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계륵 아직도 괜찮을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아직까지 성능적으로는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됩니다.
신계륵 뽐만 이겨내신다면...

직업상 최대한의 해상력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실사에는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신계륵 대비 소프트함과 발색 때문에 인물에는 오히려 낫다는 평도 많고요.
문제는 상태 좋은 놈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단종된 지도 이미 오래고
고질적인 문제들도 있고 해서..

충분해요...
상업용도로 특별히 신계륵 안 필요하면..

결국은 렌즈는 자기가 뭘 원하는가에 따라 달려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캐논을 구계륵으로 시작했다가 24mm가 모자라 16-35 샀다가 50mm F1.4 추가하고 나니 "계륵"답게 잘 안 쓰여서 정리했는데... 나중에 뭔가 아쉬워서 신계륵 다시 샀습니다. 물론 팔고 24-105를 사는 정말 렌즈 호구짓을 많이 했었죠. 렌즈와 바디를 구하는데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사진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우선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신계륵이 24mm에서의 왜곡이 더 적은 거 같긴 합니다만 어짜피 계륵들이라...

오두막(세로그립)+구계륵+메츠58AF-2 = 약 2kg으로 무겁습니다.
하지만 Z3000님의 교정을 받아 해상력이 업글된 후로 인물 사진이 아주 좋아져서 대만족입니다.
400디 시절부터 10년째 쓰고 있고 앞으로도 10년은 더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없이 마구 쓰면 괜찮은데 의외로 오래되다보니 해상력이 마음에 안드는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ㅠㅠ
너무 오래됐어요.. 바디는 오래되도 센서는 그자리인데 렌즈는 배열도 뒤틀린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