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사막에서 일몰 촬영을 마친 후
우리는 'Auberge Cafe de Sud Hotel 오베르주 카페 드 수드' 호텔로 갔다.
삭막한 사막지대에 위치한 호텔인데도 품격이 느껴진다.
진흙으로 된 벽이며 조명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모로코스럽다.
사막에 위치한 호텔이라 그런지 내부는 단순하고 투박한데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세면대 뒤로 돌아 들어가면 샤워부스다.
(1) 방인데 천정엔 작은 돔이 있다.
아마도.. 여름의 뜨거운 사막의 열기를 내보내기 위한 구조가 아닐까.. 하는.
(2) 사막에서 일몰 촬영을 하고 돌아와 촬영한 호텔 야경.
사람들이 로비의 소파에 앉아 있길래 "왜 방 놔두고 여기에서 뭐하는 거지..?"
나중에 알았다.
이 호텔은 와이파이가 로비에서만 된다는 걸.. ㅜㅜ
아마도 사막이라는 오지의 환경때문인 것 같다.
여행 가면 나는 로밍을 하지 않는다.
여행하면서 사진 촬영에 집중해야 하기에 폰에 신경 쓸 여지가 없고
요즘은 어느 호텔이나 객실에서 와이파이 서비스가 무료다.
소음이라고는 1도 없는 고요하다못해 정적이 흐르는 야밤에 혼자 호텔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사진 촬영하고
방으로 돌아와 짐 정리하고 인터넷 접속은 못하고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올렸다.
내일 새벽 일출 촬영 일정이 있기에 심야의 별 촬영 일정도 째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정원을 잘 꾸며 놓았다.
나무마다 물받이용 테두리를 만들어 놓은 걸 보니,
건기에는 일일이 물을 주어 키우는 귀한 수목들이다.
정원에는 이름 모를 꽃들의 향기가 하르르 피어오르고 있었다.
쟈스민 종류인가..?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밖에서 보기에는 기도실인 것 같다.
흙벽에 반사되는 불빛들이 그려 놓은 선들이 따스하면서도 고혹적이다.
https://cohabe.com/sisa/3389475
모로코 (24) - 사하라 사막의 호텔 (오베르주 카페 드 수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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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공주님과 모로코여행 ~ TV서 여러나라들을 보지만 ~
이렇게 사진과 글로서 ~ 보니 ~ 나도 모르게 몰입이 됩니다 ~
청산님께서는 랜선 여행을 찐하게 제대로 하고 계신 겁니다. ㅎ
얼마 입금해 드려야 ~ ? 하나요 ~ ?
음..
쪼끔 비싸유~~~~ ㅋ
책을 쓰시나요?? ㄷㄷㄷ 시리즈 하나하나가 정성 가득하네요~~ 잘 보있습니다.
모로코 여행기를 사진 첨부해서 에세이로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있는 글을 10장으로 이어붙이기해서 여기에 올리고 있구요.
품이 좀 들어가네요. ㅎㅎㅎ 정성 알아주셔서 감사해요~ ^^
보는 내내 어떻게 저길갈 생각을 하셨을까?
화려하고 편한곳 많은대...
도전하고 챌린지하는 고래공주님께 박수를 보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