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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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밥먹다가 나온 가장 충격적인 이물질은 무엇인가요?

원래 설문같은? 제목을 지으려 한 건 아닙니다만...
문득 그때와 같은 음식을 우연히 먹고 있는 지금...
그때의 찝찝함이 뇌리를 스쳐 제목을 저리 지었네요.
때는 대략 1년 전...
회사 동료들과 점심을 먹으려 근처를 배회하던중
원래 그자리에 오래 있었지만 우리 눈에는 띄지 않았던(...)
감자탕집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테이블 서너개 있는, 할머니 혼자 운영하시는 작은 감자탕집이었고
뭔가 맛집의 포스를 부르는 그런 가게였지만...
열심히 먹은 후 배가 불러 올 때 쯤 "밥 볶아 주세요!!!"라는 
상투적인 대사 대신  "헐 이게뭐야" 라는 제 작은 외침만이
우리 테이블을 공허히 채웠습니다.
...
그것은... 물티슈... 였습니다.
 정확히는 식당에서 사용하는 물수건??이었습니다.
일회용으로 사용되는...
마지막 젓가락질을 하던 제 젓가락에 걸린 그 물건?은
누가봐도 새것이 아닌 사용 후의 상태였고...
대략 수십초간의 정적 후에...
같은 식탁에 앉은 직장동료 4명의 머리속엔 동일한 결론이 도출되었죠.  
음식물 재활용......
식당에서 탕이나 찜을 먹고 난 후 사용한 일회용 물티슈를 
메인 냄비나 웍에 버리는 분들이 종종 있죠.....
아무리 다른 경로를 생각하려해도 물티슈가 음식물 밑바닥에
마치 묵은지처럼 늘어져 있는 경로를 떠올릴 수가 없더군요.
그 이후 그날의 기억은 마치 불문율처럼 동료들간에 회자되는게
금기시?되다시피 했습니다. 너무도 역겨웠기에... 
그당시 모두 너무 당황한 나머지 항의는 커녕 멍때리고 나왔습니다. 
식당 주인이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였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금이라면 사진이라도 찍었겠지만... 그때는 정말 당황했습니다.
맛있게?? 다 먹은 뒤 밀려오는 그 찝찝함과 역겨움이란....ㅠㅠ

댓글
  • 오징어납치범 2017/08/12 20:56

    제가 겪은것중엔.... 수세미요. 철수세미. 한개 다 들어있는건 아니고 떨어져 나온 조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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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리햐 2017/08/12 21:11

    전 나사못 나온적있어요..회덮밥이었는데 어이없음에 할말을 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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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잉잉 2017/08/12 21:21

    저 5살 언니 7살때 어무니가 동네 중국집에서 모처럼 짜장 두개 탕수육 하나 시켜서 먹는데
    언니 : 엄마~여기 이상한게 있어요~
    엄마 : 뭐가 이상해?? 헐.억.
    하시더니 화장실 가서 토하셔씀
    그거 먹지마~!!!+!!!하셔서
    엄마 왜그래 ㅜㅜ햇는데 알고보니 바퀴가 나왔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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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슽어 2017/08/12 21:39

    저는 엄마랑 동생인가? 아빠랑 동생인가?? 둘이 태국요리 전문점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 요리에서 나온건 아니구요 그릇 밑에 바퀴 죽은 시체가 있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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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기뭐꼬 2017/08/12 22:30

    병원 외주식당업체에서 제공한 멸치볶음에서 나왔다던 볼트?(너트?)  당최 왜 들어간지 모를 상황이었죠.  병원 게시판에 글 올라오고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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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리캄 2017/08/12 23:04

    멸치볶음안에 들어있었던
    졸복새끼요...먹었으면 요단강 건널뻔..
    아주 작은 멸치에는 없는데
    중간사이즈 멸치나 국물용 멸치같은거에
    간혹가다가 한마리씩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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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곱창볶음 2017/08/13 06:33

    저는 도로가에 있던 설렁탕집에서 먹은 밥.. 밥알갱이가 자잘한거 큰거 엄청 골고루였는데 알고보니 쌀벌레 알이 반이상이었던...국에 마니까 벌레알만 동동 뜨는데 첨에 흰깨인줄알았어요 양이 엄청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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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게솜사탕 2017/08/13 10:50

