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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주차에 양수가 터졌습니다

새벽 1시쯤 와이프가 느낌이 이상하다고 해서
깨고 증상을 찾아 보니 양수가 터진거 같아
병원에 문의 해보니 일단 오라고 해서 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별일 아니겠거니 생각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양수가 막히지 않아
근처 대학병원으로 옮겨야 한다해서
지금 도착 후 검사 진행 중입니다
와이프한테는 요즘 의학도 좋아지고 옛날에도
팔삭둥이 낳고 잘 살았다 위로 해주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불안하네요
건강하게만 잘 태어 났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 비탄 2017/08/17 10:11

    출산하시게돼어도
    더 버틸수 있게 되어도
    많이힘드실겁니다
    네이버에 이른둥이 카페, 맘스홀릭 카페에 이른둥이게시판이 활성화되어있습니다
    부디 이벤트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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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영, 2017/08/17 10:14

    양수가 터진건지 구멍이 난건지 여기서 틀려질꺼
    같아요..주변에 양수구멍나서 병원에서
    버티다 애기낳은사람도 있구9갤때인데
    아이가워낙작아서
    그리고 7삭둥이로 낳으신분도 있는데
    두아이다 건강하게 잘크고있어요
    의료기술이 좋아져서
    와이프분 걱정이 많으실텐데
    너무걱정말라고 토닥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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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렉어코드 2017/08/17 10:45

    반드시 자궁을 묶는 맥도날드 수술을 하셔야 합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근영 교수님 추천 드립니다.
    전 한양대학교 박문일 교수님에게 첫째, 둘째 맥도날드 수술을 집도하셨는데
    건강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박교수님은 다른 곳에 옮기셔서..이근영 교수님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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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012 2017/08/17 10:47

    잘되실거에요! 제 동생도 30주 1.1킬로에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서 잘 크고 지금 11살 아픈곳없이 엄청 잘 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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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똥별똥 2017/08/17 10:47

    인큐베이터 시설이 있는곳으로 가셔야합니다.
    무조건입니다!
    가장 문제되는것이 호흡입니다.
    아직 폐가 다 펴지지 않아서 자가호흡이 어렵습니다.
    아마, 출산하시게 된다면, 폐가 펴지는 주사를 맞을겁니다.
    조산아들은 MRI를 포함해서 여러가지 검사를 합니다.
    만약을 위해서 하는것이긴 하지만, 부모는 피가 마르죠.
    검사시 이상이 없고, 호흡(아마 산소줄 할겁니다.영양줄도...)만 잘 된다면, 일단은 안심입니다.
    다만, 발달검사는 아이가 자라야 할 수 있는거라서, 3돌까지는 추적검사 받아야합니다.
    저희 둘째도 딱 30주에 나와서 걱정했는데, 키는 상위 1%, 몸무게 상위 10%, 엄청 개구장이에 말도 무섭게 잘합니다.
    현재 6살이구요.
    안심하시란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만, 지레 너무 큰 걱정도 하지마세요.
    예쁘게 잘 자라서 귀찮게 할겁니다...^^
    힘내시구요, 조산하게되면 엄마는 죄인마냥 움츠러듭니다.
    위로와 격려 아끼지마시고, 서로 힘이되어주세요.
    세분의 건강과 가정의 화목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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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누구냐? 2017/08/17 11:04

    제발 아기랑산모무사하시길 기원합니다..엄빠가 일찍보고싶었나봐요. 마음잘잡고 건강한아기사진올려주세요..아빠가 중심을 잘잡고있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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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무님 2017/08/17 11:17

    두 아이(딸, 아들) 모두 8삭둥이로 낳았습니다. 아이 체중 2.3Kg(기억하기론 이런데 맞는지는..) 이상이면 인큐베이터 안들어가도 됩니다.
    (첫째는 생후 5일만에 황달이 심하게 와서 결국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긴 했지만요)
    너무 걱정 마시고 아이 많이 이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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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기의소유자 2017/08/17 11:25

    위로 드립니다. 힘내세요. 신생아 중환자실이 잘 되어 잇는 대학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preeclampsia 처럼 지속적으로 아기에게 스트레스가 가해진 경우 조기 출산시에도 예후가 좋은것으로 알려져있으나  PPROM 처럼 갑자기 양수가 터진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으니 마음의준비 하시고 어떤일이 생기더라도 아내분을 잘 보살펴 주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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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흘러간다 2017/08/17 11:48

    아가야  엄마품속에서  조금만 더 버티렴
    아직은  이르단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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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블링v 2017/08/17 12:21

    양수가 조금씩 새는거라면 최대한 병원에 입원해있다가 낳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다만 감염 문제때문에 조심해야하지만.. 요즘 의학기술이 발달해서 29주면 생존확률도 높고 문제가생길 확률도 현저히 낮더라구요 걱정마시고 아내분과 태어날 아이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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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느 2017/08/17 12:29

    28주 양수터져서 출산했습니다. 일단 전 다니던 병원으러 갔고, 거기서 엠뷸런스 불러줘서 인큐베이터와 전문의가있는 대학병원으로 갔어요. 제가 어디 가주세요 한게아니라 병원에서 근처 대학병원에 다 전화해서 알아봐줬어요.
    위에 이상한 말하고 이상한 지식을 강요하는 분있는데 양수터지면 보통은 며칠못버티고 출산이구요.
    1.2kg 에 나온 울아들은 뇌출혈 없었네요. 이상한사람한테 휘둘리지마세요. 물론 건강하진 않았지만, 잘 버티고 견뎌서 지금 5살인데 잘 크고 있어요.
    마냥 희망을 주진 못해도, 엄마아빠가 힘내야해요.
    아기는 생각보다 강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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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눈물 2017/08/17 14:00

