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똑딱이 하나 산 뒤로 필름바디들 뽐뿌가 엄청나게 오네요 ㅠㅠ
클라쎄도 엄청나게 마음에 드는 바디이기는 하지만...
F2.8, 최대셔속 1/500으로는 원하는 만큼의 심도표현에 한계가 있어..
원래 수동바디를 하나 들이려고 했는데 제 카메라로 MF 기능을 써보니 영 불편해서 못쓰겠더라구요 ㅠ
그래서 기왕 AF 바디를 쳐다보는거 떨어질대로 떨어진 플래그십 바디들이 눈에들어오는데..
우선 1vhs, 1v는 제가 디지털은 캐논을 주력으로 써서...
렌즈를 추가로 들일필요 없이 바디만 들이면 된다는 장점이 있고
미놀타 a-9도 제가 소니 a900도 같이 쓰는지라... 바디만 들이면 됩니다.
그리고 니콘은 뭐... 아버지가 니콘을 주력으로 쓰셔서... 렌즈 몰래 뽀려다 쓰면 해결이 될것 같습니다.
설마 서른넘은 아들을 몽둥이 찜질 하시기야 하겠습니까. 아버지도 제 라이카 들고가서 쓰시더만....
그런데 대충 마음의 결정을 하고 최종 판단을 하려고 작례들을 보면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왜 이 바디들로 찍은 사진들을 보면 다 디지털 바디로 찍은것 같은 느낌이 날까요...ㅠㅠㅠ
아 물론 저도 클라쎄를 쓰면서 정말 잘찍은 사진은 디지털로 찍은것과 구분할 수 없이 깔끔한 결과물이 나온다는건 알고있는데..
제가 본 작례들이 그런건지 웬지 필름의 특성도 좀 많이 묻히는거 같고...
(서로 다른 필름으로 찍어도 결과물이 비슷한 느낌이라는 뜻입니다...)
당연히 광학성능이 더 좋아졌으니 글로우라던지 색수차나 빛번짐도 없고
바디성능이 좋으니 열악한 환경에서도 더 안정적이고 통제된 퍼포먼스가 나와서 그럴까요 ㅠㅠㅠㅠ
https://cohabe.com/sisa/330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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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f5나 f6추천드려요.. f6가 끝판왕이긴 한데... f5의 묵직한 신뢰감이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죠.
가볍고 심도 좋은 중형똑딱이들도 한번 고민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f6은 지금도 주문만 하면 살수있다는점에서 뭔가 묘한 안정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미놀타는 카메라 사업부가 하늘나라 갔다 소니로 환생한 느낌이고..
캐논은 이거 핀교정 될까? 하는 불안감이 먼저 생기네요 ㅋㅋㅋㅋ
중형 똑딱이도 안그래도 자꾸 눈에 들어오는데.. 일단은 35mm에 집중해보렵니다 ㅠㅠㅎㅎ
필름 카메라는 화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데... AF 플래그십 바디들로 찍은 사진들만 디지털 느낌이 난다고 하시면 사실 완벽히 이해는 되지 않습니다.
굳이 원인을 찾자면 아무래도 업체스캔, 특히 노리츠 스캐너는 아주 깔끔하게 스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아빠와 아들이 서로 카메라 빌려주고 얻어 쓰는 그런 관계가 참 부럽네요.
저는 AF 필름 플래그쉽을 써본 적은 없지만 그나마 무조건 가볍고 최신 바디인 F6로 할 거 같아요.
사실 저부터가 '디지털 느낌' 이라는것에 대한 정의가 애매모호한 상태이긴 합니다 ㅠㅠㅠ
저도 필름 카메라에 있어서 카메라는 암실의 역할만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혼란스럽네요 ㅠㅎㅎ
저도 주지아로 디자인의 F6가 참 이뻐보입니다 ㅠㅠㅠㅠ
아버지는 필름시절부터 니콘 외길인생 니콘빠시고... 전 이상하게 아부지에 대한 반감으로 니콘만 빼고 다써본 사람인데 맨날 '그런것도 카메라냐 필름시절에 그런애들은.. vs 아부지 나가서 사진이나 찍으세요' 하고 맨날 투닥거립니다(...) 이번에 클라쎄 보고도 뭔 장난감 같은걸 사왔냐고 하시면서 은근 탐내는걸 보니 금방 가져가실것 같습니다(...)
니콘 F5가 거의 최고죠
F5도 생각해봤는데 기능이나 신뢰도면에서 모든부분이 F6이 상위호환이라...ㅠㅎㅎ
A-9은 영상에서도 놓아버려서 현재 수리할 곳이 없습니다
A-7 을 여러대 써왔는데 필름실 플라스틱 고정핀 조차 구할 수 없어 못고친다고 하여 전부 넘겼습니다.. 카메라 한기종 꾸준히 쓰시는걸 좋아하시면 추천드리고 싶지않네요..