    학시먹는데 쫄면에 고무줄 ... 뭘 묶던 고무줄인지는 아직도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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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족발집사장 2017/08/13 16:14

    돌덩이요
    작은 알갱이 아니고 돌멩이 아니고 큰 돌덩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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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가좋을까흠 2017/08/13 16:32

    누가 그랬는데요.
    젤 기분나쁜건 반만 나온 바퀴벌레라고...
    나머지 반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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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늘맛_커피 2017/08/13 16:33

    저희 언니는 거의 잠자리 만한 날벌레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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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룩돼지 2017/08/13 16:34

    담배꽁초
    추어탕 다 먹고 국물 후루룩하는데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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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빨간모리 2017/08/13 16:35

    타다만 전선이나 음식자체가 흉기인경우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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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대한민국 2017/08/13 16:36

    5일장이 열리는 시골 장터에 끌꿀이죽을 팔던 곳이었어요.
    당연하게도 위생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이것 또한 정겨운것 아니겠냐 하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꿀꿀이 죽을 시켰습니다.
    한숟갈 뜰려던 찰나 보이던 작은 바퀴벌레 .... 바로 나왔고 그냥 계산은 다 해 드렸습니다. 그 후로 다시는 그런 위생상태의 집은 들어가지도 않았어요.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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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시닦이청년 2017/08/13 16:38

    2000년대 초반 편의점이 막 생기면서 삼각김밥이 유행하던 시절
    삼각김밥 먹다가 1센치 정도 크기의 손톱(이거나 발톱)이 나온적이 있어요...
    꽤 오래전인데 입술에 닿는 손톱의 느낌이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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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카청년 2017/08/13 16:38

    예전에 짬뽕에 들어있는 홍합에서 대량의 뻘(진흙)이 나온적이 있었죠.
    사장님께 항의하니 그 날 오전에 들어온 홍합이라 신선해서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국물맛이 자연 그대로의 바닷물 맛이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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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기엉뒤 2017/08/13 16:42

    몇년 전에 속초 아바위 마을에서 유명하는 순대국을 먹는데
    밥그릇 밥안에서 커다란 바퀴벌레가 나왔죠
    ㅠㅠ 미안하다며 밥을 새로줬지만 밥맛이 뚝떨어져서
    대충먹고 나온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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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공좋아 2017/08/13 16:43

    바퀴벌레요... 순대국밥 먹는게 아몬드같은게 보이길래 설마설마 하고 건졌더니 바퀴벌레가 똭... 진심 입맛 확 떨어지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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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백백마법사 2017/08/13 16:43

    쥐머리
    선지국에 쥐머리 나오면서 그때부터 선지국 먹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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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문닙 2017/08/13 16:44

    신장개업한 치킨집이었는데
    튀김옷과 살코기 사이에서 새끼손가락 반만한 못이 나온적 있음.
    이상하게 튀김옷 한쪽이 거뭇하네 해서 먼저 본 게 저였으니 망정이지
    그때 당시 초딩 저학년이었던 동생이랑 같이 먹으라고 부모님이 사다주시고 외출하셨었는데
    정말 큰일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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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백백마법사 2017/08/13 16:46

    또 있네요
    대규모 식당에서 배식 나눠주는 곳인데
    털!
    누가 봐도 여성의 거시기 털
    그 식당에는 아줌마들만 있었음
    밥 맛있게 먹는데 털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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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달리아 2017/08/13 16:50

    전 아니고 같이 밥먹던 직장 동료 경험담..
    닭볶음탕먹는데 볼트나옴..
    맞은편에서 다 같이 보고 그 친구는 밥 다 버리고 식당 나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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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사심슨 2017/08/13 16:51

    야식으로 시킨 감자탕 속에서 나온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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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시작 2017/08/13 16:52

    4명이 통일해서 시킨 돌솥비빔밥 솥 받침대에서 나온 바퀴 3마리?  식탁을 휘졌고 다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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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테라사z 2017/08/13 16:52

    학교급식 닭고기미역국에서 나온
    누가봐도 사용한 대일밴드ㅜㅜㅜㅜㅜㅜㅜ..
    그냥닭고기인줄알고 먹을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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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사. 2017/08/13 16:57

