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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애기 임신 중인데 시댁의 둘째 타령..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제 나이 36세, 현재 첫아이 임신 중이에요.
노산이라고 생각해서 아이가 잘 태어날까 고민이 많습니다.
걱정되서 애기 생기자 마자 직장도 그만두고 쉬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 첫애도 안낳았는데 시댁, 남편의 둘째 타령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저희 집에선 임신 소식듣자마자 축하한다며 나이있어 힘드니 애 하나만 낳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시댁은 듣자마자 얼른 낳고 나이 있으니 바로 둘째 갖아야지 하시네요..
신랑도 애 셋까지 바라지만 솔직히 그건 힘들것 같으니 두명까진 꼭 갖고싶다고 합니다.
전 한명만 낳고 싶어요.
나이가 있다보니 주변 여자 지인분들 대부분 결혼해서 애도 낳은 집이 많아요.
옆에서 지켜보면서 너무 힘든 모습들을 봤기에, 겁이 많이 납니다.
제가 허리디스크도 있기에 자연분만하고 싶은데 낳을때 문제가 있을까 걱정도 많구요.
무엇보다 가계형편이 좋질 않습니다.
전세집에 살긴 하지만 삼분의 이가 대출이구요.
외벌이가 되었다보니 신랑 월급은 200정도 입니다.
신랑이 이직한지 얼마 안되어 그런 상황인데 매년마다 많이 오를 예정이긴해도 여유없는 금액이란건 변함이 없지요.
전 가난하게 자라서 배우고 싶은걸 배울때도 너무 힘들고 배고프게 배웠어요.
항상 제힘으로 생활비, 학비를 벌어야 해서 원망도 많았어요.
전 적어도 제 자식이 배우고 싶은건 지원해주고 싶고
저와같이 자라고 하게 싶지 않아요.
한명은 제가 힘보태서 해줄 자신이 있는데, 두명은 자신이 없습니다.
근데 시댁에서는 애들이 태어날때 자기 숟가락은 들고 태어나니 걱정할 필요없다는 고리짝 시대같은 얘길 합니다.
신랑은 자기가 열심히 살테니 믿고 둘이상 낳자 하구요.
딸, 아들 구별도 안할건데 시댁에서 아들도 있어야지 합니다.
신랑이 지금은 한귀로 듣고 흘려라, 요즘 세상에 아들딸 타령이 어딨냐고 애낳고도 그렇게 말하면 자기가 커버할테니 미리 생각하지 말라고 해요.
제가 미리 걱정한다 하길래 난 이미 저런말을 들었는데 어찌 나중 걱정이란거냐 하고 싸우기도 했네요.
정말 속상해요..
친정과 시댁은 이리 다른게 섭섭해지기도 하구요..
어찌들 현명히 극복 하셨나요.?
댓글
  • 더할나위없다 2017/08/10 16:52

    200 외벌이에 첫째 임신중에 둘째얘기를 한다니......심지어 셋까지 바란다니.......제 친구라면 몇 대 때려줬겠네요. 여기 댓글들 한번 쭉 보시고 정신차리라고 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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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언니 2017/08/10 17:02

    시댁이야기는 흘려버리고 남편분 잡고 이야기 하세요.
    아직 뱃속의 아이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둘째 이야기 하는건 시기 상조같다고.
    첫아이 부터 잘 키워보고 그 다음에 아이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아이 갖은 동안 좋은 생각 하고 엄마가 마음이 편해야
    아가도 건강하다는데 좋은 의도로 말한다 하더라도 자꾸 신경쓰이고 스트레스가 되니 적어도 아이 낳고 어느 정도 키워
    내가 정신적으로 여유가 될때까진 당신이 내 방패가 되어 달라고요.
    엄마 맘이 편하고 즐거워야 아가가 건강하다는거 그게 태교잖아요.
    좋은 태교 하게 남편에게 부드럽게 이야기 해봐요. 남편이 수긍하면 덧붙여 시댁도 좀 막아달라 부탁해보시구요.
    어른들이 무슨 뜻으로 말씀하시는지 알겠지만 마음이 불편해 진다구요. 아가 뱃속에서 다 듣고 있다고 좋게 좋게 이야기 나눠보세요.
    소득이야기를 꺼내는 건 아직 이른 거 같아요.
    남편이야 앞으로 내가 더 열심히 일해 너와 우리의 아이들을 다 책임질수 있다 으쌰으쌰 하고 있을 텐대
    팩트 폭력 너무 아프고 속상할거 아네요. 우선은 좋은 말로 이야기 하고 정말 나중에 첫아이 육아로 정신없는 데도
    현실감각 없는 이야기 한다면 그때 이야기 해도 늦지 않을거 같아요.
    예쁜 아가 순산하시길 빌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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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냐몬맛우유 2017/08/10 17:03

