다가..
뜬금없이 피핀이 사고를 침. 사루만이 가지고 있던 팔란티르를 피핀이 간달프 몰래 들여다봄(이 부분은 연출에 차이는 있지만 소설/영화 공통) 이 때 사우론이 피핀한테 넌 정체가 뭐냐고 묻는데 피핀이 샤이어에서 온 호빗이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사우론은 사루만이 호빗을 인질로 잡고 심문하고 있다=반지가 곧 손에 들어온다고 착각하게 됨.(그런 점에선 방심이 맞을 수도)
그리고 반지 원정의 아이러니는 사실 반지 파괴의 일등공신이 골룸이라는거. 모리아에서 간달프가 프로도한테 빌보의 동정심이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모른다고 했는데 그게 실현된거지. 본문대로 운반만으로도 엄청난 고행이니까 거기까지 가져간 것만으로도 공로긴 하지만 막상 프로도가 반지의 유혹에 넘어갔었으니까.

....반지가 왜 거기서 나와?

1. 피핀의 뻘짓 == 발로그까지 등장하게된다. == 근데 이거 아마 에누가 의도한것이다. 그래야 대항마인 백색의 간달프를 다시 보낼수가 있으니까
2. 피핀의 뻘짓 2 == 팔란티르라는 마법석을 들여다본다(팔란티르는 먼거리에 있어도 소통이 되는 전화기 같은건데 좀 다르면 마법을 부여하는거니까..)
사우론이 사루만의 간략한 정보 호빗 절대반지 가지고 있다 근데 그 호빗이 미나스 티리스에 있네? 그리고 그 호빗이 팔란티르로 나타났네? 그럼 저기 절대반지 있겠구나.. 아무리 강력한 자라도 사방 정보가 짤리니 자신이 가진 정보가지고 최선을 다해야지 그리고 사우론의 입이 피핀을 있는걸 확인했거든 그리고 간달프와 아라곤에게 입으로 털려 도망쳤고 보고 했을거야.. 영화에서 아예 안나오고 확장판에 나와도 아라곤에게 목짤려 죽음.. 그렇게 정신이 연결된게 죽으니 나랑 전쟁치뤄 절대반지 자르려고 하겠구나 싶어 전군 보내 전멸시키려다가
어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