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신세경인 카메라는 어김없이 1DX2를 꼽겠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40D를 10년동안... 쓰다가 1DX2으로 넘어와서
살벌하게 신세경이다. 라는것을 느낄수 밖에 없는 조건 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는 카메라가 될것 같습니다.
스펙만 봐도 40D와 1DX2 차이는 엄청나게 많이 나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개인적으로 캐논을 쓰면서 아쉬운점이 있다면... 캐논 레전드 라인으로 회자되어썬 5D 라인 카메라를 써본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빌려서 써보기도 했고 남의 카메라로 잠깐이나만 써봤지만...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1년 넘게 진득하게 써보지 않는한
그 카메라의 본연의 기능은 다 안다고 생각하지 않으므로 제대로 못 써본거나 다름이 없어서...
어쨌거나~ 40D를 10년 가까이 쓰고 1DX2으로 넘어와서 5년 가까이 썼었는데~
지금은 EOS R3을 쓰고 있지만~ 40D에서 1DX2으로 넘어오면서 느껴진 신세경! 이다. 라는 느낌은 R3에서는 느끼지 못했네요.
그 이유는 1DX2나 1DX3은 이미 DSLR 바디로서 정점을 그은 카메라 이기 때문에 핀교정을 수시로 해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는거 제외하고는 사진적으로는 아쉬울게 없는 바디이니까요.
아무튼... 40D를 10년간 쓰다가... 1DX2으로 넘어오니... 충격을 먹었던 부분이 감도 320D인데도 불구하고
노이즈가 별로 없다는 점이 참 놀라왔네요. ISO 6400~12800 까지는 필름 게인 이라고 우겨도 될 정도로 부드러웠고요. ㅎㅎㅎㅎㅎㅎㅎ
게다가 개인적으로 1DX2가 내주는 디폴트 톤이 저는 너무 좋아합니다. 맑고 투명하면서도 가장! 이상적인 쿨톤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고요.
R3으로 찍은 RAW 파일로 1DX2가 내주는 톤을 재현하느라 1년 넘게 고생해봤는데... 결론은 100% 불가 하다는 판정을 내렸고...
그나마나 70~80% 정도만 흉내낼수 있더군요. 지금은 이제 R3으로서 가장 보기 좋은 톤을 찾은지 오래인지라... 불만 없지만...
간간히 1DX2가 내주는 맑고 투명한 톤이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쨌든~ 카메라로부터 인상적이고 신세경적인 느낌을 받을려면....
저처럼~ 40D에서 1DX2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아니면.... 그렇게 신세경이다. 라는 느낌을 요즘에는 받기 쉽지 않나 싶습니다.
요즘 카메라는 다 상향 평준화가 되어서 나쁜 카메라가 없더라고요. 용도와 급나누기으로 인해 따른 차이가 있을뿐....
아무튼~ 최근에 부산 Z3000님이 핀교정을 더 이상 안 하시는것 같아서 1DX2는 이제 추억으로 남겨둬야 하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