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달했던 8월 첫째 주. 부산 해운대우체국에 60대로 보이는
민원인 한 명이 조용히 들어섰습니다.
이 민원인은 창구 앞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 “우체국장님 뵈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창구 직원들은 상투적으로 이 민원인을 안내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의아해 했다”고 합니다.
곧이어 전화가 연결되자 이 60대 민원인은 우체국장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과기정통부 장관 유영민입니다.”
해운대우체국 유영철 국장은 “창구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긴가민가했다”고 했습니다
.
혹시나 싶어 계단을 내려가던 순간 아래층에서 올라오던 유영민 장관과 마주쳤습니다.
그야말로 깜짝 놀랐던 순간이었지요. 유 장관은 수행원도 없이
혼자 휴가 기간을 이용해 이곳 우체국을 방문한 것입니다.
(전문
https://cohabe.com/sisa/33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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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노전대통령 일화인줄 알았네요.
좋은 사람들이 많아 참 다행입니다.
이유막론하고
우표첩 선점은 안됩니다.
8월17일 여의도 우체국 쉰다고 합니다.
그렇게 우표첩 사러 또다시 우체국을 방문하는데...
베오베로~
처음 듣는 부서라 낚시성 기사인 줄 알았는데 미래부가 이름이 바뀐거군요.
과기정통부 대변인은 “미리 방문을 예고했더라면 준비된 직원들에게서 준비된 보고만 받게 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이투데이:
http://m.etoday.co.kr/view.php?idxno=1525252#cb#csidx22769079acd7abcaba8eb4497a4e6b8
비교된다
이후 유 장관은 해운대 우체국으로 향했다. 창구 앞으로 다가가 "우체국장님을 뵈러 왔다"고 말했지만 사전 예고 없이 찾아와 장관을 알아보지 못한 직원으로 인해 실랑이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이 "과기정통부 장관입니다"라고 밝힌 뒤에야 우체국장을 만날 수 있었다.
http://naver.me/GTTtrvbG
이제는 장관 증명서도 도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니님 덕분에 가슴이 찡한 일들이 많아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와중 우체국장님 성함이 유영철 ㅜㅠ
진짜 장난 몇 번 당하셨었을지도,...
민원인 중에 진상이 많아서 우체국 '장님' 이라는 식으로 비아냥대는 사람이 온줄 알았네요.. ㅠㅜ
아...뭘까...현장시찰 혹은 순시...그런거면
이게 당연한건데... 하도 허례허식과 되도 않는
것들이 의전?? 예의?? 이딴걸 너무 찾아대니
이제 상식과 비상식이 섞여 뭐가 옳은것인지
구분을 못할지경...저 우체국직원은 상상이나
했겠음? 저렇게 가야 일상돌아가는거 평상시
모습 그대로를 볼수있는거임...
예고된 방문에 잘하고 있는것보다 불시의 방문에도 문제가 없는 것이 잘하고 있는 것이죠. 쓸데없는 의전행위들 허례허식일뿐..
이번 통일부장관님도 저렇게 막 혼자다니세요 당황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