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예우 강화 한다고 하는데

지금 독립유공자의 예후는 본인과 배우자 연금 2대는 장자 연금(이게 예전에는 아들우선이었는데 김대중 대통령때 법이 바뀌어서 딸이건 아들이건 장자) 3대는 대학교 까지의 학비 입니다.
저도 3대라 학비는 혜택을 받았고 조부 조모 두분다 서훈을 받은 84년 이전에 돌아가셔서 아무 혜택도 못받으셨고. 84년때는 이미 아버지 형제들은 다들 학교를 졸업한 후라 학비 혜택은 못받으셨죠.
요즘 독립운동 서훈을 받으신 분들은 손자녀까지 다 나이가 있어서 혜택을 받는게 아에 없으신 경우도 많습니다.
저야 고생하시면서 공부하신 아버지 덕에 금수저는 아니어도 동수저 정도는 되게 살았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저희 아버지 형제분들은 학비 문제로 대학 포기 하신 고모들도 있거든요.
다행이 99년엔가 딸쪽 손자녀들도 혜택이 되서 저희 고모네 사촌들도 대학 학비를 지원받기도 하고 나이많은 사촌 누나들 뒤늦게 대학가기도 하고 그러긴 했죠.
예전에 민주당 국회의원이 혜택을 받기 시작한 시점에서 2대를 학비를 주자라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독립운동을 하신분들이 후손이 별로 없습니다. 저희 할어버지는 처음 옥고에서 고문으로 다리를 심하게 디치시고 불령선인으로 분류가 되서 상해로 가시려다가 감시망을 못뚫었다고 하시더군요. 만약 가겻다면 아버지도 없고 저도 없었겠지만..
자손들이 못사는 경우가 많아서 광복회 가면 저희집보고 고맙다고 했었어요. 독입운동가 후손중에 제대라 교육받고 자란집이 없다고 하시면서..
할아버지랑 같이 운동하셨던 분들중에 6.25때 북에 부역했다고 모조리 학살당해서 후손이 없으신 경우도 있고 사회주의 계열이라고 해서 아에 배제 되신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친척중에는 경찰들이 죽인다고 해서 월북하신 케이스도 있더군요.
지금이라도 법이 바뀌어서 제대로 혜택들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흑.. 혹 저희 애들도 학비를 .,...
그냥 기사 보고 생각나서 써보는 뻘글입니다.
대전 현충원이나 다녀와야 겠네요. 올해는 못갓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