    전 커다란 유리조각이요 ...ㅋㅋ 심지어 씹었다가 이 나가는줄알았어요 ..ㅋㅋ 임플란트한  치아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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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Hope 2017/08/13 16:57

    전 볶음밥 먹다 나온 파리요 ㅋㅋㅋㅋ
    왠만한 초파리는 기분나쁘지 않은데 파리가 커도 너무컸어..ㅠㅠ 제가나름 식욕이 왕성한ㅋㅋㅋ 사람인데 그걸보니 밥맛이 뚝떨어진다는 말이 이해가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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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kidokiTokki 2017/08/13 16:57

    회사근처에 청X화로...모던하고 수제맥주도 맛있고 해서 비싸도 자주가는 집이었어요.
    김치찌개 시켰는데 국물이 줄어들수록 ...뭔가...? 이상한게 보이는거예요...
    한술 더 뜨려는 동료의 숟가락을 "잠시만.."하고 밀쳐내고...
    국물을 두어숫가락 더 퍼내자 이상한 물건의 다리들이 보이데요...
    진심 성인여성 엄지손가락 만한 바퀴벌레가..................
    얼마나 상태가 온전한지 그 커단 몸통에 달린 다리가 에어컨 바람에 부르르 떨더라구요...
    그 이후로 한 일주일간 물이랑 설탕물로 생명연명했어요
    아직도 불투명한 국물류 찌개류 못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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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호롤로 2017/08/13 16:59

    저는 순대국집에서 새우젓 넣으려다가
    새우젓 안에 있던 갯지렁이...
    같이 염장되어있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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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쨈공장사장님 2017/08/13 17:01

    간장병 같은거  새거 사면 안에있는 속캡 나온적 있고
    마대자루,  철수세미 한가닥, 머리카락, 짜서쓰는 소스팩 자른  조각  등등 저는  많이 당첨되봤네요
    그래서 밖같음식 잘 안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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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딤섬 2017/08/13 17:02

    실제로 바퀴벌레가 피자에서 나온 적이 있슴다
    지금은 없어진 ㅍㅈㅇㄸ ㅅㅅㄷ점에서 제가 고딩때 쯤에 피자를 시켜먹었었는데
    피자 엣지쪽이 박혀서 도우와함께 바삭하게 잘 구워진 바퀴벌레를 봤었죠
    전화해서 얘기하니까 사과나 미안한 기색1도없이 아 그래요? 그럼 새로해서 가져다줄까요? 라고 하길래
    네에 장사 번성하세요 하고 끊었죠
    음식먹다가 바퀴벌레 본 건 그게처음이자 마지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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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남동 2017/08/13 17:02

    저는 어렸을때 31가지 골라먹는 아이스크림에서 씹던껌 나온적 있구요
    회사 식당 반찬에서 꼬불털 나왔었어요..ㅠ
    짜장면에서 엄지손가락만한 거미 나온적 있는데 색이 비슷해서 거의 다먹고나서 발견...ㅠ
    다리는 어디갔는지 없고 몸통하고 머리만 있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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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구리 2017/08/13 17:03

    전 나주곰탕에 들어있던 공벌레요ㅎㅎ
    반쯤 먹고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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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아님 2017/08/13 17:05

    급식때 밥 뚜껑 열었는데 그안에 있던 하수구 뚜껑, 딤섬 유명한 집 고추기름에서 나온 귀뚜라미 반쪽, 부대찌개에서 나온 녹슨 사무용 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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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궁금어린 2017/08/13 17:06

    이십년전쯤 기숙사 저녁밥.. 소고기국이 나왔는데 소털이 나옴. 지금 생각해도 토할것 같음. 소털 몇가닥이 아니라 가죽 덩어리라 해야하나... 우엑..ㅠㅠ 며칠동안 밥을 못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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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힉토르 2017/08/13 17:08

    군만두 속에서 나온 구리선.. 가느다란 전구용이 아닏나 아니라 벽속에 들어가는 공사용 지름 한 3ㅡ4mm되는거...
    재수없게 정통으로 깨물었으면 이빨나갔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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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럭회사줘 2017/08/13 17:09

    김밥xx에서 단체로 라면을 시켜먹었는데 한그릇에서 나온 바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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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부리나 2017/08/13 17:11

    전 해외지만ㅎ
    삼겹살집에서 먹던 파채에서 곱게 자른 손톱이ㅎ
    술취해서 내가 지금 멀씹나하고 뱉았는데
    너무곱게 잘려있어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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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즈루시 2017/08/13 17:14