    ㅜㅜ 힘내세요!! 아기도 엄마도 잘 이겨낼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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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찹쌀떡짐니 2017/08/17 14:21

    셋째 임신 중 양막이 흘러내려 맥도날드 수술했어요
    29주에 양수새서 입원했고 출산할 것 같다는 의사판단으로 실푸르고 누워만 지내다가 2주 후에 양수가 터지고 진통이 와서 그대로 출산했습니다
    2달넘게 신생아중환자실에 있었고
    퇴원할때도 모니터달고 왔지만
    삼일만에 직수성공하고 지금까지 잘 크고 있어요
    돌지났어요
    발달은 느리지만 체격은 좋아요
    지금 잡고 서고 엉덩이 들썩거리면서 이쁜 짓해요
    아기도 산모도 건강하길 바랄게요
    산모 맛있는 거 많이 먹여주시고
    우울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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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3ra 2017/08/17 14:35

    아내분 위로 잘해주세요
    아마 말은 안해도 본인탓이라고 속상해하고 계실거에요
    아가가 엄마 빨립고픈가보다, 당신탓아닌거알지? 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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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랑비소랑비 2017/08/17 14:52

    31주차에 양수가 콸콸 쏟아지고 응급수술했어요. 아이들도 강하고 의술도 좋아서 그런지 지금 3돌넘기고 잘크고있어요.
    퇴원까지 한달이상은 걸리겠지만 안정 긍정을 최우선으로 하실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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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노력77 2017/08/17 14:56

    기도할께요! 산모분도 아이도 다 건강하길~
    글쓴님도 긍정적인 생각만 하시고 지금 함께 고생하고 있을 아내분과 아이 곁에서 꼭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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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트초코모카 2017/08/17 14:59

    26주말에 애가 나왔던 맘이예요. (600그램으로 나왔던거 같아요. 가물가물) 29주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물론 상황을 제가 정확히 모르니 뭐라 말씀드리기가 엄청 조심스럽습니다만- 28주면 보통 폐가 완성되어 나오기 때문에 미리부터 넘 걱정하지  않으셨음해요. 저희는 26주에 남자아이여서 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인공호흡기 며칠 달았던 거 인큐베이터에 한달반 이상 있었던 거 빼고는 별 문제 없었어요. 아이가 36주가 되던 즈음에 퇴원했던 기억이 나요.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크면서 다른 아이들보다 병치레도 별로 없었고 지금은 한번에 17킬로 산행도 거뜬히 해내는 초딩아이가 되었답니다. 아이 낳고 넘 우울하고 그랬는데 다행히 남편이 힘든거 티 안내고 밝아서 제게 많이 도움이 됐어요. 애 낳은 다음 날 카드 사와서 카드 게임하자고 하는데 얼마나 황당했던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랬던 남편이 고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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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자한친절씨 2017/08/17 15:07

    1.더이상 흐르지 않고 막아만 진다며, 2. 아직 그 속에서 생활할 정도의 양수만 있다면 예정일에 무리없이 출산 가능합니다.
    둘째때 양수가 많이 흘러 급하게 병원가서 진찰받고 병원에서 입원대기(1주일 정도-절대안정) 해서, 예정일까지  무사해서 다행히 잘 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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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달러왔음 2017/08/17 15:09

    팔삭둥이가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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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씐난당호이 2017/08/17 15:17

    걱정이 많으시겠어요ㅠㅠ
    저도 임신 중이라 그저 남일같지않네요.
    그래도 큰병원 가셔서 적절한 치료받으시면 잘 지나갈거에요..
    아가는 생각보다 강하다고 하더라구요- 아내분이랑 아가랑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건강하게 만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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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아범 2017/08/17 15:27

    제 첫아이는 36주, 둘째아이는 27주에 나왔어요..그래도 너무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글쓴이님 가정에도 축복이 있기를 진심을 다해 바라고 기도할게요 걱정하지말란 말은 안할게요 걱정도 많이 하시고 기도도 많이 하세요.
    아 제가 말씀드리는 기도는 드리는 대상은 따로 없습니다. 그냥 최선을 다해 바라세요 건강하게 나와서 건강하게 자라달라고.
    그리고 부인분께는 절대 걱정하고 있다는 내색은 하지마시구요 ㅜㅜ 지금 부인분께 글쓴이님은 슈퍼맨이 되셔야됩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해서
    더 버티고 이쁜 아이 낳으실수 있을게요 건강하게 태어났다는글 기다릴게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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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흥이호야 2017/08/17 15:50

    전 33주차에 조기양막파열로 다니던 일반 산부인과에서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어요.
    아직 양수가 반은 남아있기도 했고, 34주에 폐성숙 단계라 버틸수 있는한 버텨보자고 하셔서
    폐성숙 주사 2회 맞고, 기타 약물들로 지연시켜서 34주 꽉 채워서 낳았어요.
    1.85kg NICU에 2주간 아이가 입원해있기는 했지만, 지금 거의 9개월 접어드는데 감기 몇 차례 걸린 거 말고는 건강하구요.
    정상 주수로 나온 아이들과 아직까지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너무 불안해 마시고, 부인분 곁에서 힘이 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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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깔모자A 2017/08/17 15:53

    엄마도 아기도 다 별 문제없길 기도합니다 세 가족 모두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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