    남편이 눈치라도 있어서 컷트는 못해줄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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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매력님 2017/08/10 17:06

    일단 임신 축하드리고 순산하세요~♡
    저도 곧 출산이예요 34살이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기를 낳는 당사자가 힘들고 원하지 않는데
    왜 강요를 할까요
    저도 시가고 친가고
    둘째 얘기 꺼내시길래
    싫어요 한마디 했어요
    두번 얘기 안꺼내시네요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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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3ra 2017/08/10 17:10

    그냥 단호하게 싫어요
    하나만 낳을거에요
    요즘 돈없으면 애 못키워요.
    생활비주실거에요?
    돌직구날리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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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꾸리 2017/08/10 18:01

    역시 눈닫고 귀막고뿐이죠... ㅠㅜㅜ 전 결혼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 심지어 남편이랑더 12살 차이라 20대거든여!! 결혼전부터 생각도없는 아이얘길 하셔서.. 첨엔 글쓴님처럼 돌려돌려 말했다가 ㅜㅜ 결혼후엔 넘 싫어서 대놓고 생각없다고 말해버렸네영!.... 남편분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힘이되주셔야 하는데 ㅠㅠㅠㅠㅠ 태교엔 좋은것만 보시고 좋은생각만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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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리꼬 2017/08/10 18:32

    출산한지 며칠되었는데 둘째 낳는분들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고통인데 자기들이 낳아줄것도 아니면서 둘째타령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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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탈 2017/08/10 20:28

    사실 그냥 네~하고 흘리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ㅠ
    가족계획은 남편분과 잘 상의하시고 계획을 어찌 잡으시던 피임도 생각하셔야할텐데
    전 남편이 묶고 난 다음에도 둘째 낳으란 소리 들어요ㅠ
    묶었다고 자꾸 말해도 까먹으시는 거 보면 어른들도 별 생각없이 입에 붙어서 하시는 말인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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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oul 2017/08/10 20:33

    어른들이 다 그렇지요 뭐.
    와이프 애 낳고 진짜 죽을뻔 했거든요.
    그래서 대학병원에 한달 입원해서 엄청 고생했는데
    이거 아는 사람들도 애 하나 더 안 낳느냐...하덥디다.
    허허 웃으면서 넘기고 말지만 그걸 말이라고 하냐 싶거든요.
    우리나라 문화인 오지랖이라 생각하면서 넘기긴 한데
    한번씩 화는 나는데 그냥 뭐...웃으면서 넘길려고 해요.
    몸 조리 잘하시고, 건강관리 잘하세요.
    고위험군이시지만, 요즘 뭐 그 나이가 대략 평균정도 되서 늦은건 아니니까요.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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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나비 2017/08/10 22:38

    지인분 (여자)이 거의 비슷한 경우인데 앞에서는 네네거리고 남편몰래 피임시술 받았다고 하네요. 가족계획은 엄마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니 (보통 엄마가 주 양육자가 되니까요) 님 뜻대로 하시면 될것같습니다.
    혹 재왕절개하실경우 의사분과 상의 해서 영구 피임시술을 받으셔도 좋으실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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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라 2017/08/10 23:47

    육아는 진짜 실전이고, 몸소 겪어보지 않고서는 그 다음을 말하기가 정말 어려운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막연히 결혼하면 둘은 낳아야지 ~ 생각했었는데 지금 첫애 낳고 더 이상 낳을 생각이 없어졌어요. 육아 자체가 제가 각오한 것 이상으로 제게는 너무 어렵더라구요.
    꼭 작성자님 의견대로 가족계획 잘 세우시길 바라겠습니다. 순산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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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블링v 2017/08/11 01:01

    어른들은 다 그래요 둘째 임신중인데 아들하나 더 낳으라니 동성이 좋으니 딸을 하나 더 낳으라니 ㅋㅋ 애는 낳아놓으면 그냥 크나요? 이런 이야기들은 넘기시고 남편이랑 얘기해보세요 전 아직 30대 초반이지만 아이 둘로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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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색머리앤 2017/08/11 03:18

    저랑사정이 거의 비슷하시세요.
    그분들 막상 아기 태어나면 신경 안쓰실 분들이예요
    무조건 하나만 낳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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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가리식당 2017/08/11 09:38

    저도 울딸 임신했을때 시댁에서 피임하지말고 둘째 셋째까지 낳으라고 은근 강요했었는데요.. 신랑도 제 속은 모르고 우리 애 셋은 낳아야지 해대서 엄청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그런데 아이 낳고서 밤에 잠도 못자고 아이 보느라 손목이랑 허리 다 나가고 육아용품들 사느라 돈 나가는거 보고는 지금은 신랑이 시댁에서 하는 얘기들 다 컷 해줘요~ 일단 지금 뱃속에 있는 아기 무사히 순산하시고 최대한 육아는 꼭 남편분이랑 같이하세요~~그럼 아이 더 낳자는 소리 쉽게 못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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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EE쳐 2017/08/11 10:05