    저도 국물음식에서 물티슈 나온적 있어요.
    한국 아니고 대만 유명한 훠궈뷔페집이었고요
    반반 해서 하얀국물 빨간국물 나오는데 빨간 국물 안에서 물티슈가 나왔어요......다행인지(?) 사용흔적은 없었고요.
    훠궈 탕 안에 야채들을 많이 넣어서....하얀게 배추인 줄 알았더니 물티슈더라구요 ㅠㅠ
    주인에게 따졌는데 영어 못알아듣는다고 훠이훠이 손짓만 하더라구요;;;
    식당 나오고 나서 생각해보니 테이블 담당 직원이 너무 식기 셋팅도 잘 안해주고 틱틱거려서 같이 갔던 친구가 화나서 똑같이 틱틱거렸거든요. 그래서 엿먹으라고 그런 것 같더라구요....대만사람들 혐한 있다고 인터넷에서만 그렇지 실제로는 대부분 친절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그 가게 직원들 보고 한국사람 싫어하는구나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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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라비 2017/08/13 17:14

    고딩 급식때 장수말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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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캣새키 2017/08/13 17:15

    국밥 속 바퀴벌레
    새끼손가락 한 마디 크기 정도
    같이 먹던 사람 그릇에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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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니:) 2017/08/13 17:20

    고xx김밥에서 김밥 자르는 칼의 앞부분 조각이 있었어요!
    김밥을 먹는데 아그작 해서 돌인가 해서 뱉었더니 칼조각 .. 그걸 사오신 주사님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길래 저도 그냥 넘어갔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기분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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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겐 2017/08/13 17:45

    저는 위에 나온 어지간한것들은 다 봤는데…
    머리카락이나 모기,매미,쇳조각 등등은 그냥 빼버리고 먹는데 정말 화나서 주인부른 게 '유리조각'.
    모르고 삼켰다가 장 출혈이라도 났으면 어쩔뻔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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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deharley4 2017/08/13 17:47

    감자탕 먹다 나온..잠자리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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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터PPK007빵 2017/08/13 17:52

    전 구더기......
    분식집에서 제육볶음이랑 김밥 시켜서 먹는데
    냉미역국?그런게 나왔는데
    뭔가 둥둥 떠 있길래 깨 같은건가 생각하고 걍먹었는데
    다 먹고 나니 친구놈이 국에 구더기 있다고......
    친구놈 국 보니까 진짜 구더기 였음 ㅡㅡ
    시발 다먹었는데.....ㅠㅠ
    바로 야이 개새야 왜 지금말하냐고 했더니
    친구놈이    그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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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쑨 2017/08/13 17:56

    회사 배달 도시락에서
    풍뎅이 하나 똥파리 하나
    50센치는넘을듯한 긴흰머리 하나
    웩... 도시락 싸서 다닐까 고민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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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땅 2017/08/13 18:01

    퓨전 한식집 같은곳이었는데
    샐러드 먹다가 뭐가 움직이는거 같길래 잘보니 애벌레가 살아서 꿈틀꿈틀...
    사장님한테 말했더니 자기네가 유기농으로 키우는 거라 벌레가 있을 수 있다면서 죄송하다고 다른 음식 서비스 줬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은 자주가던 하우스 오리 주물럭집에서 똥파리가 나와서 먹다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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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주순대국 2017/08/13 18:08

    혹시 영등포쪽의 감자탕집인가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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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꾸내꾸빵꾸 2017/08/13 18:28

    알탕 먹는데 날개가 보임... 벌 나옴. 미친 겁나 커 으으으앙아으아앙ㄴ 그것도 모자라 내 밥에서 머리카락 나옴. 머리카락 휘날린 게 아닌 게, 밥알 사이에 낑겨서 엉겨 붙어 나옴.. 좋아하던 곳이었는데 그 이후로 절대 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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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eMore 2017/08/13 18:48

    전 안지랑골목에서 공기밥시켰다가 약 한포가 나와서 기분드러웟던적이잇네요.. 사과도 제대로 안해서 더 화가 낫엇던 기억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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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indtest 2017/08/13 18:56

