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의 기일이었다
해마다 찾아가던 바닷가.. 타지로 오게되어 처음으로 찾아가지못했다.
그날 꿈을 꾸었다
나는 친구와 제일 행복하고 즐거웠던 고등학교때로 돌아갔고, 친구와 인사하고 신나게 놀고있었다
맛있는것도 먹고..장난도 치고..이야기도하다보니 꿈속에서 시간이 흘렀다
해가 지는 시간. 너가 선택을 했던 그시간..
친구는 갑자기 가야한다면서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다.
펜스를 넘어 떨어지려는 친구를 겨우 붙잡았다
손을 잡고 제발 떨어지지 말라고
제발 하지말라고 울며불며 끌어당겼다
겨우겨우 친구가 다시올라왔다
둘이 하늘을 보고 누워 어두워지는 것을 봤다
왜그랬어?
다시 올라오려고 했었는데 발이 미끄러졌어
순간 나쁜 안도감이 들었다
너는 나를 버리지않았구나라는 생각에.. 조금은 위안이되버렸다
나 너 가고 엄청 많이울고...너네 부모님도 울고 막 그랬어
그건 알고있어?
친구는 담담하게 말했다
응.알고있어..미안해
얘야 너는 아직도 스무살 초반에 멈춰있는데..
나는 나이를 먹어가
그런데도 너를 잊을 수가 없다
사소한것에 생각나고
그런데도 너의 모든것이 소중하고 그리워서 잊을수가없어
그런데도 너의 얼굴이 가물가물해져가서 참 슬프다..
그때로 돌아갈수있다면
진짜로 너의 손을 붙잡아주고싶어
이번엔 못가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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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다음엔 같이가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