    월200벌면서 애기 셋을 바란다고...??? 이건 부부 둘이 생활도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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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리니월드 2017/08/11 10:07

    육아를 남편과 꼭 같이해서 아이 하나 키우기도 힘들다는걸 몸소 뼈저리게 겪어봐야(육체적, 정신적, 금전적) 둘째 셋째 얘기는 쏙 들어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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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비어스 2017/08/11 10:11

    보태주지도 않을거면서 오지랖은..
    일단 남편부터 문제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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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이는동동 2017/08/11 10:28

    2013년 기사에 자녀1명 평균 양육비가 3억이라고 나왔죠. 저는 그냥 이런얘기로 받아쳐요 ㅎㅎㅎ 지금 집도 절도 없는데 계산기 뚜들겨보시면 2세계획 함부로 못 세우는 이유 아시지않겠냐고 말씀드리면 한동안 조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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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방울소리 2017/08/11 10:35

    저도 첫애낳고 그만해야지 했는데 방심한사이 둘째가 생겨서 낳았습니다.
    물론 얘가 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싶게 이쁩니다만....
    그간의 고생이야 말도 못할만큼이지요.
    저는 주변에 애 둘 낳는다면 말리는 편입니다.
    생긴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리고 물론 아이는 너무나 힘들지만 그걸 넘어서는 기쁨도 주는 존재지만요.
    그걸 아직 한 아이도 낳아보지 않은상황에서 둘. 셋까지 이야기한다는건 너무 대책없어요.
    위에 많은 분들 말씀하신것처럼 일단 낳아보고 이야기 하자는 쪽으로 시댁말고 남편이랑 이야기하셔서 방패가 되어줄 수 있도록 하셔야 할것같고요.
    지금 임신중인데 당장 둘째를 또 가질 수 있는것도 아니고
    태교를 위해서 맘편하게 좀 해달라고..
    나중에 아기 가질 수 있게 되었을때 이야기해도 늦지 않다고. 당장 또 가질 수도 없는걸 왜 스트레스 받고 맘아프게 하냐고 아이에게 해롭다고 꼭 이야기 하세요.
    그리고 남편 반드시 육아 참여 시키시고요.
    특히 밤에 독박 육아 하지 마시고 한방에서 함께 하세요.
    각방쓰지 마시고 아이 깰 때마다 같이 깨서 몇달간 못자가면서 함께 하세요.
    그 이후에도 둘째를 원하신다면 시댁제외하고 두분이서 차분히 이야기해서 결정하시는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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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니러브 2017/08/11 11:30

    부모입장이 아닌 자식입장에서는 한명보다는 두명이 좋긴합니다. 서로 의지되니까. 그런데 그거랑은 별개로 능력이 되면야 아이 둘이던 셋이던 많아서 나쁠거 없는데 지금 상황보시면 솔직히 한명키우는것도 경제적으로 엄청 힘드실것 같습니다.
    육아스트레스만해도 사람이 미치는건데 거기다가 경제적인 스트레스까지 겹치면 말도 못할일입니다. 애 둘낳으라고 하시는 시댁에다가 그럼 애 낳고서 초등학교 들어갈때까지 봐주시고 애들 키우는데 돈도 지원해달라고 하세요. 그렇게 해주면야 2명키울수도 있겠죠. 그게 아니라면 진짜 공염불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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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성☆ 2017/08/11 11:55

    주양육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거에요. 임신을 하는건 글쓴분의 몸이지 다른분들의 말이 아니니까
    그러던지 말던지 휘둘리지 마세요. 그냥 웃어 넘기세요.
    하나 낳아서 키워보고 그때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그냥 그러거나 말거나 마음 굳게 가지시고 지금 아이 태교만 신경쓰시면 되요.
    안그래도 임신해서 예민한데 그런 소리 들으니까 기분 나쁘시죠 ㅠㅠ
    나름 조언이라고 하는데 하나도 듣기 좋지 않죠.
    마음 굳게 먹으시고 누가 뭐라던 아이를 낳는 문제 만큼은 본인의 의지에 딸린거니까
    그렇게 생각하시고 결심이 섰을 때 신랑한테만 진지하게 설득시키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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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nz0215 2017/08/11 12:05

    순산하실거에요. 다무시하고 이쁘게 태어날 아가만 생각하세요. 애기낳고나면 얼마나 이쁜데요. 글고 글쓴이가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깊게 생각하고 진중하고 묵직하게 밀고 나가믄 될거에요. 글쓴님께서는 귀한 아기를 잉태한 축복받은 분 아니싶니까. 기운내시고 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보내세요. 다잘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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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나무 2017/08/11 13:38