헐... 그런문제가 있네요... 생기것만 봐서는 소니 초창기 DSLR이랑 거의 다를바 없어보이기도 해서 고장나도 큰 무리 없이 수리할 수 있겠거니 추측했는데 그런문제가...ㅠㅠㅠㅠ
더 오래된 바디들도 수리가 되는데 미놀타 바디들은 왜 수리가 안될까요 ㅠㅠ
이베이에서 a7 20마넌정도에 구해서 잘 쓰고 있음다
a7은 생긴것만 봐서는 디지털이라고 해도 믿을것 같더라구요!! ㅎㅎ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5486743
사진 잘나와요~
와 색감 정말 좋네요 ㅠㅎㅎ 약간 A900 느낌이 나는것 같기도 하고...
알파 마운트는 A900, 미놀타 신형 35.4G, 135.8za 요렇게 인데.. a-7 한번 들여볼까 하는 뽐뿌가...ㅎㅎ 근데 얘도 정말 매물 안나오네요 ㅠㅠㅠ
그래서 이베이를 ㅠㅠ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제 추측으로는... 추측입니다.
필름바디에 맞춰 나온 렌즈가 더 필름느낌 나는것 같더라고요. eos5에 새로나온 50.8썼는데 실망했어요.
그리고 슬라이드필름이 화질이좋고 대신 필름 계조는 덜한듯 해서 디지털 같은 느낌을 받았네요.
콘탁스 t2만족했는데 t3써보니까 화질이 개선되서 필름맛이 덜한 것 같기도 했고요,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과거 밝은 렌즈들에서 많이 보였던 회오리 보케도 광학기술이 발전하고 QC가 잡히면서 싸그리 없어진거 보면..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ㅠㅎㅎ
디지털느낌은 바디내 측광방식의 변화로 생각되어지네요
아무래도 특히나 a7 벌집패턴측광은 지금도 참 정확하고
가장디지털에 가깝다고 생각되어집니다.
a7의 벌집패턴측광은 써보신 분들이면 다들 혀를 내두르시네요! ㅎㅎ
a-7 같은 경우 가격이 워낙 싸서 쓰다 고장나면 버리고 한 대 더 사서 써도 무방할 정도죠;;
요즘 바디만 15~20만원 하나 보더군요.. 알파마운트 렌즈 어떤걸 갖고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미놀타 28mm f2.0이랑 35mm f2.0을 쓰신다면 a-7 강추드립니다.
캐논은 제가 좋아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니콘은 여유된다면 F6고 역시 쓰다 고장나면 버릴 생각으로 가볍게 쓰신다면 단연 F100입니다.
F5는 세로그립일체형이라 가볍게 나가고 싶을 때 부담이 좀 되죠..
제가 가진 알파마운트 렌즈라면 미놀타 신형 35.4G와 135.8za 딱 두개입니다.
135.8za는 개인적으로 알파마운트의 존재 그 자체라고 생각하는 렌즈이고...
미놀타 신형 35.4G는 광학성능은 참.. 할말이 없는데 외관이 너무 이쁘고 최대개방으로 찍었을때 끼는 오렌지톤이 너무 마음에 드는데다가 무엇보다 매물이 너무 없어서... 한번 팔고나면 두번다시 내 손안에 못들어오겠구나 해서 가지고 있는데 카메라가 있어야지 찍을꺼 아니냐며 A900은 그런의미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a-9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a-7이 땡기는군요 ㅠ
35.4g가 선예도는 좀 떨어져도 느낌 좋은 렌즈죠..
본문부터 댓글까지 언급된 바디들은 다 검증이 될대로 된 바디들입니다.
렌즈 수급 생각하셔서 브랜드 정하시고 장터에서 좋은 매물 보이는대로 집으시면 후회 없을겁니다.
즐거운 필름 생활 되세요^^
조리개를 조여도 도무지 살아나지 않는 해상력에 그냥 개방 상태로 쓰고있습니다 ㅎㅎ
구경도 작고 부피도 작아서 휴대성은 정말 좋은데 그래서 그런지 화질 이외에도 개방상태에 빛번짐이라던지... 디지털에 쓰기엔 광학성능 자체는 정말 참담할 수준인데 그래도 이상하게 이 렌즈만 쓰게 되더라구요 ㅠㅎㅎ 묘한 매력이 있는 렌즈라 앞으로도 얘는 쭉 갈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
F6유저입니다..
묘한 묵직감이 있어서 종종 들고 나갑니다..
물론 이전엔 F5를 썻지만요..
필름카메라가 아날로그 감성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최신께 낫지 않을까싶어서
지금은 F6를 쓰고 있습니다.
대만족입니다..
가장 최신의 플래그십이라 그런지 1v와 F6는 다름 최신이라는 이름이 붙은 다른 필름카메라들을 압도하는 스펙이더라구요. 그리고 니콘 특유의 묘하게 남성적인 디자인도 매력적이구요. 고민을 더 해봐야겠습니다 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