    데헷 국밥에서 바퀴벌레 나온 정도로는 명함도 못꺼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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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tmd 2017/08/13 18:57

    유명한 체인 칼국수집이었는데 맨 위에 쥐며느리(벌레)가 얌전히 누워 있더군요.... 헐;;;;;
    벌레 있으니 다시 해달라니까 카운터 사장님인지 오셔서 새우라서 먹어도 된다고 박박 우기길래
    그럼 이거 드셔 보시라고. 드시면 돈을 내겠다고 하니까 도로 가져가서 다시 해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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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림동여신 2017/08/13 19:03

    저는 동네에 유명한 중국집에서 짬뽕 시켜 먹었는데 파스 나왔어요 ㅎ
    처음에는 돼지껍데기인줄.... 근데 짬뽕에 돼지껍데기가 들어간걸 들어본적도 본적도 없어서 ㅎㅎㅎㅎㅎㅎㅎ ...
    그것은 접착력이 살아 있어서 양쪽이 엉겨 붙은 파스였어요 ㅎ
    그 뒤로 그 중국집에서 한번도 안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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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달꿈 2017/08/13 19:08

    전 백반집에서 밥먹다가 김치를 먹는데 김치 속에 서대 머리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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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차원여시 2017/08/13 19:09

    예전에 이사하고 짜장면 시켜먹었는데
    한명이 짬뽕을시켜서 국물을 나눠마심
    내가 맨 마지막에 마시려 봤는데..
    바퀴벌레 반토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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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웅출정 2017/08/13 19:09

    구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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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오린 2017/08/13 19:09

    제가 레전드를 찍겠습니다
    혼자 선지국을 먹고 있다가
    털이 나왔습니다
    두께가 일정치 않고 꼬불꼬불한 털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딱 속옷 안에서만 서식하는 털이었습니다
    무심결에 주방을 돌아봤는데 거기엔 꼬부랑 할머니만 두분이 계셨고, 더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저는 할머니가 벅벅 소리를 내며 긁는 상상이 몇일동안 가시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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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ida 2017/08/13 19:10

    저는 횟집에서 나오는 매운탕
    거기서 낚시 바늘 나와서 기겁한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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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ussianRed 2017/08/13 19:10

    이리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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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昌天列河 2017/08/13 19:13

    흐흐 다들 흑역싸는 이쓰시네.....
    고삼현장실습시절 부산역전에서 뭘 사머것는지는 기어기업지만, 누나가 발겨난 벌래한마리....
    쥔 호출하려는 거 그게 머그면 얼마나 먹는다고 그러면서 그냥 안먹고 냅둔 기억...
    현재 살고 있는 돈네에 예전에 이썻던 이야기
    빠다귀탕 먹으려고 시켰는데, 왠 살속에 팥이 바켜있는?????
    뭔가 시퍼서 보니 ... 풍댕이... ( 나중에 알고보니, 죽은 고기를 파먹는 벌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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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야럽 2017/08/13 19:14

    생태탕 먹는데 낚시바늘이요. 주방장님이 절 어장관리 하려는줄 알고 심쿵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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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쨔응 2017/08/13 19:16

    식당의 다른손님들 생각안하고 주인불러다 소리고래고래 지르고 지랄병 나는경우가 제일 더러운경우같아요
    조용히 주인과 해결할수도있는데 다른손님의 즐거운 식사시간까지 엉망진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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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중년아톰 2017/08/13 19:16

    이건 제가 최고인듯...
    학생시절 급식차 기억하시나요? 그 큰 국통에 시래기국이 나온 날이였는데 이상하게 시래기가 너무 갈기갈기 찢어져있는겁니다.... 나중에 알고보네 두루마리 휴지 한롤이 통채로 빠져있었습니다 ..... ㅜㅜ
    그날 이후 급식소 신고들어가서 업체가 바꼈죠... 애들 반이상 토하고 난리도 아니였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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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지니 2017/08/13 19:17

    저도감자탕에서 휴지나온경험이..  혹시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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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뇨호뇨 2017/08/13 19:18

    저는 군대에서..
    1. 앞에서 김치를 뜨던 고참이 인상 팍 쓰며 뭘 집게로 건져내기에 뭐지 했더니 청개구리가... 일주일은 김치 못 먹은 듯.
    2. 밥 한 숱가락 대차게 떠서 입에 넣었는데 응? 밥이 무겁...? 하고 퉤 했더니 들어있던 엄지손톱만한 너트. 취사장에 들고 쳐들어가 계란후라이와 바꿔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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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가운눈 2017/08/13 19:20