    아직 안 낳아서 그럴지도 몰라요
    일단 시댁은 글쓴님 가정이 손빨든 뭐든 상관없으니까 철저하게 무시하시고요.
    남편분께는 하나 키우면서 아이에게 지출되는것에 대해 꼬박꼬박 기록하셔서 블핑하세요
    200에 혹 보험이 있다면 진짜 3식구 살기 빡빡한 가계가 될꺼예요  게다가 전셋집 대출이라니...
    일단 낳고 살림 내역 보여주면서 인지시키면 평범한 가장이라면 알아서 조용할것입니다
    의외로 남자들이 살림에 들어가는돈에 무감각한경우가많아서 자기가번듯그냥그대로있는줄아는사람도있어요  지표로보여주세요 가계부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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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박이야★ 2017/08/11 14:26

    먼저 임신 축하드려요~♡
    36에 첫애 저희도 그래요 ~
    딩크 생각하다 어렵사리? 아이가 생겼어요
    하나만 잘 낳아 키우자 하고있는데
    시댁은 축하한다 하시곤 별말없는데
    남의편이 3~4 낳을까 우스갯소리하는데
    쥐어박고싶어요 ㅎㅎ
    한귀로 흘려듣고 좋은것만 아이생각만 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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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컴투엉덩골 2017/08/11 23:19

    왓더 개소리래요
    저희신랑 한달 400씩 벌어요 그래도 저는 둘째 못낳겟다고 선언 했어요 힘들기도 힘들지만 돈가지고 벌벌떨기 싫어서...
    저 어렸을때부터 엄마는 돈없다소리를 너무많이 해서 문제집살돈 달라고도 못하고 뭐 배우게 학원보내달라고도 못하고 치킨 일년에 한번먹고 오죽하면 구이용 소고기는 대학들어와서 내돈으로 사먹어봤어요 저는 아직도 그게 너무 서러워서 내자식한테는 절대 가난하더라도 가난하지않은 부모가 되고싶어요
    우리아빠 둘째 슬슬 낳아야지 하시는데 3억주세요 3억주심 낳을게요 했더니 암말못하시고 저희형님 동서 그래도 둘은 있어야지 하는데 형님이 대신키워주세요 햇더니 암말 못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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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몬 2017/08/12 17:08

    아직 낳기전이라 그럴 수 있어요.. 저는 아기낳을때 심랑이 옆에 붙어서 저 힘든거 다 보고 신생아때 밤수유도 신랑 출근하는거 상관없이 같이하구요, 한달째부터 신랑이랑 둘이 놔두고 외출도 했어요. 다른건 별로 힘들어 하지 않았는데 밤수유는 너무 힘들었나봐요. 밤에 나즈막히 "니 동생은 없어.. 이제.." 라고 하는걸 들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건 많이 양보하지만 육아만큼은 내가 쉽게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기에 그리고 둘째 이야기 너무 쉽게들 하시기에 아기보면서 어렵고 힘든거 다 맡겨버렸어요. 효과좋아요. 근데 신랑이 다 참고 너무 잘하면... 둘째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잇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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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리나잇 2017/08/13 20:29

    원래 뭘 하든 본인은 조금도 도와줄 생각 없는 사람들이 쉽게 하라고 권하더군요ㅋㅋ 정말 자기돈 자기 시간 나갈거 염두에 두는 사람들은 절대 쉽게 말 안합니다. 제 피같은 돈, 시간
    정말 써도 좋다는 각오가 서면 그제서야 조심스레 얘기하죠.
    남편이고 시가고 저렇게 쉽게 얘기한다는건 본인이 육아에서
    희생할게 전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철저하게 이기적인 생물이라, 원래 그래요
    애낳고 실질적으로 몸, 마음 망가지는게 누구인지 잘 생각해 보시고, 절대 휘둘리지 마세요
    그리고 남편분 육아 꼭 빡~세게 시키시고 그때도 둘째 낳자는 생각에 변함 없으시면 남편분과만 마음을 열고 대화 나눠 보세요. 원래 시가는 자기들이 손해볼거 없으니 막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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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약쟁이흑형 2017/08/13 20:53

    저희 아버지께서 그런 사람들을 보고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애가 아쉬우면 낳으라고 하지말고 직접 낳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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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밀리에 2017/08/13 20:59

    아니 뭐.. 애 낳고 몇 년 뒤에 둘째 얘기해도 오지랖이라 하겠는데 임신 하자마자 둘째 타령이라니^^;;ㅜㅜ 넘 속상하시겠어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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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시로 2017/08/13 21:00

    오백벌어도 주택 대출있으면 애 둘이면 빠듯합니다. 수도권에서는 특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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