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수

오늘 글을 읽다보니 이 주제에 대한 글들이 많이 있네요.
저 또한 뇌피셜이지만, 관련된 상황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드립니다.
북핵, 북한의 궁국적인 목표...미군이 협상카드로 주한미군 철수를 할 수 있다라는 의견이 있는데...
미군의 주둔 목적이 한반도의 비핵화, 평화유지가 최우선이 아니지요.
오히려 북한에는 큰 관심 없는것 같습니다. 자꾸 핵미사일 개발로 신경이 쓰이는건 맞지만요.
미본토 타격? 괌 포위 사격? 미국이 두려워 할까요? 아닐겁니다.
그럼 주한미군이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중, 러..특히 중국의 지리학적 최전방 방어기지 입니다.
방어라는 표현도 거창합니다. 그냥 상대방 본진 앞마당에 벙커 짓고 마린 넣어 놓은겁니다.
실제 미군의 주요 전술 무기는 괌과 오키나와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중국입장에서는 앞마당에 벙커링 당하고, 터렛까지 밖는게 눈에 보이는데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죠.
미국이 아시아의 주요 군사 동맹국을 보시면 애네가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잘보입니다.
요즘 핫한 인도, 그리고 필리핀, 대만, 한국, 일본을 지도에 그어본다면 중국을 둘러싸고 있지요.
G2라 불리는 중국의 군사적 정치적 세력 확장에 대한 억지가 아시아에서는 가장 중요한 임무입니다.
실제로 서해안에 있는 미군부대의 전시 사항에 대한 각종 시간 기준은
평양이 아니라 산둥반도 입니다.
북한이 미사일 개발하고 핵만들고 기리기리 날뛰고, 설사 실제 도발을 감행한다해도 미군의 화력에
맥크러니 장군이 어제 말했듯이 북한은 그야말로 15분만에 순삭입니다.
북한이 핵을 보유한다는건 미국의 입장에서는 귀찮은 일이지만
북한의 핵을 억지한다는 이유로 앞마당에 사드라는 터렛도 박고, 가끔 배틀쿠르져도 보내고, 싸이언스 배쓸도 옮기고,
북한 위협하면서 중국에 간접적인 경고도 보낼 수 있는 꽤 괜찮은 명분이 주어집니다.
북한의 핵보유로 한반도에서 미군의 무장이 더욱 견고해질테고,
제일 짜증나는건 위와같은 이유로 중국이며, 러시아까지도 귀찮이집니다.
북한의 비핵화 협상카드로 주한미군의 철수라는건
주한미군 철수를 바라는 사람들의 희망 고문입니다.
정은이의 핵보유는 체제 유지를 위한 수단이지 적화 통일과 주한미군 철수의 협상카드가 아닙니다.
♡결론 : 임요한이 홍진호 상대로 벙커링 잘하고 있는데..마린 뺄 이유 없죠!
♡3줄 요약
1. 미군 주둔은 중러 방어용...북한? 응 그래그래 알았쩌
2. 북한 도발 오~땡큐 -> 한반도 전략적 자산 무기 재배치 명분 yes! -> 중국 앞마당 scan gogo
3. 안철수...그런거 없다...뇌피셜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