    전 짬뽕 먹다가 거의 다 먹을 때쯤 나온 바퀴 벌레 몸통이요..
    근데 그 몸통의 반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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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도가머물던 2017/08/13 19:21

    댓글만 봐도 속이 안좋네여...
    저녁 먹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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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하게 2017/08/13 19:21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켰는데 반정도 먹다보니 반만 베어 문 단무지가 나왔던적이 있어요.
    주인한테 말했더니 미안하단 말 없이 다시 해주냐고 물어보는데 됐다고 했어요.  더러워서 먹을수가 없더라고요.  지금도 짜장면 먹을때  비비면서  샅샅이 뒤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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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쑈 2017/08/13 19:23

    15년전 건대앞 김밥xx이었습니다.
    친구들하고 라면하고 김밥을 시키고 라면을 한젓가락 뜨는데
    면발사이로 꼬불꼬불하고 끝이 샤프한 털이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
    아저씨에게 이게 무어냐고 여쭤보니
    그게 거기 왜들오갔지 다시 끓여주꾸마
    지금까지도 우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데
    이름을 자털라면으로 지었음...
    지금도 겨털이다 자털이다로 싸우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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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리덕후 2017/08/13 19:24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두가지만 꼽자면....
    새우인듯 아닌듯? 헷갈렸었지만 최종 확인결과 귀뚜라미... 두번째는 거시기털... ㅠㅠ 공교롭게도 둘 다 짬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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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TearsGoBy 2017/08/13 19:24

    깨진 그릇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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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한후추 2017/08/13 19:27

    와.. 여기 짬뽕먹다가 담배꽁초 씹은 이야기는 명함도 못내밀겠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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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바손떡볶이 2017/08/13 19:28

    근데 kfc 쥐튀김은 진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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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취의요정 2017/08/13 19:28

    저는 낚시 바늘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가져가심
    이빨나가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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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랑이떡 2017/08/13 19:31

    명동의 제일 유명한 칼국수집에서.... 바퀴벌레. 정확히는 바퀴벌레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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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뭐래바봉가 2017/08/13 19:32

    내가 최악으로 생각한건 광어회 먹고 있는데 거시기 꼬불꼬불한 털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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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빈군 2017/08/13 19:35

    김치찌개 먹가다 손가락만한 배추벌레 나왔을 때... 충격은 아니었고 아아 배추벌레가 배추를 먹다가 김치가 되었다가 결국 찌개가 되었구나 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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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앫웜혁감별사 2017/08/13 19:43

    시장통 중국집에서 짬뽕 시켜 먹는데 갑자기 구릿한 냄새가 입에 확 퍼지길래 뱉어내고 그릇을 살펴 보니 몸뚱아리 절반이 사라진채로 원망스런 눈빛을 보내며 앞다리를 파르르 떨떤 바퀴벌레......
    몸통 절반이 남은 바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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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보고싶다 2017/08/13 19:43

    저는 동전이요 ㅋㅋㅋ 일식집에서 알밥을 시켜 거의 다 먹고 바닥을 보일때쯤에 바닥에 뭔 황금?주황?색이 보이는거예요 보니까10원짜리 동전이..너무 황당해서 어버버하는데 보니까 계산까지 하고 나왔더라고요ㅋㅋㅋ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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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p 2017/08/13 19:43

    반찬에 곰팡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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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zt 2017/08/13 19:48

    바퀴벌레 반마리....
    그것도 몸이 뜯긴 부분이 사람 이빨모양으로 뜯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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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cuad 2017/08/13 19:49

    낚시바늘...육회비빔밥먹는데
    삼켰으면 응급실행.
    다행이 이물감 느껴져서 바로 확인해서 천만다행이었어욬ㅋㅋㅋㅋ 주인이 그게 왜 거기들어가있지 이지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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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lamien 2017/08/13 19:50

