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8월 14일은
'세계 위안부의 날'입니다.
'일본군은 군대 위안부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다.'
1990년 6월
일본 정부는 이같은
입장을 발표합니다.
이 발표를 보고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故김학순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국내 거주자 최초로
실명을 밝히고
"내가 일본군 위안부였다"
라고 증언했습니다.
김할머니의 용기에 힘입어
사회의 차가운 눈초리때문에
선뜻 증언에 나서지 못했던
또 다른 피해자들이 잇따라
증언에 나섰습니다.
잊혀진 역사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입니다.
이 날을 기억하기 위해
2012년 12월,
8월 14일이
세계 위안부의 날로
지정됐습니다.
故김학순 할머니
증언 이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폭염·한파에도
매주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옆에서
열리는 수요 집회에
참여합니다.
할머니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집회에 참여하는
이유는 단 하나
'진심 어린 사과'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지난해 누리꾼들은
위안부의 날을 기리고자
'위안부 손글씨 릴레이'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UCC 공모전, 나비 문화제 등
8· 14일을 기억할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故김학순 할머니의
생전 모습은
무궁화 속
붉은 단심(丹心)과
닮았다고 합니다.
무궁화의 꽃말은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입니다.
조용히 올라갑니다 ㅊㅊ
조용히 ㅊㅊ합니다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