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별거 아니지만 까먹고 싶지 않아서 글로 적어봄.
오늘 새벽에 잘자다가 쉬 마려워서 깸.
볼일보고 침실로 돌아가니 잠도 덜깨서 뭉실뭉실한 기분에 화장실 불빛이 워낙 밝아서 그런지
침실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는거
그래서 "안보여....ㅠㅠ" 했더니
누워있던 남편이
"내 손잡아"
하고 저를 이끌어주는데 심쿵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별거아닌뎈ㅋㅋㅋㅋㅋㅋ
저는 안보인다고 하면 휴대폰 불빛을 비춰주거나 침대에 은은한 조명이 있어서 그걸 켜주거나 할줄 알았는데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내 손 잡고 누으라는 해결책이 심쿵 포인트...
평소엔 무뚝뚝한 편인데 말투도 다정다감 해서 더 설렛 ....
끝.
네...ㅋㅋㅋㅋ
5년째 설레고있어여 부정맥생길듯..하도 두근거려서 ㅋ
당그니죠!! ㅋㅋ 저는 연애기간보다 결혼한 지금이 더 설레네요 ㅎㅎ
저는 처음 느껴봣어욬ㅋㅋㅋㅋ 앞으로도 종종 느껴봣으면 ㅠㅠ
추천드립니다아
오 이건 진짜 심쿵이네요 ㅎㅎㅎ
ㅋㅋ보는저도설렘ㅋㅋ
전 주말에 자고 일어났을때 남편이 밥차려주면 설레요
엄머머머~ 내밥이야?! 히죽히죽 하며 우걱우걱 먹어치웁니다
끝. 이 끝이 아닐텐데요..ㅋㅋ
15년째 보는 남친이 아직도 너무 잘생겼어요*-//-*
하루에 세 번씩 심쿵해요...ㅎㅎ
헉..설레요..
그럼요ㅠㅠ 잠 안와..할때 크고 투박한 손으로 살살 등씋어주면 콩닥콩닥..히히..기분 너무 좋아요..♥
자다 깨서 한 행동이라 아침에 "여보 이랬던거 기억나?" 물어보면 기억 못하...(는 우리 신랑)
후엥 어제 썼던글이 토해져있네영?ㅋㅋㅋ 의도치않게 심장공격 받은 그 몽글몽글함이 저는 아직까지도 기분 좋아요! 많은분들이 이미 느꼈던 감정이였군요 생각해보니 글 내용말고도 주로 제가 자다깼을때 뭔가 더 아기 다루듯 다정하게 대해주는 남편모습이 몇번 있었어서 이번엔 그 기억을 곱씹고 있어욬ㅋㅋㅋ 행복행복
강아지때문에 방마다 화장실마다 달아놓은 무드등을 떼야하나..........;ㅁ; (시무룩)
저도 10년차인데도 아직 종종 설레어요
전 운전할때 가끔 묘하게 설레네요
옆자리 앉아서 신랑 얼굴 옆선 볼때 ㅋㅋ;;
연애 9년 결혼 12년차 인데....
심쿵해요 >.<
애셋의 비결이 심쿵일지도 ㅠㅠㅠㅠㅠ
그만 심쿵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