    을왕리
    작년여름에 간단하게 1박2일로 친구들과
    팬션을 잡아서 밤에 고기도 구워먹고 새우도 구워먹고
    가리비도 구워서 소주에 술판을 찹찹 완전 곯아떨어져
    점심쯤 일어나 짐 챙겨서 차에 실고
    해장도 할겸 바닷가에 쭈욱 있는 조개구이 가게중
    한곳에들어가 바지락 칼국수를 3인분을 시켰슴
    큰 대접에 가득 들어간 바지락에 국물이
    크 역시나 끝내줬슴 바지락 칼국수를 먹다가 앞에 앉아있는 친구를 쳐다보니 입옆에 머리카락이 삐져나와있는거임
    "야 머리카락 나왔나보다 입 옆에 붙어있네.."
    하고 식당위생상태를 욕하며 입옆에 있는 머리카락을 빼주는데....
    그 친구 입에서 쭈욱하고...
    반쯤 잘린... 담은 상상에 맡긴다능...
    우리는 육수를 그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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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onoclast 2017/08/13 19:53

    다 마신 막걸리 주전자 속에서 나온 바선생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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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방 2017/08/13 19:53

    쟁반짜장 속에 잠자리요 어른 새끼손가락만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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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뾰로로 2017/08/13 19:54

    울엄마 열무물김치에서 나온 초록색 나비애벌래요..짱큰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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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콰트 2017/08/13 19:58

    팥빙수 먹는데 딱딱한게 있길래 뱉었더니
    이빨...^^
    갖다줬더니 아주머니가
    어머 이게 왜 여기서 나왔지 하시면서 팥빙수값은 빼주셨어요. 이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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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알 2017/08/13 19:58

    대구탕에서 나온 바퀴벌레 알집...
    알탕먹었는데 몸통은 어딜갔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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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블리젱 2017/08/13 20:01

    제가 아는분은 보신탕 먹다가 주사바늘인지  나와서 당황하며 주인 불렀더니 아무렇지 않은듯 다시 새거 내주셨다네요ㅠㅠ 그런일이 종종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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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정신 2017/08/13 20:04

    분식집에서 샌드위치를 신나게 먹고 냉커피를
    시켰는데 같이 먹던 언니가 커피를 거의 다마시고
    얼음 먹으려고 뚜껑을 열고 빨대를 뺏는데
    빨대에 휘감겨있는 머리카락 뭉텅이...
    생각도 하기 싫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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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토중래 2017/08/13 20:05

    된장찌개 다 먹어갈때쯤 똥파리가 나왔는데 멸치대가리라고 우기시던 아주머니 다시 보시라고 했더니 파리가 왜 들어갔지? 하고 다른 아주머니한테 파리가 있네 하고 말던.... 미안하다는 말 정도는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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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나시엘 2017/08/13 20:08

    된장찌개에서 나온 바퀴벌래....
    이건 집에서 나온거라 그냥 버리고 말았는데...
    대학교 기숙사 식당 쌀밥에서 쌀벌래들 우르르 나온적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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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티브 2017/08/13 20:08

    전 초등학생때 급식에서... 밥에서 용수철이 나왔었죠. 어이가 없... 만약 지금 급식에서 그런거 나오면 민원넣고 썡 쇼를 다했을듯요. 그땐 아무것도 몰라서 어리둥절 하기만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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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TF 2017/08/13 20:08

    좋은 회사는 맛있는 식당과 깨끗한 화장실이 있어야 한다죠. ㅠㅠ 우리 회사는 ㄷ ㄷ
    배춧국에 지렁이가 나왔답니다!!!!!
    어묵+집게벌레 볶음, 국에 고춧가루(맑은 국임), 수세미는 기본이죠. 밥을 다 먹고 난 뒤 바닥에 말라붙은 밥을 발견하면 토할 것 같은데 비위란 참 ㅠㅠ
    킬국수 집에 갔는데 (항아리 국수 같은) 담배꽁초가 퉁퉁 불어 있었다는 지인의 경험도 접수합니다.
    아~ 정말 물티슈.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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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데드의시대 2017/08/13 20:08

    예전에 파트사팁 크림스파게티서  겨털....그게 겨털인 이유는..차라리 겨털이면 좋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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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빤냔나 2017/08/13 20:11

    다이어트에 좋은글이네요.....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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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로 2017/08/13 20:14

    저는 면도칼이 나왔습니다.
    정말 유명하고 고급인 모 일식집 매운탕에서 면도칼이 나왔어요 ㅠ
    이건 뭐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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