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렌즈 쓰는 이유가 뭔가요?

R2를 쓰는 입장에서..1번이죠.
고화소 센서포텐을 다 뽑아줘야하니 ㅎ

'화질 및 수차 및 색감 및 착란원 특성 및 화각과 조리개와 거리를 고려해볼때
내가 원하는 어떤 이미지를 쉽게 만들어줄 렌즈여서' 비싸건 싸건 가볍건 무겁건 사죠.

2+3+4 짬뽕인 것 같은데... [1번은 a7s 쓸때도 바티스는 샀던지라 제외했습니다]
우선순위로 보면 2+4 >= 3 일것같네요. 둘중 뭐가 우선인진 잘 모르겠습니다 ㄷㄷㄷ

처음엔 가격에 맞는 렌즈를 한번씩 사보고, 어느정도 내가 좋아하는 화각이나 조리개값이 슬슬 정해질 즈음
상위 버전의 렌즈들이 왜 좋은가 샘플사진 엄청 들여다보니 좋은 콘트라스트와 선예도, 좋은 배경정리 등 렌즈들의 장점들이 보임.
그럼 사보고 써보고 충분히 좋다고 느끼면 그대로 쓰고, 그 콘트라스트의 유지나 선예도가 후보정에 의한 것이었다 싶으면 바꿈.
뭐 이런식으로 십년 넘게 바꾸고 유지하다보니 지금의 구성인거 같네요.
기준이 있어서 딱히 산다기보다 지금의 사진보다 나아질수 있는 요소들이 있는가를 늘 찾게되잖아요.
그건 렌즈뿐만 아니라 카메라 바디도 마찬가지구.

대물 렌즈가 큰 렌즈가 아무래도 흐리고 험한 상황에서 좋은 결과물이 나오죠. 많은 빛을 받아 들이는 렌즈는 당연히 화질도 좋고 가격도 비쌉니다. 거기에 비싼만큼 방진방적도 포함되고요. 저도 오래전에 왜 가격이 비싼 렌즈가 좋을까를 생각해 봤는데 비가 오거나 흐린날 결과물이 일반 렌즈를 쓴 결과물과 차이가 나는걸 보며 역시 비싼게 좋다라는걸 알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