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가 겨울에 팔이 조각나도록 다치시고는
내내 두분 반찬 국거리 일주일에 한번정도 보내드리고 보통은 일주일에 한번 어쩌다 2주에 한번가서 집 청소 화장실청소 해드리고
아들은 수시로 병원 픽업 다하는데
얼마전 작은시누가 집에 와서 청소 빨래 화장실청소를 하더래요-남편이 그날 갔어요
전 친정으로
오~~왠일? 하고 기특허네 했는데
오늘 큰 시누가 전화하셔서 말을 빙빙 돌리며 엄마집 더럽다며 그걸 제 탓? 또는 신경좀 써라라고 들리더라구요
어머니 다치셔서 병원에 계실 때 우리 다보는데서 어머니 목욕 시켜드린 후에 애들이 보고 자란데가 있어야지
즈그엄마가 안하면 애들이 커서 느그 한테 해주나?
이러면서 저를 공격하더라구요
물론 작은 시누까지 같이 포함해서 말했지만 누가봐도 제가 타겟이였어요
아니? 딸이 두명이나 있는데?? 제가 왜???
그래서 그 말 듣자마자
걱정마세요 형님
우리 친정엄마 팔부러지셔서 이미 전 애들한테 산교육 다 시켰어요
저도 엄마 목욕 다 해드린거 너희도 봤지???
하고 다다다
어쩌다 친정와서 청소 한 번 한거 가지고 줄기차게 갈 때마다 하는 나도 있는데?
나도 울 엄마집 가면 엉덩이 안 붙이고 내내 화장실이며 부엌이며
다 정리하고 엄마 귀파주고 코털까지 깍아드리는데?
물론 더 잘했으면 하는 맘도 알겠지만
오늘 좀 섭섭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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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한번만 할께요
느그엄마지 작성자 엄마냐!!!!!!
저런말들었으면...
여지것했는데 맘에 안드나봐요? 그럼 딸이 잘 챙겨드리면 되죠! 이제 안할래요! 하고 손 땠을거같아여...하하하 난 좀 못되먹은듯
니네엄마라고 니네엄마
아무것도 안하는것도 아니고 니들은 얼마나 코빼기 비추는데 그딴 말이나 하냐??
이렇게 쏴주고싶네요
저말듣는순간 안할꺼에요
도우미 보내드리자고 서로 돈보태라고
할꺼에요..
그리고 따른소리나옴 구구절절 내가한거
다말할꺼에요
난 며느린데
딸이 둘이나 있는데 !!!!!
아프신 어머님이 좀 안됐지만, 손 떼세요.
님 그 집에 식모하라고 부모님이 곱게 키운 거 아닙니다.
(큰 시누가 목욕시키며 뻔히 며느리 들으라고 하는 얘기 그냥 듣고 계신 어머님도 사실...큰 시누 말에 동의한다는 말이니...)
남편에게 왜 손 뗴는 지 대강 말씀 해 두세요.
효도는 셀프
답답한게 시누도 시집에선 며느리인데 역지사지가 안된다는 점이죠.
효도는 셀프고 각자 자신의 도리를 다하면 되는건데 그걸 자꾸 까먹는 사람들이 분란을 만들어요.
저런 말 하는 사람치고 자기도리 제대로 하는 사람 못봤네요.
청소하고 반찬하고가 힘든 건 아니고요
결혼 14년까지 받았던 설움?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터져서 정신줄 놓은 후부턴 정말 저도 속에 안담아두고 말다하는 편이라 시댁쪽에선 제가 더 미울 수도 있겠죠?
지금 스트레스는 시부 때문인데
냉장고에 반찬이 많아서 물어보면 큰시누가 보내셨다고
그럼 아~형님이 딸 노릇정말 잘하시네요-이건 진심입니다
그러면 내가 전화해서 고기절여보내라 했다
니가 아님 내가 고기 맛을 못본다 라는 말을 큰시누에게 하는 동시에 전 풀때기만 주는 사람이 된다죠
물김치 나눠주시는 친척분께
**-친척-아니면 물김치 구경도 못한다 라는 말도 같은 연장이구요
이 말은 오늘 그대로 전했어요 졸지에 고기 하나 안해주는 사람 만든다고 물김치 이번 여름만 3번 보냈다고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잠도 안와요....
참 시댁은 해도 욕 안해도 욕 듣는 경우가 많은거같아요.. 안하고 욕먹을래요....ㅠㅠ힘내세요..
ㅋㅋㅋㅋㅋ 걍 무시하세요 그게 속편함 앞에서 네네 하고 뒤에선 걍 하고싶운만큼만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시댁이란 타이틀만 달리면 왜 그럴까요.
어쩌다 한번 청소 한거 가지고 있는 유세 없는 유세 다 떠네..
저희 엄마는요. 고모들에게 김장한것 때마다 올려보냈어요.
보내줬던 김치통이라도 다시 주면 좋으련만, 그나마도 안가지고 와서 해마다 김치통도 새로 구매해서까지 보내줬어요
보내줄때는 맛나다고 잘 먹던 것들이, 돈 때문에 사이 틀어지니까 김치 보내준거 억지로 먹느냐고 힘들었다는 개소리 시전 ㅋㅋ
없는 살림에 우리도 못먹는 복숭아.. 고모들은 서울에서 사느냐고 싱싱한거로는 못사먹지 않냐면서
과수원까지 가셔서 직접 구매 해서 택배로 붙인 복숭아도 누가 보내랬냐고 개소리..
처먹을때는 고맙단 말 한마디 없이 처먹고는...
어머니의 삶을 옆에서 보면서 시댁살이 같이 하는 기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