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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6] 스포츠 촬영하다보면 살짝 아쉬운 점...

R6 + RF100-400mm 조합입니다.
실내경기라 조도가 다소 부족한 상황에서 셔속과 감도를 절충하다보니
일단 좀 어둡게 찍고 라룸 AI기능의 힘을 빌어 살리는 방식으로 찍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불편하고, R6의 역량에 살짝은 아쉬움이 있는 부분이
1) 뒷모습에 대한 초점을 생각보다 잘 못 잡고 쉽게 놓친다
2)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인물의 눈 또는 얼굴을 따라가기는 잘 따라가는데 실제 촬영 시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다
3) 눈 또는 얼굴을 잘 잡는 건 좋은데 가까이 있는 사람의 옆이나 뒷모습을 따라가다가도 저 멀리 쪼그맣게 보이는 사람의 얼굴만 보였다 하면 너무 쉽게 넘어간다
1의 경우, 어둡게 세팅된 설정의 영향이 있는 건지도 모르지만 실사용 시 꽤나 아쉽고...
2의 경우, 그냥 복불복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고
3의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불편한데 너무 일을 열심히 해서 문제인 경우랄까요?
트래킹모드 기준 '얼굴이 여러 개'면 레버를 움직여서 이동이라도 되지만
'내가 찍을 가까운 사람은 옆/뒷모습인데 전혀 상관없는 저 멀리 얼굴'이 있으면 선택도 안 되고 바로 따라가버리니까요...
이 부분은 우선권에 대한 세분화가 가능하면 좋겠는데 뭐... 여러 방법을 궁리해봤지만 일단 포기입니다.
아예 얼굴/눈 인식을 꺼버리면 적어도 저 멀리 따라가는 건 해결할 수 있지만 그건 그거대로 단점이 있는 거고요.
최소한 뒤통수나 옆모습이라도 정확히 잘 잡아줬으면... ㅠㅠ
언젠간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벽히 만족시켜줄 수 있을 만큼 더 발전하겠지요!
아니면 비싼 장비들은 괜찮은 건지도... ㅋㅋㅋㅋㅋ
[크기변환]20231207_IMG_3708_향상됨_노이즈_감소.JPG

댓글
  • 아프리카쥬스 2023/12/07 23:28

    이 정도면 훌륭한것 아닌가요?

    (NuJt39)

  • 수원빠 2023/12/07 23:31

    항상 문제가 되는 게 아니고 종종 문제가 되지요 ^^;

    (NuJt39)

  • BuTToN A.K.A 2023/12/08 00:53

    우리에겐 마크2가 있어요.

    (NuJt39)

  • 손은눈보다빠르게 2023/12/08 00:56

    맞아요 저도 r6m2 웨딩촬여에 주로 써왔는데 [지금은 알삼이로 업글 !!]
    저는 그래서 주로 플렉서블af[서보af에 두고 1포인트 af 설정] 하면 한번 찍어둔 af 포인트가 따라다닙니다.
    이게 은근 편하더라고요 주로 이거위주로 쓰고 전체영역 af 모드는 거의 안씁니다.
    잡고자하는 피사체가 하나라면 af가 잘 따라댕기는데 여럿으로 바뀌어 버리면 카메라 많이 헤메더라고요
    캐논에 비해 소니가 버벅이는게 조금 덜하더라고요 이렇게 생각하면 납득이 가실겁니다.
    소니는 a7m3때부터 기술을 많이 발전시켜왔고 캐논은 eos r6 시리즈부터 본격적인 af 추적성능의
    시작이라 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r6 > r6m2 이제 겨우 2세대 차에 들어가는겁니다. 아직초반이라 그렇고 한 다다음세대 정도에는
    소니못지않은 af 성능을 내려나 싶어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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