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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정책이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는 암 걸려보면 알지.

내가 그 장본인.  
병원 치료 받으면서 지금 암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정책을 참여정부에서 만들었다는거 알고 노무현 대통령님께 얼마나 감사했는지.
건강 보험료는 세금이 아니라 저축임.

댓글
  • 삐애로 2017/08/09 23:16

    쾌차는 하셨는지요...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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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ngking 2017/08/09 23:18

    가족중에 암 환자가 있어도 알게되죠
    아가다님은 잘 회복 하셨지요?
    노짱과 이니가 잘 보장해줘도 우리는 여당 마인드로 더 건강하게 정책지지하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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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운동화 2017/08/09 23:24

    물타기로 '누가 혜택 받는지' 보다 '건보료 오른다' 언플할 가능성 높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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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ycaon 2017/08/09 23:32

    부모님 부양하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예전에는 자손들이 많아서 십시일반 모셨지만
    지금은 자식들이 몇 되지도 않죠
    나이먹고 병원가면 일단 MRI부터 찍고 시작합니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뭔 병이 이렇게 많은지..
    의술은 점점 발달하고 수명은 늘어나지만
    그것이 건강하게 사는것을 의미하는것은 아닙니다
    늘어난 수명만큼 병을 달고 산다고보면 맞을것 같습니다
    아직은 젊어서 모를수도 있지만 지금부터 대비해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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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볼 2017/08/10 00:16

    아... 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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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뜻발그미 2017/08/10 00:34

    예전엔 암걸리면 일찍 죽는게 낫다고 했죠.
    어짜피 죽을 병인데.. 길게가면 집안 기둥뿌리 뽑힌다고요.
    암환자들 치료 몇달 넘어가면 정말 휘청휘청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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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멕스 2017/08/10 00:44

    폐암 투병중인 아버지를 간병하느라 병실을 들락날락 하던 시절. 같은 병실 맞은편 환자 간병인 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 암환자 건강보험 보장 범위를 늘려준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었다고요. 그말 듣고 전 아버지께
    " 노무현 대통령 임기 시절 그렇게 노무현 대통령 뭐라 그러시더니. 그래도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이 아버지 표값은 확실히 하고 가셨네요."
    아버지도 웃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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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망의요정 2017/08/10 00:47

    그래도 비급여가 아직도 많죠.
    그나마 참여정부에서 시작했으니 문재인대통령이 좀더 촘촘하게 손봤으면 좋겠습니다.
    중병 걸려서 치료하면서 입퇴원 반복하면 치료비청구서 천만원 찍히는거 일도 아닙니다.
    이런걸 몇달이나 몇년 계속하면 대출받고 집팔다가 치료도 포기하고 거지되는거 순식간이죠.
    적어도 돈이 없어서 치료를 포기하거나 가산을 탕진하는 일은 없는 세상을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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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탄 2017/08/10 00:51

    저희 어머니 혈관관련 중증 하나로 약 6개월 입원/치료했는 데 6천만원 넘었습니다.
    다행이 4형제라 큰 부답이 없었지만, 혼자였다면 부담이 되었을 겁니다.
    중증 질환 치료는 돈 먹는 하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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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터오딤 2017/08/10 01:12

    저도 제 부모님 암 간병하면서 알게됬죠. 딴거 제외하고 약값 등으로만 수 천 깨졌습니다. 1주일 , 2주일 입원 퇴원 반복하면서 한방에 수 백만원씩 찍히는거 나중엔 익숙해지더라고요. 홀로 간병도 해야해서 대학교도 졸업을 못한 상태에서 복학과 휴학을 반복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간병인도 종종 써야했구요. 친구들 중엔 이를 겪은 이가 많이 없어 이런 저런 얘기해도 크게 공감을 못하더라구요(이 때가 20대). 현재는 더 이상 안합니다만 간병 하느라 돈은 돈 대로 깨지고, 나이는 나이대로 먹고 늦게 졸업하게 되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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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해빠진 2017/08/10 01:41

    당장 건보료 몇만원 올라도 이게 더 낫습니다. 큰병걸리면 가정경제 파탄나기 십상인건
    미국만 봐도 알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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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날때깨워줘 2017/08/10 02:01

    검사비, 수술비, 특진비.. 이런 비용도 무시무시하지만 가족 중 누군가가 꼭 붙어서 간병을 해야 한다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식구가 많아서 돌아가며 돌볼 수 있다면 그나마 숨을 돌리는데 그게 아니면 누군가가 모든 일상을 포기하고 병실을 지켜야 하죠. 사실 환자와 함께 있어도 가족이 할 수 있는 일은 사소하고 자질구레한 일인데 또 자리를 비우지는 못하고. 그러면 그 적은 수의 식구 중 나머지가 경제활동을 떠맡아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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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라보드 2017/08/10 02:29

    이번 말고 지난 대선때 문대통령이 들고나온 의료비 상한제는 어찌 되는지 궁금하네요.
    무슨 병이 걸리던간에 일년에 한가정이 병원비로 내는 돈을 정해 놓고 나머지는 나라가 챙겨주는 제도.
    엿같은 미국 의료보험도 그것이 있어 그나마 비싼 의료비 버텨내는 제도인데 한국도 그런것 들어갔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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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taRita 2017/08/10 03:26

    오늘 기사 나온것들 보면서 탁상행정 혹은 선심성 정책이 아니라 진짜 필요한게 무엇인지 알고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가족이 병원에서 고생해보신분들은 정말 와닿으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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